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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92681117
· 쪽수 : 374쪽
· 출판일 : 2012-12-07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일러두기
1 위기(危機)
2 타개(打開)
3 보신책(保身策)
4 기로(岐路)
5 거칠부(居柒夫)
6 성골(聖骨) 진골(眞骨)
7 1호 유학생(留學生)
8 나라를 열다
9 나뒹구는 비(碑)
10 황룡사(皇龍寺)
11 성왕(聖王)
12 비봉(碑峰)
13 소경(小京)
14 당항성(黨項城)
15 성(姓)
16 마운령(磨雲嶺)
17 홍제(鴻濟)의 꿈
용어해설
저자소개
책속에서
덕을 베풀고, 어진 정치를 펼쳐 왕도정치를 구현하리라. 미워했던 자는 괼 것이고, 무례했던 자는 용서할 것이다. 떠나갔던 자는 다시 불러올 것이고, 의심했던 자는 믿을 것이다. 어두운 곳에 있는 자에게는 빛을 줄 것이고, 슬퍼하는 자에게는 기쁨을 줄 것이다. 그릇된 것은 바로잡을 것이고, 바른 것은 삐뚤어지지 않게 할 것이다. ‘큰 다스림’을 펼칠 것이다.
눈만 뜨면 싸움이었다. 남쪽에는 가야, 서쪽에는 백제, 북쪽에는 고구려와 국경을 접하고 있었다. 땅을 뺏으러 쳐들어가는 전쟁이 있는가 하면 오는 적을 막아야 하는 전쟁도 있었다. 여기저기서 시도 때도 없이 전쟁이 벌어졌다. 기병들은 말을 달려야 했고, 보병들은 뛰어야 했다. 보급 수레가 굴러가야 병사들은 배곯지 않고 싸울 수 있었다. 길을 만들어야 했다. 땅을 빼앗기 위해서도 길은 있어야 했고, 빼앗은 땅을 지키기 위해서도 길은 있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