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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비.잠

달.비.잠

(어느 인도 고전 무용수의 자아 찾기 여정)

금빛나 (지은이)
블루닷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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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비.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달.비.잠 (어느 인도 고전 무용수의 자아 찾기 여정)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무용 > 무용이야기/무용가
· ISBN : 9788993255959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2-05-22

책 소개

전문 무용수가 되기엔 다소 늦은 나이인 20대 후반에 홀연히 인도로 떠나 한국인 최초의 '오디시(Odissi)' 무용수로 거듭난 금빛나. 불문학.종교학.철학을 전공하며 인문학 공부에 몰두해온 그가 과연 어떤 계기로 느닷없이 인도 고전 무용수의 길을 걷게 되었을까? 자기 자신을 찾고자 치열하게 고민하고 방황한 끝에 무용수로 자리 잡기까지 지난 7년간 흘린 땀, 웃음과 눈물을 담았다.

목차

머리말 어느 날 문득


그대의 현실인가, 나의 현실인가
비록 잘못된 결정일지라도…
울음과 수음
너에게로 도망치다
일어나라! 자리에서 일어나라!
태양 사원의 조각상들
◆ 사원의 고장, 오리사
홀로 맛보는 황홀경
홀로 꿈꾸는 황홀경
열정의 가출
인도적 여유?
달이 나를 끌어안는다


나의 현실이 된 영화
오디시에 끌리는 이유
◆ 고대의 향기, 오디시

손과 얼굴
◆ 손동작과 얼굴 표정
지금의 이 모든 것을 기억하라
바다 무대
먼쩌 쁘러베셔
비가 내리면 여자가 내린다


빨강 스쿠터
거지 아줌마
나를 따라오는 사람들
오른손과 왼손
나는 네게 계속해서 반하네
시따 이야기
차이를 연상시키는 작은 일들
석류와 어머니
익숙함 속의 새로움
울부짖는 닭들에게
인도 장신구 없이 나는 못살아!
사리에 대한 단상(斷想)들
잠은 나만의 신성한 의식(儀式)이다

저자소개

금빛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인 최초의 인도고전무용 오디시 무용수. 서강대학교에서 불문학·종교학·철학을 전공하며 ‘나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민과 노력을 거듭하던 중, 우연히 보게 된 인도 영화 속 춤에 강렬하게 매료된다. 3년쯤 후 그 춤이 인도고전무용의 하나인 ‘오디시(Odiss)’임을 알게 되었을 때, 무작정 인도 오리사(Odisha)로 떠나 오디시의 거장 구루 겅가더러 쁘러단의 제자가 된다. 그리고 드디어 오디시를 시작한 지 만 5년 만인 2010년 2월 인도에서 오디시 무용수로서 인정받는 공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인도와 한국을 오가며 공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의 2011~2012 차세대예술인력지원 부문에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도에서 살며 공부와 활동을 해나갈 것이다. www.artbeena.net artbeen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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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이 생에서 진정 뭘 원하는지,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모른다고 치자. 그렇다면 지금 당장 원하는 건 뭐지? 지금 당장 말이다!
그러자 마음 한쪽에 접어두었던 페이지가 스르르 펼쳐지며 ‘인도… 인도… 인도…’ 하고 크레셴도로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나는 인도에 가야 해. 그래, 인도에 가야 해. 꼭 가야 해! 그것 하나는 정말 확실하잖아! 흙 속에 묻혀 있던 눈과 귀가 다시 서서히 반짝이기 시작했다.


분명 그러했다. 설혹 잘못 내려진 결정이라 해도, 사실 그것은 멀고도 잘 알려지지 않은 목적지와 이어진 길 위에 있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정거장이었다. 그 모든 것이 내 길이었다. 내 길이란 멀리 뚝 떨어져 어딘가에 홀로 존재하지 않았다. 스리랑카의 불교학에서 인도의 힌두무용까지, 아니 그 이전부터 그 이후까지 모두가 연결되고 서로 디딤돌이 되어 내 길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다만 어떤 시기에 도달하여 나를 절실히 부르는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될 때, 또 하나의 새로운 변주의 길이 시작되는 것일 뿐이다.


익숙한 모든 것으로부터 단절되는 경험은 분명, 또 다른 나, 좀 더 깊숙한 곳의 나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 단절로 인해 어렵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다가오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신기하고 재미있으며 흥미로울 수도 있다. 혹여 아픔을 겪는다 해도 피해 가고 싶지는 않다. 고통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을 테니까.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참고 견뎌야 하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단, 어떤 아픔이든 그것을 마냥 아픔으로만 받아들이지 말 것. 아파하고 있음을 인식할 것. 그 속에 함몰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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