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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와 외규장각 의궤의 어머니 박병선

직지와 외규장각 의궤의 어머니 박병선

공지희 (지은이), 김지안 (그림)
글로연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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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와 외규장각 의궤의 어머니 박병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직지와 외규장각 의궤의 어머니 박병선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인물
· ISBN : 9788992704342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11-12-30

책 소개

<직지>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임을 증명하고, 강탈당한 외규장각 의궤 297권을 찾아 이 땅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데 평생을 바친 박병선 박사. 이 책은 ‘한국의 딸’ 박병선이 ‘직지와 외규장각 의궤의 어머니’박병선으로 불리어지기까지의 전 생애를 전달하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 내 삶의 이야기가 작은 불씨가 되길” - 박병선

0. 무슨 책인가를 찾고 또 찾다
1. 책벌레 병선
2.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다
3. 프랑스국립도서관 연구원이 되다
4. 『직지』를 만나다
5. 『직지』는 어떤 책일까?
6. 『직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임을 증명하다
7. 세계를 놀라게 하다
8.드디어 외규장각 의궤를 찾다
9. 프랑스는 외규장각 의궤를 한국에 돌려주어야 한다
10. 프랑스국립도서관 직원의 자리를 잃다
11. 외규장각 의궤를 열람할 수 없다니
12. 파란 책 속에 묻힌 여성
13. 십 년을 하루같이
14. 지금 죽을 수 없어요
15. 외규장각 의궤, 한국으로 돌아오다
16. 위대한 애국자, 긴 여행을 떠나다

박병선 박사가 걸어온 길

저자소개

공지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야기를 좋아하여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림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그림책을 무척 좋아합니다. 『마법의 빨간 립스틱』『영모가 사라졌다』『안녕, 비틀랜드』『우리 용호동에서 만나』 등의 동화책과 청소년 소설 『톡톡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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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안 (그림)    정보 더보기
《알밤 소풍》을 비롯한 〈사계절 소풍〉 시리즈와 《튤립 호텔》, 《장미 저택》, 《달리다 보면》, 《내 멋대로 빵빵빵빵》, 《호랭면》을 쓰고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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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원장수녀는 잠시 동안 박병선의 눈을 들여다보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병선 씨는 세상에 나가서 해야 할 다른 일이 꼭 있을 것 같아요.”
“세상에 나가서 해야 할 일이요?”
박병선은 원장수녀의 말을 듣고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지금까지 세상에게, 하느님에게 받은 수많은 축복들이 떠올랐다. 죽을 고비에서 기적적으로 다시 살게 해 주신 성모마리아의 손길, 멀리 타국까지 와서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게 해 주신 부모님, 그리고 조국을 위해 자신을 믿고 중요한 일을 당부하신 스승님의 기대…….
‘그렇구나. 나는 지금까지 무척이나 많은 것을 받기만 하고 살아왔구나. 그렇다면 받기만 하고 끝내면 안 되지. 갚아야지. 그게 바로 내가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인 거야. 이제, 세상에 나가서 내가 받았던 많은 축복을 갚으면서 살자.’
박병선은 수녀원을 떠나면서 앞날에 대한 막연한 희망을 조심스레 가슴속에 품었다.


박병선은 바로 자신의 눈앞에 놓여 있는, 오래된 조국의 책, 『직지』를 말없이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그 안의 글자들을 한 글자 한 글자 눈에 새기듯 바라보았다.
『직지』는 박병선에게 무언가 묻는 듯했다.
‘진실이란 어떻게 밝혀지는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 앞에 나타난 『직지』가, 진실에 대해서 묻고 있었다. 박병선은 믿었다. 『직지』를 처음 보는 순간부터 조금도 의심 없이 믿었다. 그 책에 쓰여진 글자 그대로의 사실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이라는 사실이 다 믿어졌다. 그러나 자신만 믿고 있는 진실이었다.
‘이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이 책에 쓰인 내용대로, 정말로 1377년에 한국 땅에서 금속활자로 인쇄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겠구나. 나 자신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한 점의 의심도 없이 확실하게 증명해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증명하지?’
박병선은 답답했다.
‘증명할 수 있을까? 어떻게?’
막연한 며칠이 지나고, 박병선은 결심했다.
“해 봐야지. 이 일은 다른 사람이 하든 내가 하든 누군가 꼭 해야 하는 일이야. 새로운 역사를 제대로 고증해내는 일이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이 고증은 내 조국을 위한 일이야.”
박병선은 『직지』를 고증하는 일을 하기로 굳게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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