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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88993336337
· 쪽수 : 266쪽
목차
책을 내면서
추천의 글 -한국불교연구원 이사장, 동국대 교수 석연 정병조 합장
1. 허전하지 않습니까 - 삶의 의문과 무명(無明)의 발견
섣달 그믐날 밤이 서글픈 까닭
허전하지 않습니까
사랑도 미움도 벗어버리고
불타는 집에서 나와야
마땅히 마음 닦는 법에 의지하라
집착이 없는 소유
외모지상주의의 반성
2. 미리 정해진 것은 없다 - 연기(緣起)의 이해와 실천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니
콩 심어야 콩이 나지
미리 정해진 것은 없다
악업의 재앙은 피할 곳이 없나니
죄도 알고 지어야
공존과 공멸의 삶
조리(早離)의 서원
3. 오직 지금뿐, 따로 때가 없다 - 삶의 목표와 그의 완성
마음, 부처, 중생은 차별이 없다
우리 모두가 부처님
나를 보려거든 법을 보라
오직 지금뿐, 따로 때가 없다
어디서나 주인이 되라
무엇이 우상인가
최상의 보시 공덕
4. 머리가 나빠도 깨닫는다 - 수행의 의미와 방법
머리가 나빠도 깨닫는다
어디서나 공양을 받으려면
부처를 실천해야 부처님
자기 눈썹은 보지 못하고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만족할 줄 아는 삶
성내지 않는 그 얼굴
5.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 스승, 가족, 친구, 그리고 이웃
참 생명, 참 스승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천생연분의 의미 - 주례사
아내에게 예의를 갖추라
남편을 일어나서 맞으라
어리석은 이와는 길벗하지 말라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6. 사람만 주인이 아니다 - 자연 사랑, 이웃 사랑
사람만 주인이 아니다
점점 포악한 세상
고수레와 까치밥
도업을 이루는 양약
기음과의 전쟁
좋은 차, 즐거운 차
훌륭한 대통령이란
7. 재가불자들의 푸념 - 한국불교 장래에 대한 걱정
굶고 계신 부처님들
진산식 초대장
작은집 마당의 큰집 포교당
사찰문화재관람료 유감
재가불자들의 푸념
절 마당도 내주어야
참살이 시대의 사찰음식
저자소개
책속에서
‘숨그러므로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은 무소유가 아니라 소유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가지려는 욕망, 즉 탐욕이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가진 것을 버린다든지 보시한다든지 하는 것은, 곧 탐심을 없애는 수행의 기본이 되겠지요.
- 집착이 없는 소유 中
무엇보다도 노여움이라는 것도 사실은 허망한 것이 아닙니까. 한 순간에 일어나는 물거품과 같이 말입니다. 바다에서 바람의 인연 따라 일어난 파도처럼, 인연 따라 일어난 노여움도 그 인연이란 끈만 놓아 버리면, 금방 바람이 사라져 평온한 바다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화가 날 때 ‘내가 지금 화내고 있구나.’하는 사실을 알아차리기만 해도 그 화는 금방 잦아들거나 의도된 노여움으로 전환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 성내지 않는 그 얼굴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