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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인물
· ISBN : 9788993930122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0-01-29
책 소개
목차
1장 흠돌의 난
2장 만파식적의 기적
3장 신문왕과 귀족들의 대결
4장 경조 부인의 아들로 태어난 대성
5장 재상의 아들로 환생한 대성
6장 어지러워지는 신라
7장 당나라를 공격한 발해
8장 김대성과 경덕왕
9장 불국사와 석굴암
10장 여자 놀이를 좋아한 혜공왕
저자소개
책속에서
흠돌은 진공, 흥원 등과 역모를 꾀했는데, 그는 김유신의 여동생인 정희가 낳은 아들이었다. 정희는 문희(무열왕의 왕비인 문명왕후)의 여동생이므로 흠돌은 문명왕후의 조카가 된다.
흠돌의 아내는 진광인데, 김유신의 딸이다. 따라서 흠돌은 김유신의 조카이자 사위고, 문명왕후의 조카가 된다. 그는 정치적 배경을 등에 업고서 서른 살이 되던 해인 657년에 제27대 풍월주가 되었고, 그 뒤에 문명왕후의 후광을 받으며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다. 흠돌이 풍월주 자리에 오른 뒤, 화랑도 무리는 흠돌의 사병(私兵)으로 전락했다. - ‘흠돌의 난’ 중에서
“토함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니 산신령님의 노여움을 살 일을 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야.”
“꼭 사냥을 가고 싶으면 다른 산으로 가는 게 좋겠구나. 왜 하필이면 토함산이란 말이냐?”
김문량의 부인과 경조 부인이 대성을 말렸다.
“오늘은 큼직한 멧돼지 한 마리만 잡을 거예요. 토함산에나 가야 멧돼지를 잡을 수 있지, 다른 산에는 토끼 정도밖에 없거든요.”
대성은 걱정하는 두 어머니를 뒤로하고 친구와 함께 사냥터로 향했다.
“멧돼지보다는 곰 한 마리 잡으면 더 좋지 않을까?”
“곰이 나타나면 제일 먼저 도망칠 사람들이 큰소리 한번 잘 친다.”
대성과 친구는 눈쌓인 토함산 중턱까지 말을 달렸다. - ‘재상의 아들로 태어난 대성’ 중에서
경덕왕이 직접, 또는 간접으로 관련된 신라 예술 작품은 무수히 많다. 그 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큰 동종인 ‘성덕대왕 신종’을 만들어 황룡사에 걸어 놓게 했는데, 종의 무게는 자그마치 49만 7천5백81 근이었다고 한다. 거의 3백 톤의 무게였다. 그 무게는 지금까지 남아 있는 성덕대왕 신종의 4배가 넘는다. 그리고 신라에서 가장 큰 동상을 만들어 경주 분황사에 모시게 하기도 했다. 무게는 30만 6천7백 근이었다고 한다.
경덕왕은 성덕대왕 신종 조성과 마찬가지로, 불국사의 조영도 전제 왕권을 강화시켜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삼았다. 그래서 신라는 물론, 왕실의 평화와 안녕을 비는 원당을 서둘러 지으려 했던 것이다. - ‘불국사와 석굴암’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