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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생물과 생명
· ISBN : 9788993463972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17-03-03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동물이 왜 사라졌는지 함께 질문하며 찾아볼까?
멸종인 듯 멸종 아닌 멸종 위기의 야생 동물
호랑이와 표범
곰은 쓸개 때문에 여우는 가죽 때문에
곰과 여우
비슷하면서도 다른 족제비과(족제빗과) 동물
수달과 담비
발굽을 지닌 온순한 초식 동물들
꽃사슴과 산양
뭍에서는 굼뜨고 물에서 재빠른
물범과 물개
하늘의 최강자 맹금류가 사라진다
수리부엉이와 독수리
동요 속의 주인공으로만 남게 될까
따오기와 뜸부기
사람이 사는 마을에서 살았던 파충류
구렁이와 남생이
환경 변화에 가장 민감한 양서류들
맹꽁이와 금개구리
한반도에만 사는 작은 물고기
꾸구리와 좀수수치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볼 수 없는 희귀한 딱정벌레
소똥구리와 장수하늘소
여섯 번째 대멸종
작은 동물 사전
리뷰
책속에서
생물이 사라지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아. 연결되어 있는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원인들이 있을 수 있고, 원인을 밝히는 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도 해. 야생 동물 이야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만 멸종 이야기는 심각하게 생각하고 어려워하기도 하지. 역사를 공부하는 기초적인 방법인 기록을 찾는 것과 과학의 태도인 질문을 하는 것으로 멸종의 원인을 알아가 보았어. -본문에서
호랑이가 깊은 산에 산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을 거야. 사실 호랑이는 물가에 주로 살았어. 호랑이는 덩치가 크니까 주로 사슴처럼 큰 동물들을 잡아먹고 살아. 이런 동물들을 잡아먹기 좋은 곳이 바로 물가야. 갈대나 덤불 같은 데에서 숨어 있다가 동물들이 물을 마시러 올 때 덮쳐서 잡는 거지. 그렇다면 호랑이는 물을 싫어할까, 좋아할까? 당연히 물을 좋아하겠지. 심지어 바다를 헤엄쳐서 가까운 섬까지 건너다니기도 했어. 전라남도에 있는 진도는 호랑이가 출몰하던 섬 중에 하나야. -본문에서
세계적으로 곰은 8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두 종류의 곰이 살았어. 하나는 반달가슴곰 또는 반달곰이라고 부르는 곰이고, 다른 하나는 불곰이야. 불곰은 추운 북쪽 지역에 살기 때문에 한반도에서는 백두산이나 함경북도에서만 살았고, 남한에서는 아예 볼 수가 없었어. 그래서 우리 조상들이 ‘곰’이라고 불렀던 건 우리나라 곳곳에 살았던 반달가슴곰이야. -본문에서
수달은 깜찍한 외모와 달리 물속 생태계에서는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야. 땅 위의 호랑이처럼 말이야. 세계적으로 수달은 13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유라시아 수달’이라고도 불리는 수달(L. lutra) 한 종만 볼 수 있어. 이름처럼 유럽에서부터 아시아 대륙에 걸쳐서 널리 분포하는데, 젖먹이 동물 중에서 서식 범위가 가장 넓은 종이라고 할 수 있지. -본문에서
어떤 생물이 사라지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그래서 인간이 편리를 위해 만든 것들이 자연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도 미리 알기가 어렵지. 분명한 사실은 우리 주변에서 생명들이 사라지는 것이 결코 우리 인간에게도 좋지 않은 징후라는 거야. 곧 우리에게도 닥칠 재앙일 수 있기 때문이지. -본문에서
우리나라에 사는 산양은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한 자연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외국의 산양과는 전혀 다른 종이야. 우리나라 산양은 한반도와 러시아 연해주, 중국 동북부 등 동북아시아에서만 사는 종인데, 현재 러시아와 중국에서도 심각한 멸종 위기야. -본문에서
독도는 한때 4만 마리에 이르는 독도강치가 살던 곳이었어. 하지만 100여 년 전 우리나라가 힘이 없을 때 일본이 독도 주변에 있는 독도강치들을 모조리 잡았지. 당시 얼마나 많은 수를 잡았으면 울릉도까지 독도강치의 시뻘건 핏물이 흘러왔고 비릿한 피 냄새가 진동했다고 전해져. 아저씨는 독도강치의 멸종이 나라를 빼앗긴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의 일부인 것 같아서 너무 가슴이 아프단다. 앞으로 더 이상 인간의 욕심 때문에 이런 야만적인 일들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해. -본문에서
우리나라에서도 경남 창녕의 우포늪 옆에 따오기 복원 센터를 만들고 2008년에 중국에서 양저우(洋州)와 룽팅(龍亭)이란 이름의 따오기 한 쌍을 기증받아서 복원 사업을 시작했어. 지금은 100마리 가까이 수가 늘었어. 일본에서도 우리보다 빠른 1999년에 중국에서 따오기를 들여와서 번식에 성공했어. 지금은 120여 마리까지 수가 늘었는데, 그중에서 일부는 야생에 적응해서 새끼까지 낳았다고 해. 이제 따오기는 한·중·일 세 나라의 우정을 나타내는 새일 뿐만 아니라, 거의 멸종할 뻔한 생물을 살려낸 사례가 되었다고 볼 수 있지. -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