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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인물
· ISBN : 9788993662221
· 쪽수 : 200쪽
책 소개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박지성 선수는 지금!
첫 번째 이야기
축구밖에
난 몰라
축구 선수가 되고 싶어요!
축구 따라 삼 만 리
7번을 단 조그만 녀석은 누구야?
두근두근! 차범근 감독님
나는 왜 이렇게 작은 거지?
박지성의 자기소개서
두 번째 이야기
축구, 도대체
네가 뭐길래!
1년 동안 축구를 하지 마라
아빠표 개굴개굴 보양식
발등 구석구석 3천 번!
헛발질에 얼굴이 빨개진 지성
딱 2년만 두고 보자
축구 용어 배우고 스포츠 신문 읽기
세 번째 이야기
가슴에서
빛나는
태극마크
행운의 네 잎 클로버
믿을 수 없는 전화 한 통
사나이답게 끝까지 해 보자!
날마다 배워도 아직 어려워요
축구 선수의 자존심을 걸고서
무적함대에게 당한 쓰라린 패배
J-리그야, 기다려라!
곤니찌와! 지성
쉿! 축구공의 비밀
네 번째 이야기
두 개의 심장을
가지고 뛰어라
여러분의 문제가 뭔지 아시오?
내가 오대영 감독이라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하고 수비하고
숨 막히는 산소탱크의 골인
목이 터져라, 대∼ 한민국!
너는 잉글랜드로 가게 될 거야
인기를 몰고 다니는 발바닥
월드컵 응원가를 만들자
다섯 번째 이야기
괜찮아! 다시
일어설 수 있어
풍차의 나라에서 날아온 러브콜
지성을 괴롭히는 무시무시한 괴물
무릎 통증보다 더 힘들었던 건
야유 소리를 환호성으로
지숭 빠르크를 위한 개선행진곡
2005년 5월 29일
네가 정말로 가고 싶다면
나는야, 대한민국의 축구 명감독
여섯 번째 이야기
축구의 제왕이 나가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스트 11
퍼거슨 감독님을 놀라게 한 심장
이기적이지 않은 신형 엔진
킹왕짱 인기 비결이 뭐야?
축구 선수는 무슨 게임을 할까?
스포츠 스타에게 배우는 나만의 성공
비결
일곱 번째 이야기
13번 박지성의 영원한 꿈
노란 완장과 남아공 월드컵
캡틴 박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서울에 온 맨유 박지성
넌 한국의 마이클 잭슨?
내 꿈은 유소년 축구 감독
모두 함께 축구를 즐겨요
리뷰
책속에서
지성이는 생각 없이 반복되는 훈련을 하는 게 아니었어요. 학창 시절 내내 자신을 괴롭혔던 왜소한 체격과 약한 몸을 위해 선택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결심을 한 것입니다. 체격이 문제가 된다면 기술로 승부하자는 생각이 자동적으로 그의 머릿속에 새겨졌던 것이죠.
그는 자신도 모르게 기술로 승부하려면 한순간도 공과 떨어지지 않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늘 하루쯤 쉬면 안 될까?’
지성이라고 힘들고 하루쯤 꾀가 나는 일이 왜 없었겠어요. 몸이 피곤한 날이면 공연히 심드렁해지고 땡땡이를 치고 싶어지곤 했어요. 끝없이 반복되는 훈련 대신 좀 더 멋진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하지만 축구는 지성의 생각대로 오랜 시간 동안 반복 훈련을 통해 완성되는 스포츠입니다.
지성이는 하루를 쉬면 며칠 동안 연마했던 기술이 무뎌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또 자신에게는 아직 어느 것 하나도 완전하게 터득한 기술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러니 한시라도 연습을 게을리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축구공은 지성이의 몸 일부분이 되어 늘 따라 다녔습니다. - '발등 구석구석 3천 번!' 중에서
박지성 선수의 발은 운동하기에 최악인 평발이었습니다. 본인은 2002년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것이고요.
‘아, 내 발이 평발이었구나. 그래서 러닝을 심하게 한 날이면 발이 아팠던 건가?’
축구선수라면 너무 많이 뛰고 발을 혹사해서 당연히 발이 아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평발이라는 말을 듣고도 다른 선수들과 큰 차이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뛰었습니다. - '인기를 몰고 다니는 발바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