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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오디오
· ISBN : 9788993824919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4-04-21
책 소개
목차
서문
Chapter 1 스피커가 사라지다
스피커가 사라지다 | 가상의 무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단번에 이해하는 입체음향의 원리 | 무대의 깊이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 재현이냐 창조냐, 그것이 문제로다
Chapter 2 홀로그래피 무대의 탄생
홀로그래피 무대를 위한 스피커 세팅 | 홀로그래피 무대를 위한 기기 세팅 | 홀로그래피 무대를 위한 공간 튜닝 | 방이냐 거실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평탄한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라! | 오디오의 밥, 전원에 대하여 | 주파수 변환기에서 전원 초크 트랜스까지 | 전원장치를 사용하면 소리가 좋아진다?
Chapter 3 하이엔드 오디오란 무엇인가?
전축의 탄생, 오디오의 역사가 시작되다 | 음색 시대가 열리다 | 스테레오의 탄생, 음장 시대의 싹이 트다 | 음장 시대-하이엔드 오디오의 탄생 | 음장 시대-디지털의 탄생과 성장 | 음상 시대의 스피커 | 음상 시대의 앰프 | 음상 시대의 CD 플레이어 | 음상 시대의 케이블 | 하이엔드 소리란 무엇인가? | 음상이란 무엇인가?
Chapter 4 오디오, 어떻게 나누어야 하나?
음색, 음장, 음상 스피커 구분하기 | 음색, 음장, 음상 앰프 구분하기 | 디지털 소스기기 구분하기 | 아날로그 소스기기 구분하기 | 케이블 구분하기
Chapter 5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사람마다 소리의 맛이 다르다 | 저음을 좋아하십니까? | 저음에 따라 움직이는 고음 | 어떤 음악을 좋아하십니까? | 살아 있는 악기란 무엇인가? | 나라마다 좋아하는 음악이 다르다 | 평균율 이야기 | 화음과 조성, 그리고 배음 | 취향 구분하기
Chapter 6 오디오, 어떻게 할 것인가?
보편적인 소리는 존재하는가? | 오디오, 돈이면 된다? | 수입 명품이 최고다? | 인간은 소리를 2초만 기억한다? | 클래식 음악이 최고다? | 오디오 고수는 타고난다? | 오디오 어떻게 해야 하나?
부록_CD 트랙 설명
저자소개
책속에서
진동을 적절히 제어하면 소리의 순도가 높아지면서 무대의 배경이 깨끗해진다. 오디오 기기에 미치는 물리적 진동이 적절히 제어되면 소리의 순도도 높아진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진동이라는 물리적 에너지가 험이나 노이즈 같은 전기적인 에너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물리적인 진동을 적절히 조절하면 전기적인 험이나 노이즈가 줄거나 없어진다.
음상이 정확해지려면 더 작아지면서 도드라지듯 선명해야 하기에, 악기의 여운은 위축되고 음색의 풍성함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음상이 작아지고 정확해지면서 음색의 풍성함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음상 정위가 정확해질수록 무대가 있다고 느껴지는 홀톤도 동시에 줄어든다. 우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악기의 음상도 느끼지만 무대의 크기도 자연스럽게 가늠한다. 특히 교회에서 녹음한 종교 음악은 교회의 공간과 공기감을 담는다. 전문 음향용어로는 이를 ‘확산감’이라고 표현하는데, 악기의 직접음이 아니라 벽면이나 바닥에 부딪혀 나온 반사음이 주를 이룬다.
색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색맹은 전체 인구의 2%에 불과하다. 98%는 색을 구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얘기다. 반면에 음높이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은 전체의 0.1%에 불과하다. 바꾸어 말하면 99.9%의 사람이 정확한 음높이를 알아내지 못 한다는 것이다. 0.1%에 해당하는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도 나이가 들면서 같은 음을 더 높은 음으로 인식한다. 이런 청각의 모호함이 각자의 기호와 취향을 극단적으로 달라지게 하는 원인이 되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