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공작소

초대시
윤기영
홍제동 개미마을
이정표
꽃들의 전쟁은 잔혹사
반포동 강가에서
사랑은 지문처럼

윤순묵
북한산 보약
사랑의 오랏줄
물의 시
아차산 등반
식은 찻잔
도루묵탕
화등
말의 서열
가야금 소리
님의 노래
바람이 엿들은 비밀

이원용
청포도 사랑
그리움은 고집쟁이
그 사람
산책
파르르
갈대 바람을 타다
아침에 쓰는 편지
천국은 내게 있다
사랑이란
이슬을 사랑한 새벽에

김세홍
내 어릴 적엔
뒤란의 소
회상
적요의 뜰
동박새
첫눈
숨바꼭질
사랑은
사랑한다는 것은
세월

박선화
새벽에 쓴 시
어리광
우울한 연말
첫눈
들꽃
시집살이
애모
만남과 헤어짐의 소고
겨울 강가에서
세월
명상

김선순
석류
동백꽃
가자 오월의 숲으로
집으로
가을 님
양귀비
모란꽃
자목련
세월의 강
바람처럼 들풀처럼

김성희
그리움 하나
기도
잊혀진 시간
흔적
그대가 있음에
작은 뜨락
기억 저편
머무는 자리
산나물 축제
남해 여행길

박정석
긴 그림자
남자의 술
곡비여
중년의 기다림
내 사랑
그대여
향수
명창
님아
봄의 기다림

박혜숙
시간의 여백
새 희망
바람에 머물다
연리지
성숙
봄의 서곡
동백섬 별빛
별리
귀한 인연

윤문자
친구야 커피야
하늘이 보내 준 소매치기
이제는 치구 되어 이야기한다
따뜻하다 그래서 시원하다
그 사람 알고 보니
내 입술이 웃네요
저는요
우장산
늘 생각 속에 함께 있어요
그렇게 그렇게

원미경
밤바다의 추억
세월이 가면
나팔꽃 연가
산길에서
보고 싶다
빗속의 그리움
삶이 다하는 날까지
너의 이름 장미
별빛 그리움
공항 활주로에서
낮아지는 겸손으로

이경애
네가 피다 진자리
백일홍
희망으로 자라는 오월
아네모네
어떤 수행
빈센트 반 고흐의 정물화
리스본의 밤 노래
사랑하는 사람아
암스테르담의 밤
아름다운 인연

이혜숙
코스모스 길
영취산 불꽃
그리스도와 함께
건널목
천년지기
잉태
담쟁이
환희
오월이 오면

정혜란
끌림
내 마음
바로 나
그대와 나
강물이 운다
기생초
대나무 꽃
여자의 마음
밝다

최상현
사실
망각
석양
환상의 섬
누구에게
바람
그림자
젖무덤
비
옛사랑

하정아
꽃잎
가을꽃
감나무 그늘
사랑의 기쁨
순간의 그리움
벽에 붙은 껌
목욕탕
거품 문 파도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