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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93784282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4-08-0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라운드 1: 파이터는 어떻게 승리를 준비하는가?
-목표를 향한 멘탈 설계
라운드2: 기세를 빼앗기는 순간 모든 것이 끝난다!
-실전에서 강한 멘탈을 유지하는 비법
라운드3: 파이터의 위기관리법
-위기 관리의 멘탈
라운드4: 진정한 파이터는 홀로 싸우지 않는다
-멘탈을 증폭시키는 팀워크의 힘
라운드5: 파이터도 변해야 산다
-혁신의 멘탈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을 접하는 모두가 그런 '위기'의 순간, 비록 아무 것도 모르고 불안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강한 멘탈을 유지해 긍정의 힘을 이끌어내길 바란다. 그리고 불안한 가운데 어떤 상상을 하더라도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될 것 같다"며 생각하길 멈추고 멍하니 기다리지 않기를 바란다.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힘든 상황에 대해 상상해보고 나름의 대비책을 준비해둬라. 그리고 상상의 마지막은 항상 한 가지 주제로 끝내라. 결국은 내가 이긴다는 단 한 가지 주제로.
내가 너무 예민한 사람이기 때문에 멘탈에 대해 그렇게 고민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처럼 대범하게 시합 직전에도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쉬다가, "이까짓 것 정도야"하고 나가서 용맹하게 싸우고 돌아와야 하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소심한 사람 취급 받는 게 싫어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땐 티 내지 않았다. 그리고 혼자 숙소로 돌아와서 혼자 시합에 대해 계속 생각했다. 프로 선수로서 연승을 이어갔지만 내심 '나는 타고난 재능은 별로 없는 게 아닌가'하고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시험을 앞두고 고민하는 수험생이 아니라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니 예상문제를 모두 풀어보는 '진정한 노력파'가 됐다.
카를로스 콘딧 전에서 패한 뒤 기세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됐다. 솔직히 시합 한번 멋있게 하고 여름에 다 같이 휴가나 떠나자고 생각했다. 제정신이 아니었다. 전쟁 나가는 사람이 어떻게 몸이 멀쩡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그때 배운 게 있다. 그때 이후로 시합 전엔 시합이 끝난 다음에 뭘 할지 절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전력으로 시합을 뛰고 심한 부상을 입어서 한두 달 병원에 입원해있을 거니까, 시합 뒤엔 어차피 아무 것도 못한다"고 생각하기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