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올레 오름 한라산

올레 오름 한라산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걷는)

윤영탁 (지은이)
호이테북스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올레 오름 한라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올레 오름 한라산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걷는)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제주도 여행가이드
· ISBN : 9788993132175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11-02-04

책 소개

저자가 직접 걸으면서 경험했던 제주의 진면목과 속살을 엮은 제주여행기다. 사람들은 '제주여행'을 흔히 2박 3일이면 된다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제주는 양파와 같아서 껍질을 까면 깔수록 새롭고 깊은 맛이 난다. 푸른 바다와 따스한 기후, 화산이 만들어낸 돌과 오름, 그리고 한라산이 각이 어우러져 볼 때마다 새로운 맛이 나기 때문이다.

목차

*프롤로그
*제주도

1장. 올레
올레 1코스|말미오름, 우도, 성산 일출봉
올레 2코스|광치기 해변, 혼인지, 섭지코지
올레 3코스|환해장성, 김영갑 갤러리, 바다목장
올레 4코스|당케포구, 해병대길, 망오름, 태흥포구
올레 5코스|큰엉 산책로, 동백나무 군락지, 위미항, 공천포, 쇠소깍
올레6코스|제지기오름, 정방폭포, 이중섭 미술관, 천지연, 새연교
올레7코스|외돌개, 돔배낭길, 수봉로, 강정포구, 월평포구
올레7-1|월드컵경기장, 엉또폭포, 고근산, 하논분화구
올레 8코스|약천사, 시에스호텔, 주상절리, 천제연폭포, 진모살?존모살 해변, 해병대길
올레 9코스|대평포구, 박수기정 목장, 안덕계곡, 화순해수욕장
올레 10코스|산방굴, 용머리 해안, 사계항, 송악산
올레 11코스|모슬포항, 알뜨르 비행장, 모슬봉, 정난주 묘, 곶자왈, 추사관
올레 12코스|녹남봉, 신도바당, 수월봉, 엉알길, 자구내포구, 당산봉, 절부암
올레 13코스|용수저수지, 특전사 숲길, 아홉굿 마을, 저지오름
올레 14코스|오시록헌 농로, 금능?협재 해수욕장, 웅포포구
올레 14-1코스|무릉곶자왈, 오설록, 저지곶자왈, 문도지오름
올레 15코스|한림항, 선운정사, 난대림숲, 고내봉
올레 16코스|고내포구, 남두연대, 수산저수지, 항몽유적지
올레 17코스|무수천, 이호태우 해변, 용두암과 용연, 제주목 관아, 동문시장

2장. 오름
제주 동부 오름|거문오름, 아부오름, 높은오름, 영주산,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사려니오름, 안돌오름, 추천오름 100선(!)
제주 서부 오름|금오름, 노꼬메오름, 단산, 바리메오름, 새별오름, 이달봉, 추천오름 100선(2)
제주시 오름?서귀포시 오름|어승생, 절문오름, 솔오름, 추천오름 100선(3)

3장. 한라산
제주도 한라산|관음사코스, 성판악 코스, 어리목 코스, 영실 코스, 돈내코 코스

알아봅시다

저자소개

윤영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산과 들이 좋아 직장생활 중 짬짬이 틈만 나면 배낭을 꾸려 산에 오르거나 여행을 떠났던 뚜벅이 마니아로 1년여 동안 올레와 오름, 한라산을 거닐며 보고 느낀 제주의 진면목을 그의 따스한 시선과 감성으로 이 책에 낱낱이 담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사업본부장과 제주지원장을 역임했으며, 축산물 등극ㅂ제, 쇠고기 이력제, 축산물 브랜드화 등의 제도를 마련하고 정착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던 그는 안나푸르나에서의 찬란한 해돋이 트레킹, 세 번째 후지산 등반에서야 비로소 본 일출, 백두대간을 종주하다 갑자기 만난 멧 돼지에 대한 기억이 생생한 자연주의자다.
펼치기

책속에서

만발한 해국이 덮인 둔덕을 내려와 해변을 걷다 보면 밀려왔다 쓸려가는 파도가 그린 한 폭의 동양화를 보게 된다. '해변에 웬 동양화?'라고 하겠지만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면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그림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곳의 돌들은 화산암으로 검가나 붉은데다 기공이 많아서 가볍다. 그 돌들이 조그맣게 부서져 빗물을 타고 바다로 떠내려 와 파도에 밀려 해변에 동양화를 그린다. 인간이 그린 의도된 그림이 아니라 자연이 그리고, 다시 지우고, 다시 그리는 그림인 것이다. 그래서 이곳을 찾은 사람들만이 마음속에 잔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그림이다.


주상절리는 서귀포 해안 일대에 많이 형성되어 있지만, 그중에서 이곳이 가장 아름답다. 육각형의 거북등자락 같은 나지막한 절리는 파도와 숨바꼭질을 하고, 파르테논 신전의 기둥 같은 절리는 천인단애의 수직 절벽을 만들고 있다. 절리의 정교함과 미려함은 화산작용이라는 과학적 설명보다는 오히려 신의 창조물이라고 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을 것 같다. "저거 사람들이 만들어 바다에 넣어 논 거 아녀?"라고 말하는 어느 촌부의 말이 내 귀에 들여온다. 이곳 주상절리에 대한 설명이 없다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으리라.


들녘 너머로 떠오르는 태양이 여기저기 솟아 있는 크고 작은 오름의 잠을 깨운다. 숲에서는 5월의 아침을 찬미하는 향기 가득한 감미로운 음악회가 열린다. 새벽을 알리는 닭의 노랫소리에 뻐꾸기, 꾀꼬리, 꿩, 산비둘기와 이름 모를 새들이 저마다의 목소리로 동참하면 개들이 화답하고, 이어 누렁소가 굵직한 베이스를 넣는다. 그리고 찔레꽃과 아카시아꽃, 구실잣밤꽃 등이 내는 향기 속에 연초록 새 옷을 입은 나무들이 객석에서 행복한 호흡을 한다.
오늘 나는 그 길을 걷는다. 이미 황금빛으로 갈아입은 보리는 농익은 냄새를 풍기고, 스프링클러에서 나오는 물은 새 생명이 자랄 수 있도록 대지를 적신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