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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92467728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3-02-01
책 소개
목차
제1장 하나님의 형상인 여성들
구원 역사의 초석들 | 하나님의 이름을 지어 부른 하갈 | 부모를 떠나서 | 부활의 첫 증인 | 사도 뵈뵈 | 여성, 무화과나무 |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하여
제2장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선행과 구제를 실천한 여인 도르가 | 이주민, 우리의 이웃 | 차 한 잔 속에 계신 예수 | 연자 맷돌을 메야 할 이들 | 사선을 넘어온 사람들 | 용기를 얻었습니다 |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제3장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쉼의 회복 | 생명 밥상 | 기후 변화, 삶의 위기 | 땅은 하나님의 것 | 하나님의 자녀를 기다리는 피조물 | 나도 발전소
제4장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추고
사라의 고통을 돌아보신 하나님 | 개라도 좋다, 딸만 살려다오 | 용기 있는 여인들의 끈질긴 외침 | 찢긴 색동 치마 | 비정규직, 나의 또 다른 이름 | 지붕을 뚫는 사람들 | 평화와 통일을 여는 생명의 어머니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런데 하갈의 하나님 고백에서 우리가 인식해야 할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이 있다. 하나님의 이름을 지어 부른 맨 처음 사람이 바로 하갈이라는 점이다, 사람 축에도 끼지 못했던 여자가. 그것도 주인도 아닌 종이 하나님의 이름을 지어 불렀다? 이건 엄청난 사건이다. 그리고 하갈이 지어 부른 ‘엘로이’라는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자신의 이름을 야훼(여호와)라고 일러주기 전까지 하나님의 대명사가 되었다. 심지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외치신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의 원형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이름을 맨 처음 지어 부른 사람은 바로 여성 하갈이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성서를 읽는다면 우리는 보다 자부심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현재 한국 땅에 많은 아시아의 여성들이 룻처럼 한국인과 결혼해서 살고 있다. 그런데 배타적인 인종 편견과 단일 민족이라는 이데올로기에 의해 국제결혼으로 이주한 여성들이 차별 속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다. 룻이 다윗의 증조모, 나아가서 메시아의 조상이 되었듯이 이 여성들도 우리 역사에 중요한 기둥으로 설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들의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다.
어느 고용주가 이런 방식으로 하루 종일 일한 사람이나, 한 시간 전에 와서 일한 사람이나 똑같은 임금을 주고자 한다면 소동이 나겠지요. 어느 누구도 같은 임금을 받으며 남보다 10배의 노동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인은 경제 질서를 뒤엎어놓고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계산법이 눈에 거슬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고 하십니다. 우리들 자신이 이웃을 사랑의 대상으로 보고 주님의 자비 안에 그들이 있어야 함을 깨달으라고 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