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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인물
· ISBN : 9788993930085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09-09-09
책 소개
목차
1장 김춘추와 문희의 만남
2장 당 태종의 숨겨진 야망
3장 대야성의 탈환 소식
4장 무열왕과 김유신의 약속
5장 백제 땅의 신라 첩자들
6장 패망한 백제와 백제 부흥군
7장 고구려, 백제, 신라의 운명
8장 고구려의 운명
9장 문무왕과 김유신의 활약
10장 당나라와 신라의 격돌
저자소개
책속에서
멸망한 금관가야의 후손이었던 김유신은 야망이 컸다.
“나는 비록 멸망한 나라의 왕자지만, 반드시 성골 못지않은 지위와 세력을 움켜쥐겠다!”
금관가야의 구형왕은 532년에 왕비와 노종?무덕?무력, 세 왕자를 데리고 신라에 망명을 요청했고, 법흥왕은 구형왕과 아들들 모두 진골 귀족으로 편입시켰다. 그리고 옛 금관가야의 땅을 식읍으로 삼게 했다.이렇게 금관가야 왕실의 후예들은 투항 후에 신분상 신라의 진골로 편입되기는 했으나, 세월이 흐를수록 신라 왕족들로부터 세찬 멸시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김유신으로서는 어떤 식으로든 신라 왕실과의 연결 고리가 필요했는데, 이 일을 해결해 준 사람은 여동생인 문희였다.(‘김춘추와 문희의 만남’ 중에서)
그 해 여름 6월, 당나라 장수인 유인궤와 당나라에 숙위로 가 있던 김삼광(김유신의 장남)이 고구려 정벌을 명하는 당 고종의 칙서를 가지고 신라로 들어왔다.
“신라는 군사를 총동원하여, 우리 당나라를 도와서 고구려를 멸할 준비를 서둘라!”
문무왕은 대대적으로 군사를 일으켰다. 그 숫자가 물경 20만이 넘었다. 농경 사회의 병력 동원은 일곱 가구당 군사 한 명을 징발해야 농업 생산에 큰 지장이 없는데, 그럴 경우에 신라의 동원 능력은 10만이 채 안 되었다. 하지만 문무왕은 당나라의 침입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그렇게 많은 군사를 동원했던 것이다.
(‘고구려의 운명‘ 중에서)
“고구려 부흥군을 도와 당나라군을 몰아낼 것이다!”
문무왕은 신라군을 압록강 깊숙이 투입하여 당나라군과 싸우게 했다. 또한 백제의 옛 땅을 완전히 차지하기 위한 준비도 서둘렀다.
“품일과 문충 장군은 군사를 이끌고 백제의 옛 땅으로 진격하시오! 백제의 잔당들이 명을 거역하고 반란을 일으킬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하니, 그들을 모두 없애 버리시오!”
문무왕의 명을 받고 백제 땅으로 떠난 품일과 문충의 부대는 단번에 63개 성을 빼앗고, 그곳에 살던 백제 유민들을 신라 땅으로 모두 이주시켰다. 또한 천존과 죽지의 부대는 7개 성을, 군관과 문영의 부대는 12개 성을 각각 빼앗았다. 한 달 사이에 전남과 전북 일대의 82개 성을 모두 차지한 눈부신 전과였다. (‘문무왕과 김유신의 활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