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내 삶에 한번쯤은, 걷는 기쁨

내 삶에 한번쯤은, 걷는 기쁨

(스물셋 여대생 혼자 땡전 한 푼 없이 떠난 46일간의 국토종단)

신혜정 (글)
플럼북스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6개 1,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3,000원 -10% 150원 2,550원 >

책 이미지

내 삶에 한번쯤은, 걷는 기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 삶에 한번쯤은, 걷는 기쁨 (스물셋 여대생 혼자 땡전 한 푼 없이 떠난 46일간의 국토종단)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88993691023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09-07-30

목차

여는 글
46일간의 대한민국, 고맙습니다

길의 시작
길이 없었다면 꿈꿀 수 있었을까?

마음먹기
루트짜기
일정짜기
준비하기
해남 가는 버스 안에서…

전라남도
이 길의 끝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0511 역사적인 여행, 끼니 걱정과 함께 시작되다!
0512 국토종단 왕선배의 후예를 만나다
0513 라면 한 그릇에 바친 혼신의 열정
0514 도보여행자들의 숙적, 화물차 운전자와 마주앉다
0515 목욕탕에서 삼킨 무전여행자의 설움
0516 빗속에서 찾은 플래카드의 구원
0517 이유 모를 우울증의 치료제
0518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절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다
0519 미안해, 미안해, 그리고 또 미안해
0520 한없이 처량한 부랑자 신세, 끝내 울음을 터트리다
0521 바보라고 불러도 좋아
0522 쾌락과 환희에 넘친 호의호식의 날

전라북도
노래하는 여행, 춤추는 삶

0523 무교의 기도
0524 장단에 맞춰, 흥에 취해, 풍경에 홀려

경상남도
낯선 만남이 찾아왔다. 스무살의 기적처럼

0525 예상 밖, 나를 울린 한마디
0526 국토종단 회의론자와의 유쾌한 맞짱
0527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더니…
0528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 지역구

경상북도
건강하게 살아 있음을 느낀다. 그 어느 때보다

0529 제발, 제발 여기 누구 없어요?
0530 20일 기념 특별판, 10가지 변화
0531 일하고, 얻어먹고, 걷고 또 걷고
0601 가출 청소년이라도 좋아
0602 엄마와 함께 걷는 1박2일
0603 엄마의 눈물, 나의 눈물
0604 도시 뜨내기의 농촌 웰빙 체험

충청도
내가 걸은 길이 내가 걸을 길

0605 길 위에서 길을 찾다
0606 일일 초짜 의녀 체험자가 침 만진 사연
0607 날파리와 춤을
0608 또 속아 넘어가다
0609 무릉도원이 따로 없구나
0610 물 한 병 때문에 울면 안 돼!
0611 꿀보다 더 달콤한 휴식
0612 인생지사 새옹지마, 뜻을 꺾어라

강원도
고맙다, 고맙다, 정말 고맙다

0613 내겐 너무 황송한 ‘예약’ 숙소
0614 도로에서 만난 말 잘 듣는 친구
0615 늘어진 태엽을 다시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자
0616 이제 아흐레!
0617 하늘이 내린 행운, 심봤다!
0618 설거지로 나의 존재 가치를 알려라!
0619 군식구, 끝없는 고갯길… 최대 위기를 극복하라
0620 내 인생 최고의 망신, 변비 걸린 변기와의 사투
0621 한밤중에 당한 봉변, 피눈물을 흘리다
0622 마지막 도전은 편지를 타고
0623 나를 지켜봐주는 할머니 산, 할아버지 산
0624 길의 끝, 마지막 밤이 찾아오다
0625 국토종단의 끝은 상상

서울 가는 버스 안에서
국토종단, 그 후 2년
감사합니다!

