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카!

유레카의 순간들
언제, 그리고 누가

의학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다
안토니에 반 레벤후크
무시무시한 병을 물리치다
루이 파스퇴르
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찾아내다
알렉산더 플레밍
새로운 약으로 생명을 구하다
거트루드 엘리언

인체 피 순환의 수수께끼를 풀다
윌리엄 하비
생명의 암호, DNA의 비밀을 캐다
프랜시스 크릭, 제임스 왓슨

물질과 에너지 우주 만물의 법칙을 찾아내다
아이작 뉴턴
시간과 공간을 뒤흔들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방사능에 대해 연구하다
마리 퀴리
원소 주기율표를 만들다
드미트리 멘델레예프
전기와 자기의 힘을 밝히다
마이클 패러데이

지구 생물을 분류하고 이름을 붙이다
카를 폰 린네
생물의 진화론을 펼치다
찰스 다윈
멸종된 공룡의 정체를 밝히다
리처드 오언
대륙이 움직인다고 주장하다
알프레트 베게너

우주 우리의 태양계를 밝히다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우주 공간을 들여다보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빛나는 은하계를 발견하다
에드윈 허블
‘빅뱅’으로 우주의 시작을 설명하다
조르주 르메트르

용어 풀이
찾아보기

엘리언의 삶은 온통 인내와 의지로 가득 차 있다. 엘리언은 열다섯 개의 대학원에 지원했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엘리언을 받아 주는 학교는 한 군데도 없었다. 가까스로 연구원이 되었을 때는 남자 일흔세 명에 여자는 딱 한 명인 곳에서 종종 길고 지루한 실험을 되풀이해야 했다. 더구나 실험은 실패로 끝나기 일쑤였다. 하지만 굳은 의지로 똘똘 뭉친 엘리언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문이 열린 순간, 두 과학자는 깜짝 놀라서 우뚝 멈추어 섰다. 늘 그렇듯 어두침침한 실험실이 아니었다. 시험관과 유리병이 푸르스름한 빛을 내며 실험실 안을 은은하게 밝히고 있었다. 이것은 라듐이라는 새로운 원소에서 나온 빛이었고, 퀴리 부부는 그 빛을 처음 본 사람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