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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술/음료/차 > 다도/차
· ISBN : 9788993824650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2-01-1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일본 여행 중에 만난 ‘차’
1 나은, 한국차를 맛보다
나은, Tea Master의 길로 접어들다
재미난 한국차의 역사
2 좋은 차, 고르고 먹는 법
좋은 차, 이렇게 골라요!
좋은 중국차 고르는 법
올바른 차 보관법
우리 몸에 정말 좋은 차의 효능
차맛 반, 물맛 반, 차와 물
차 맛있게 우려내기
3 다관과 도구들
차와 다관
한국차의 바이블 《동다송》과 초의 스님
차에 맞는 다구 고르기
다양한 형태의 차 도구들
일상에서 다구를 사용하고 수리하는 습관
4 차와 예절
차회, 차를 마시는 또 하나의 즐거움
손님에게 차를 대접하는 접빈다례
5 차 만들어보기
제다 체험에 나서다
찻잎따기
찻잎덖기
차 시음
6 한국의 가볼 만한 차실 및 차 문화 기행
한국차의 성지, 해남 대흥사 일지암
나만의 차실 꾸미기 프로젝트
7 색·향·미
아름다운 찻자리, 전국의 차회와 차 축제
색·향·미가 일품인 차와 함께 먹는 다식
한국 찻자리의 교복 ‘한복’
한국의 티 파티 ‘다찬회’
아름답다 그리고 그윽하다 찻자리 ‘꽃’
8 좋은 보이차 고르는 법
중국을 대표하는 차, 보이차
9 즐겁게 먹는 차 요리
찻자리에 어울리는 차 요리
10 홍차와 화차
홍차와 화차의 모든 것
에필로그 친구들과의 즐거운 다찬회
작가의 말 차는 나에게 ‘Fun'이요 ’Happy'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좋은 차를 고르는 첫 번째 조건은 우선 안전한 차인가 하는 것이다. 차 생산에서 제다까지, 친환경적인 상태에서 차를 생육하고 제다했는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그 다음은 풍부한 경험을 통해 좋은 차맛에 대한 개인의 기준을 갖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그 체질에 따라 맛의 취향이 다르다. 그 취향을 체화시킨 다음에 자신에게 맞는 좋은 차에 대한 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에서 차를 선택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색·향·미에 대한 것은 대부분 좋은 녹차에 대한 기준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물론 흑차나 오룡차 계열 역시 향과 맛에 대해서는 비슷한 기준을 갖고 있지만 우려낸 찻물의 탕색에 대해서는 다른 기준을 가져야 한다.
자신이 마실 차를 선택한 다음 고려해야 할 것은 찻물이다. 그래서 차인들은 차맛의 절반은 물맛이라는 말을 하고, 초의 스님 역시 《동다송》에서 ‘차는 물의 마음이요 정신이다. 그리고 물은 차의 몸이니 참된 물이 아니면 차신을 나타낼 수 없고 참된 차가 아니면 수체를 나타낼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차와 물은 상호보완관계를 떠나 동전의 양면처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때 차맛도 물맛도 제대로 즐길 수가 있기 때문이다.
녹차의 경우 계절과 시기에 따라 매우 다양한 다구들이 사용된다. 백자, 청자, 분청, 흑유 등 다양한 다구들이 이용된다. 여름에는 백자나 청자를, 겨울에는 분청이나 흑유를 사용해 찻자리에 변화를 준다. 중국의 반발효차와 발효차는 자사호라는 다관을 주로 사용한다. 자사호를 보면 우리의 다관들보다 작은 것을 사용해 진한 맛과 향을 지닌 차들의 맛을 최대화시킨다. 중국에서는 또 섬세한 향을 지닌 차의 맛을 즐기기 위해 길쭉한 문향배라는 찻잔에 차를 마시기도 한다. 말차는 다완이라고 불리는 차사발에 따라 마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