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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왜?

내 이름은 왜?

(우리 동식물 이름에 담긴 뜻과 어휘 변천사)

이주희 (지은이)
자연과생태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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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 이름은 왜? (우리 동식물 이름에 담긴 뜻과 어휘 변천사)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96299554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1-07-20

책 소개

여러 말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근원적인 어휘와 형태소로 이루어진 생물 이름을 중심으로 다룬 책이다. 생물 이름에는 이름 지어질 당시의 문화와 인식, 언어가 담겨 있기 때문에 우리말의 구조와 어원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생물 이름이 지어진 과정과 의미를 설명해 우리 생물을 한층 더 친근히 여기도록 도와준다.

목차

앗! 그런 뜻이었어?
황소와 황새_노랗다는 뜻이 아니라 크다는 뜻
‘어’로 끝나는 물고기 이름_물고기 이름 속에 남은 옛말의 흔적
큰물에서 노는 생물들_‘아무르’라는 이름은 어디서 왔나?
미나리?미더덕_물과 관련한 이름들
해오라기와 백로_희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
말, 그리고 ‘말’이 들어간 생물 이름_초원을 달리던 말, 크다는 뜻으로도 사용
조개와 개오지_노골적인 상징과 연상으로 가득 찬 이름

풀과 나무 이름
아카시아와 아까시나무_어떤 이름이 맞는 걸까?
느티나무_누런 회나무라는 뜻
은행나무_실수로 지어진 이름
가시나무_가시나무엔 가시가 있다? 없다?
개나리_품질이 떨어지는 나리꽃?
메타세쿼이아_‘새로운 세쿼이아’, ‘세쿼이아 다음 것’
자작나무_한자어 같지만 순우리말
코스모스_살살이 꽃과 길국화
진달래_진짜 달래라고 진달래
무궁화_한자어일까? 우리말일까?

젖먹이 동물 이름
호랑이_한자로 쓰지만 사실은 우리 고유어?
곰_‘검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
원숭이_‘잰 납이’ 또는 ‘날랜 납이’
돼지_원래는 새끼돼지를 뜻하는 말
토끼_영특하고 꾀 많은 ‘토끼기’의 명수
고라니와 노루_노랗다는 뜻의 이름이 많은 사슴과 동물들
박쥐_밤에 돌아다니는 눈 밝은 쥐

새 이름
두루미_‘뚜루루 뚜루루’ 운다고 두루미?
고니_고니자리? 고니의 호수?
송골매와 보라매_매사냥 풍습, 그리고 몽골어와 관련
까마귀_흉조와 길조, 두 얼굴을 가진 새
제비_‘지지배배’ 우는 소리에서 온 이름
까치_ ‘갗갗’ 우는 새라는 뜻
비둘기_퇴출 위기에 놓인 ‘닭둘기’

그 밖의 땅과 물속 동물들 이름
도마뱀_꼬리를 ‘토막’ 내고 도망가는 뱀
다랑어_참치는 원래 내 이름이 아니에요
장어_족보도 다양하고 생태도 다양한 긴 물고기
볼락_보랏빛 물고기란 뜻일까?
지렁이_우리말 같지만 한자어에서 유래
불가사리_죽일 수 없는 전설의 동물
대게_큰 게가 아니라 대나무처럼 생긴 게
매미_맴맴, 여름을 알리는 소리
부전나비_도대체 ‘부전’이 뭐야?
사마귀_불리는 이름도 다양한 곤충의 제왕
도롱뇽_물에 사는 용?

저자소개

이주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에서 서양철학을 전공했어요. 우리나라 생물 이름의 유래, 생물 연구사, 생물학의 철학 등 생물학이 품고 있는 인문학과 철학적 주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월간 《자연과생태》 기자로 일했고, 생물 이름의 유래를 다룬 《내 이름은 왜?》와 《동물과 식물 이름에 이런 뜻이?!》를 펴냈습니다. 지금도 생물 이름의 유래에 관해 계속 연구하고 있고요. 관심 있는 주제의 책들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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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더 재밌는 것은 ‘희다’는 낱말 자체가 아예 태양을 뜻하는 해에서 유래했다는 점이다. 태양을 뜻하는 해의 옛 꼴도 바로 해오라기의 해처럼 ‘?’이며, 해에 접사 ‘-다’가 붙어 ‘희다’는 형용사가 나온다. 흔히 순진하고 성격이 밝은 사람을 ‘해맑다’라고 표현한다. 해맑다의 ‘해’도 태양을 뜻하는 해에서 파생해 희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즉, 해맑다는 해처럼 ‘희고 맑다’는 뜻이다. 이처럼 해는 태양에서 유래해 희다는 뜻을 갖게 되었으며 그렇게 본다면 해오라기는 ‘흰 오리 같은 새’라는 뜻임을 알 수 있다.


참나무과 나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흔히 도토리, 상수리라고 부르는 딱딱한 열매가 열린다는 점이다. 가시나무 종류도 참나무과 식구답게 도토리 모양의 작은 열매를 맺는다. 물론 떫긴 해도 도토리처럼 가공해서 먹을 수 있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 사람들은 이 가시나무 열매를 뭐라고 부를까? 바로 ‘가시’이다. 이제 왜 뾰족한 가시가 없는데도 가시나무라고 부르는지 이해가 간다.


≪삼국유사≫에서는 아사달을 금미달(今彌達)이라고도 불렀다. 금미달은 ‘거머다라’라는 고대 우리말을 한자로 옮긴 것이다. 거머다라에서 ‘거머’는 검다는 뜻이며 이와 동시에 짐승인 ‘곰’을 뜻한다. 또한 ‘다라’는 아사달의 달과 마찬가지로 땅이나 산을 뜻한다. 그 뜻을 풀이하면 ‘곰산’이다. 아사달을 금미달이라고 부른 것은 단군신화 속의 웅녀와 관련이 있으며, 우리가 오늘날 짐승 이름으로 쓰는 곰이 검다는 뜻에서 유래했음을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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