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지나간다

책머리에
정을 바탕으로 한 휴머니즘의 형상화

제1부 타인, 그 낯설음에 대해
가을은 이미 한여름 속에 와 있다 ㅣ 눈감아 준다는 것
육신의 방이 클수록 영혼의 방은 좁다 ㅣ 촛불에 관한 단상
타인, 그 낯설음에 대해 ㅣ 모든 것은 지나간다
늙어간다는 것 ㅣ 세상에서 가장 보기 좋은 것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ㅣ 긴꼬리원숭이 사로잡는 법
끼어들기 ㅣ 낭만에 대하여

제2부 프로크루테스의 침대
"섞어 삼인 있어요" ㅣ 두 친구 이야기
사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ㅣ 이혼, 불행의 끝 행복의 시작인가
낙서에 대하여 ㅣ "당근이지" ㅣ 동전 몇 닢의 사랑
로또복권과 네잎클로버 ㅣ 다롱이와 토토 이야기
매천선생의 절명시가 생각난다 ㅣ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제3부 지렁이 울음소리
고향, 그리고 사라져 가는 귀중한 것들 ㅣ 근린공원
태풍 '루사'가 남긴 이야기 ㅣ 아름다운 추억, 그리고 부끄러운 추억
반딧불이 사라져 가고 있다 ㅣ 찔레꽃, 아련한 어린 날의 추억
메뚜기를 잡으면서 하루를 ㅣ 지렁이 울음소리

제4부 아무것도 못 버리는 여자
가을, 그리고 그림엽서 한 장 ㅣ 나의 할머니, 그리움과 슬픔의 흔적
방꽁이네 집 이야기 ㅣ 목탄차와 아이스께끼
짱구는 못 말려 ㅣ 곁에 있을 때 잘해 줘야지 ㅣ 그때를 아십니까
국이 식지 않을 정도의 거리 ㅣ 아무것도 못 버리는 여자
아름다운 손 ㅣ 산골마을 딸네 식구 이야기
딸에게 아빠가 필요한 단 한 가지 이유
지는 해를 따라 서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