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초승달 가족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92516006
· 쪽수 : 148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92516006
· 쪽수 : 148쪽
책 소개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다쳐 몸져 눕게 된 증조할머니, 할며니의 병수발을 들려고 사표까지 낸 엄마, 그 와중에 난소암 3기 판정을 받고 대수술을 받게 된 엄마... 증조할머니를 모시고 오순도순 살아가는 종미네 가족에게 갑자기 들이닥친 불행에 온가족이 한마음으로 보듬어 나가는 모습을 그려낸 가슴 뭉클한 이야기. 아동문학가 이동렬의 가족이 직접 겪은 일을 바탕으로 썼다.
목차
재수 없는 날
새표 낸 엄마
증조 할머니는 소꿉친구
나려락
밥하는 아빠, 똥 치는 남매
점점 아기가 되어가는 증조할머니
엄마의 대수술
새로 뜨는 초승달
책속에서
"조심해라. 지금은 초승이라 온통 먹장을 깔아 놓은 것 같은 어둠뿐이니. 어머! 그러고 보니 초승달이 돋았네!"
마루에 걸터 앉아 뭔가를 골똘하게 생각하던 종미 엄마가 하늘을 쳐다보고 놀라며 벌떡 일어섰다. 툇마루를 내려서던 종미도 엄마의 말을 듣고 하늘을 쳐다보았다. 하늘에는 반짝이 색종이를 하 줌 썰어서 확 뿌려놓은 것처럼 작은 별들이 떠 있었다. 그 별들은 저마다 눈싸움을 하자고 달려들었다.
"엄마! 저 초승달이 꼭 돌아가신 증조할머니 눈썹 닮았다! 그치요?"
"정말 그렇구나! 마치 할머니가 하늘에 떠서 웃는 얼굴은 감추고 한쪽 눈썹만 보여주는 것 같구나."
"초승달이 뜬 밤은 어둡지만 희망이 있단다. 환한 보름달을 점점 만들어 가니까."
"아빠, 저 초승달이 정말로 증조할머니의 눈썹 같지 않으세요?"
"네가 증조할머니를 좋아했기 때문에 모든 게 다 그렇게 보이는 거야. 네 말대로 저 초승달이 증조할머니의 눈썹을 닮았다면, 증조할머니의 영혼이 저 초승달로 떠서 우리를 지켜보는가 보지." - 본문 144~146쪽 중에서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