저자소개

신혜정 (글)    정보 더보기
‘인생은 도전이다’라는 흔하디흔한 좌우명을 흔치않게 명심하며 살았다. 제도권 교육의 노예가 되기 싫어 고등학교 진학을 강력히 거부하고 가사 도우미로 세계 일주 여비를 마련할 것이라 객기를 부렸으나 결국 현실에 굴복, 고등학교에 진학, 서울대 합격증까지 거머쥐었다. 서울대 내 언론기자로 활동하면서, 대학언론에도 생생한 국제뉴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국제팀/부를 창설해 범세계적이고 범인류적인 여대생으로 본색을 드러낸다. 한창 독도에 대한 문제가 불거져 한일관계가 악화되었을 때는 일본어도 모르면서 도쿄대 신문 편집장을 찾아가 단독 인터뷰까지 성사시키는 무소불위의 추진력으로 애국지사의 면모까지 보여준다. 3학년 가을학기, 현실 앞에 초라해지는 자신을 되찾기 위해, 암울한 미래의 길을 찾기 위해, 혈혈단신 배짱과 배낭, 초콜릿 바 삼종 세트만 챙겨 국토종단을 떠난다. 얻어먹고 얻어 자며 46일 동안의 길 위에서 써내려간 처절하고 감동적인 기록은 믿기지 않은 변화를 그녀에게 선사한다.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고, ‘우리’ ‘지구’ ‘자연’이 갖는 가치에 눈을 뜨게 된다. 그 후 생태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2008년 호주 생태마을 크리스탈워터스에서 4개월 동안 생태마을디자인코스를 밟으며 이곳의 생활을 매주 인터넷 ‘오마이뉴스’에 연재하였고, 오마이뉴스가 시민기자에게 수여하는 ‘새뉴스게릴라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펼치기

책속에서

내 의지와 생각이 중요하다. 가장 큰 성취는 가장 큰 고생과 위기에서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더 이상은 안되겠다’라고 한계를 그으면 그 한계가 나의 한계가 된다는 것, 꼭 기억하자. - 19p

누가 시험을 잘 보고 누가 바느질을 잘하는 능력은 잴 수 있어도 사람 자체를 잴 수는 없다. 비교할 수도 없다.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한심해하고, 괜히 마음 조급해할 필요도 없는 거였다. 누구든, 자신만의 역사를 가지고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의 인생을 꾸려가는 거니까. - 53p

전혀 rhks여할 생각이 없는, 그저 적당한 한도까지의 동정은 때론 무관심보다 더 서럽다. 늦은 오후 나를 스쳐가는 사람들 속에서 나는 완벽한 이방인이었다. -96p

지금까지 내게 힘을 준 건 사람이었다. 먹여주고 재워주지 않더라도 길 가다가 인사하고, 안부 묻고, 미소를 교환하는 것만으로도 몸에 부쩍부쩍 힘이 붙었다. 더 걷고 싶지 않을 만큼 지치더라도 누가 파이팅 한번 해주면 발에 새 힘이 돋았다. 그런데 이렇게 힘을 쪽 빠지게 하는 것도 사람이구나. 닫힌 마음이구나. -99p

근거 없는 두려움 때문에 내 여행을 1백 퍼센트로 누릴 수 없게 되는 거다. 그건 억울하다. 경험을 하려고 떠난 여행인데 해볼 건 해봐야지. 시골의 고기 파티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나는 잠시 더 망설이다 트럭에 올랐다. 도박을 하는 심정이었다. -151p


“걸어서 못 가, 버스 타고 가야지.”
종단을 하면서 종종 들었던 말이다. 현대 사회가 소위 말하는 ‘발전’을 거듭하게 될수록 보통 사람들의 능력은 점점 저하된다고 생각한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몇백 리를 걸어 과거 시험을 보러 가던 조선 사람들은, 시내에서 외곽까지의 몇십 km조차 ‘못 걸어갈 거리’로 생각하는 현대인으로 변했다. 기술이 발달해 편리한 기기가 쏟아질수록 사람은 그것에 의존하게 된다. 의존할수록 사람이 원래 스스로 할 수 있었던 몫까지도 하지 않는다. 안 하다 보면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정말 못하게 된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데도. - 199p

무전여행 경험. 그것으로 이렇게 인연이 되었다. 경험은 이해와 공감을 낳고, 베풂은 베풂을 낳는다. 연대장님도 무전여행 동지였구나. '연대장님'이라는 직책을 호칭으로 써왔기에 딱딱하고 권위적일 것 같았던 '아저씨'에 대한 거리감이 확 좁혀진다. -313p

미래의 나에게 쓴다. 이 여행이 내 인생의 전성기가 되지 않게 하자. 난 나를 믿는다. 나중에 고난을 만나고 고통을 당할 때, 시련을 만났는데 거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자책하고 초라해질 때, 혹시 그때가 온다면 기억하자. 날 용서해라. 자유롭게 풀어줘라. 나한테 그 과정은 필요하다. 그 실패가 필요하고, 그 고통이 필요하다. 나는 거기에서 성장할 수 있다. 헤쳐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 -319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9369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