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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구기
· ISBN : 9788993123425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한국판을 펴내며)
1930 우루과이
1934 이탈리아
1938 프랑스
1950 브라질
1954 스위스
1958 스웨덴
1962 칠레
1966 잉글랜드
1970 멕시코
1974 독일
1978 아르헨티나
1982 스페인
1986 멕시코
1990 이탈리아
1994 미국
1998 프랑스
2002 한국/일본
2006 독일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조별 주요선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930 우르과이
첫 월드컵이 열리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FIFA는 1905년 국제 경기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지만 1930년까지는 올림픽이 유일한 세계 챔피언 결정전이었다. 월드컵을 창시한 줄리메와 앙리 들로네는 모두 프랑스인이며 줄 리메 트로피는 줄 리메의 이름을 딴 것이었다.
남미의 작은 나라 우루과이는 첫 월드컵 개최국으로 제격이었다. 그 이유는 우루과이 팀 감독을 지낸 온디노 비에라가 남긴 남긴 유명한 말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다른 나라들은 역사가 있지만, 우리에겐 축구가 있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이 개최국 경선에서 물러난 뒤에 따낸 결과였지만 올림픽 축구에서 1924년, 1928년 연속 금메달을 거머쥔 우루과이는 개최국으로 손색이 없었다.
1974년 독일
브라질의 독주는 끝났다. 1974년 월드컵에는 세계 제패 준비를 끝낸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다. 그들은 펠레에게 세계 최고 선수 자리를 넘겨받은 요한 크뤼프가 이끄는 토탈 사커의 전도사 네덜란드 팀이었다. 하지만 20년 전 헝가리가 그랬듯, 네덜란드는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그들은 효율 축구를 구사하는 개최국 서독과 막상막하의 결승전을 펼쳤지만 패하고 말았다. 물론 네덜란드 팀엔 크뤼프 위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다.
1990 이탈리아
잉글랜드 축구팬들은 이번 월드컵을 가자의 눈물로 기억한다. 이때 축구의 매력을 느낀 잉글랜드 중산층은 이후 노동계층의 축구팬들과 비등한 세력을 형성했다. 준결승에서 경고를 받은 폴 개스코니는 잉글랜드가 이겨도 자신은 결승전에 출장하지 못함을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승부차기 끝에 서독이 승리했고 서독은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어 4년 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서독의 우승으로 프란츠 베켄바우어는 마리오 자갈로에 이어 선수와 감독으로 각각 우승을 경험한 축구인이 되었다. 이번 월드컵은 경기당 골수가 2.21골로 사상 최저였지만 흥분과 드라마는 부족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