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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물
· ISBN : 9788992877121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0-01-26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1장 책읽기가 좋아요
2장 칭찬받는 아이
3장 지울 수 없는 아픔
4장 재능을 발견하다
5장 그녀만의 독특한 개성
6장 시카고에 바람을 일으키다
7장 성공, 내가 나를 대하는 만큼
8장 체중과의 끝없는 전쟁
9장 광우병, 햄버거, 쇠고기
10장 마이더스의 손
11장 노블레스 오블리주
옮기고 나서
참고자료
연보
부록
책속에서
버논과 새엄마 젤마는 오프라가 내슈빌로 돌아온 것이 기뻤다. 하지만 오프라의 변한 모습을 보자 두 사람은 마음이 착잡했다. 당시 10대인 오프라는 건방진 말투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했고, 버논을 팝스(Pops, 아저씨)라고 불렀다. 우선 버논은 오프라에게 자신을 ‘아버지’나 ‘아빠’로 칭하도록 말본새부터 고쳐주었다. 하지만 그는 딸아이가 버르장머리가 없어진 것보다 뭔가 다른 문제가 있다는 걸 어렴풋이 눈치챘다. 열네 살 된 오프라는 임신 중이었다. 오프라가 자신의 몸 상태를 언제부터 알고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배가 아플 때마다 혹시 임신이 아닐까 하고 의구심을 품은 오프라는 아마도 한동안 이를 부정했다. 심지어 배가 불러오면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를 알아차렸을 때조차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오히려 임신 사실을 숨기려고 헐거운 옷을 입고 다녔다. 버논과 젤마는 오프라가 임신 7개월째에 조산 기운을 느끼며 진통을 호소할 때에서야 비로소 이 엄청난 사실을 알았다. 그녀가 낳은 사내아이는 고작 2주 정도밖에 살지 못했다.
"여러분이 느끼는 행복은 여러분이 줄 수 있는 사랑과 정비례합니다."
앞으로 삶이 어떻게 변할지 참으로 궁금하다. 만약 변한다면,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뭘까? 아, 난 참으로 축복받은 사람이다. 아마도 내 쇼가 전국적으로 방영된다는 의미는 내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내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우려는 것 같다. 어떨까? 내일이 이제껏 내 인생에서 가장 호화로운 순간이 될까? 아니면 가장 닭살 돋는 소름끼치는 순간이 될까? 아니면 그저 그런 평범한 쇼로 취급받을까? 어느 경우이든 날 긴장시킬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싶다. 내 영광을 그분에게 돌리며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한다.
- '오프라 윈프리 쇼가 전국적으로 방영되기 전날 밤 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