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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2 : 심장에 남는 사람

명의 2 : 심장에 남는 사람

EBS 명의 제작팀 (엮은이)
  |  
2010-02-0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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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2 : 심장에 남는 사람

책 정보

· 제목 : 명의 2 : 심장에 남는 사람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88993928105
· 쪽수 : 391쪽

책 소개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은 <명의> 그 두 번째 이야기. 질병에 대한 이해는 물론,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을 차갑고 냉정하게만 대하는 것 같은 야속한 존재,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2권에는 '고위험임신'과 '췌장암'을 비롯해 우리 삶에 가장 맞닿아 있는 의학·질병 분야의 명의, 17명을 선정했다.

목차

여는 글

간이식, 두 번째 生을 주다
서울대병원 간이식 전문의 서경석 교수

따뜻한 그의 손을 잡다
경희의료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김효종 교수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전문의 김선회 교수

심장, 박자를 찾다!
고려대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김영훈 교수

턱이 아파 슬픈 자들이여, 내게로 오라
연세 세브란스병원 턱관절 전문의 김형곤 교수

웃어요, 웃어봐요
서울대병원 소아성형외과 전문의 김석화 교수

1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남주현 교수

기적을 만드는 손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백구현 교수

디스코를 고치고 다함께 디스코를
연세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윤도흠 교수

돌체 마 푸오코소
분당 서울대병원 흉뷰외과 전문의 성숙환 교수

이 길이 나의 길이다
고려대병원 대장외과 전문의 김선한 교수

임신, 34주를 사수하라!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이근영 교수

뇌 속 희망의 오아시스를 찾아서…
연세 세브란스병원 정위신경과 전문의 장진우 교수

400cc 배뇨, 머물지 말고 흘러라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전문의 박영요 교수

눈(眼), 중심을 찾다
고려대병원 안과 전문의 조윤애 교수

탈모와의 전쟁을 선포하다
경북대학교 모발이식 센터 김정철 교수

세상을 보여줄게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박원순 교수

에필로그

책속에서

취재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남주현 교수에게 당신이 생각하는 명의가 무엇이냐는 마지막 질문을 했다. 그러자 잠시 생각하는 표정을 지은 뒤 돌아온 남 교수의 수줍은 대답.

“착한 사람이어야죠. 그러려면 환자한테 거짓말하지 말아야 할 거구요. 또 환자한테 항상 따뜻하게 대해야죠. 환자들이 내가 선생님 부인이라면 어떻게 하겠냐, 그렇게 수술하겠냐, 하고 질문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제 가족이라고 생각 안 하면 어떻게 최선의 방법을 찾겠습니까. 당연히 그 환자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찾을 수밖에 없고, 마음을 다해야죠.”
본문_ ‘1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중에서


사실 <명의> 출연을 의뢰하기 위해 연락을 하면 많은 의사들이 ‘○○○교수님은 방송하셨습니까?’ 하고 묻는다. 존경하는 선배나 스승이 먼저 방송되셨는지 확인하고 그 다음 순번을 받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1권에서 밝혔듯이 ‘명의’ 선정은 나이순이나 경력순, 유명도 순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나름대로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결정되며 방송 당시의 사회적 관심이나 이슈, 병원간의 방송 비율도 고려하여 출연자가 결정된다. 그러니 사실 방송 순서란 것이, 어떤 ‘순서’에 의해 기계적으로 배정되는 것은 아니다. 김선한 교수는 다른 분야보다는 직장암 로봇수술의 권위자로 선정된 것이었다. 하지만 김선한 교수의 ‘조심스러움’이 다른 ‘명의’들이 가진 이유와 다르다는 것은 촬영이 한참 진행되고 그가 마음을 열면서 알게 된 사실이었다.
본문_ ‘이 길이 나의 길이다’ 중에서


생각처럼 건강해지지 못해도, 그는 어린 생명에게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 거기 무슨 대단한 의식 같은 것은 없다고 했다. 조금은 눌변에 가까운 그는 말을 잘해서 어떤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은 아닌 듯했다. 그저 무지막지한 최선, 오로지 앞을 향해가는, 어떻게든 살려내고야 마는 그 집요함을 가진 의사였다. 그의 열정에 불을 댕기는 것은 늘, 아기들이다. 의사 못지않게 정열적인, 게다가 나날이 예뻐지기까지 하는 어린 환자들. 울 때도 최선을 다하고 먹을 때도 최선을 다하고, 하물며 떼를 쓰며 잠투정을 할 때도 최선을 다하는, 최선 아닌 것은 하나도 알지 못하는 생명력 그 자체인 핏덩이들과 그는 오늘도 멋진 팀워크를 이루고 있었다.

“살려고 이 세상에 온 거라는 걸, 우리가 잘만 붙잡아주면 어떻게든 살아낸다는 것을 어린 환자들을 통해 배웁니다. 우리가 살려낸다고 볼 수 없을지도 몰라요. 아기들은 살아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비밀은 바로 그 힘이라는 겁니다. 우린 그 힘을 믿는 거지요.”
본문_ ‘세상을 보여줄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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