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세계인물
· ISBN : 9788993922592
· 쪽수 : 32쪽
· 출판일 : 2011-07-30
책 소개
책속에서
그런 베토벤의 재능을 하늘이 시기했을까요?
그로부터 얼마 뒤, 그에게 크나큰 시련이 닥쳤어요.
좀처럼 낫지 않는 지독한 귓병을 앓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그런대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지만,
베토벤은 점점 귀머거리가 되어 갔어요.
“나는 더 이상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없어!”
화가의 눈처럼, 음악가에게 귀는 무엇보다 중요해요.
베토벤은 사형 선고를 받은 듯 절망에 빠졌지요.
“하필이면 왜 내게 이런 불행이 찾아왔을까?”
베토벤은 문득문득 화가 났어요.
“내가 귀머거리라는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아.”
자존심 강한 베토벤은 어떤 도움도 받으려고 하지 않았지요.
그럴수록 그의 인생은 더욱 고통스러워졌어요.
베토벤은 독일의 본에서 태어났습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음악가의 삶을 살았지요. 베토벤은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남다른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이미 일곱 살 때 피아노 연주회를 열 정도였지요. 그 후 열두 살 무렵 궁정 예배당의 오르간 연주자가 되기에 이르렀고, 스물두 살이 되어서는 오스트리아 빈에 유학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며 좀 더 수준 높은 음악가로 성장해 갔지요. 당시 빈의 귀족들은 베토벤을 무척 아꼈습니다. 그의 뛰어난 피아노 연주 솜씨는 말할 것 없고, 독창적인 작곡 실력에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 주었지요. 귀족들의 후원 속에 베토벤은 [영웅교향곡(제3교향곡)], [운명교향곡(제5교향곡)], [전원교향곡(제6교향곡)] 등을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베토벤에게는 좀처럼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심각한 귓병이었지요. 베토벤은 삼십 대에 접어들면서부터 귓병을 앓기 시작해, 사십 대 중반에는 청각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