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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93178845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8-05-15
책 소개
목차
▣ 1장: 인문학적 감각, 인간이 가진 가장 가치 있는 재능
하이테크 시대, 인문학의 우아함을 가미할 줄 알아야
인문학이 다른 대안들에 비해 과연 더 나을까
순수 기술주의자들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보다
빈약하고 모순투성이인 데이터와 마주했을 때 인문학적 내공은 진가를 발휘한다
테크놀로지 혁명, 오히려 다른 영역을 키우다
컴퓨터 관련 분야의 고용은 총 노동인구의3 퍼센트에 불과
결국에는, 인문학을 공부한 사람이 더 많은 소득을 올린다
문학, 삶의 어두컴컴한 순간을 극복하는 법을 알려주다
이 책의 구성
▣ 2장 : 디지털 혁명, 사실들만 알게 하지 분석은 하지 못하게 만들다
비판적 사고능력, 은밀하게 연마하는 최고의 인문학적 역량
경계를 넘나드는 능력, <사실>들만 들어차 있지 <분석>은 못하게 된 두뇌를 위해
통찰하는 능력, 표면에 드러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는
올바른 접근법을 선택하는 능력, 확실하지 않은 거친 상황들과 맞서야 할 때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 파노라마적 시각을 지니게 한다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능력, 말과 글의 힘을 보여주다
▣ 3장 : 코딩 기술로도 하지 못하는 것을 하다
알고리즘은 감히 엄두도 못 낼, 사람의 마음에 다가가는 일
“핵가족 샐러드 드시겠어요, 대가족 샐러드 드시겠어요? 아니면 콩가루 가족 샐러드?”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정서적 친밀감과 진짜 미소를 갈망한다
인문학은 상황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법을 알려준다
마크 저커버그는 왜 2년 만에 생각을 바꾸었을까
▣ 4장 : 데이터만으로는 안 된다, 그것은 해석되어야만 의미를 갖는다
IBM이 블록체인 팀에 사회학 전공자를 채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데이터와 숫자들 사이에서 길잡이 역할을 하다
데이터만으로는 안 된다, 단순하고 명료한 해석이 있어야 한다
인문주의자가 만드는 디지털 세상
▣ 5장 : 인문학, 사실과 공식으로 두뇌를 채우지는 않는다
대기업 임원직, 공학 전공자와 인문학 전공자 중 누가 더 많을까
플라톤과 스파이더맨을 함께 인용할 줄 알다
주식 시장을 움직이는 사람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인문학 전공은 철학
벤처 캐피털리스트, 가장 거친 상황 속에서 인문학으로 눈을 돌리다
가장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스타트업 설립자 중 <3분의 1>이 인문학 전공자
“아시다시피, 제 몸에는 철(학)이 흐르고 있어요.”
▣ 6장 : 모호한 상황에서도 경계를 넘나들며 숨겨진 이면을 밝혀내다
동이 틀 날은 또 있다, 태양은 단지 아침에 뜨는 별에 지나지 않는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스타트업
기술을 행동으로 옮기는 업무,
하이테크 기업은 제너럴리스트를 필요로 한다
금융계, 숨겨진 추론을 밝혀낼 수 있는 인문학 전공자를 기다린다
경영 컨설턴트, 복잡한 데이터를 하나의 결정으로 통합할 줄 안다
숫자에 가치를 부여하는 스토리텔러, 반향을 불러일으킬 줄 안다
미디어 기업들, 미디어는 아직 살아 있다
혼이 담긴 스타트업
전 세계로 파견되는 외교관
세상에 영향을 주는 비영리 분야
고정관념을 깨다
▣ 7장 : 인문학이 큰 힘을 발휘하는 새로운 일자리 6가지
인문학이 큰 힘을 발휘하는 새로운 일자리들
마켓 리서치 전문가, 탐정이자 수리공이자 상담자
소셜 미디어 전문가, 해마다 4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다
인재 채용 전문가, 구글 인재 채용 부서에만8 백여 명이 근무
기금모금 전문가, 새로운 일자리로 자리 잡다
디지털 디자이너, 페이스북의 엄지척 <좋아요>를 만든 사람
프로젝트 매니저, 부드러운 영향력을 발휘할 줄 알아야
수많은 모험의 경험으로 그 어느 곳도 아닌 곳으로도 갈 수 있다
경력 개발을 위한 8가지 충고
맺음말 : 테크놀로지 시대,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제너럴리스트를 필요로 하다… 269
책속에서
2015년 여름, 나는 <쓸모없는 인문학 공부가 테크놀로지 분야로 진출하는 가장 핫한 티켓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포브스》 커버스토리를 쓴 적이 있다. 기사에 대한 반응은 정말 예상치 못할 정도로 폭발적이었다. 고백하건대, 나는 이 주제를 취재하고 탈고하기 직전까지도 이 프로젝트가 잡지라는 좀 더 안전한 매체에다 기사라는 형식을 빌린 일종의 <이념적 선언>이라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나의 기사는 그야말로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선언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사람들의 열광적인 반응은 인간으로서 우리가 가진 <가장 가치 있는 재능> 가운데 일부인 인문학적 감각이 고립되고 하찮게 여겨질 위험에 처해 있는 현실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원작소설이 있는 영화 「마션The Martian」에서 화성에 홀로 남겨진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는 다른 탐사선이 올 때까지 적어도 4년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하지만 그는 아직 살아 있다. 300일분의 식량과 온전치는 않지만 이런저런 보급품과 도구들도 있다. 영화에서 와트니는 “이거 과학을 기차게 잘해야겠는걸.”이라고 내뱉으면서 자신만의 생존법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말 그대로 식량과 피난처, 산소가 부족한 다른 행성에 남겨졌을 때 인간이 의지할 수 있는 과학과 기술에 대한 찬양이다.
와트니의 사례는 내게 큰 자극이 되었다. 지구라는 행성에 남겨진, 처지가 비슷한 우리가 마음과 영혼의 자양분을 갈구하고 있는 이때, 소위 인문학의 기술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나 역시 가능한 모든 것을 이 책에서 시도해 보려 한다.
신기술의 각축장에서는 첨단 공학기술이 무엇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인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성공과 실패는 <좀 더 큰 그림(bigger picture)>을 볼 수 있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 여기에는 이러한 기술들을 어떻게 세상에 적용하고, 시장의 반응은 어떤지 살피며, 그 양쪽 돌파구의 위험성과 한계가 무엇인지를 봐야 하는 보다 큰 질문이 남아 있다. 그 대답을 찾기 위해 인문학을 공부한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