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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과 범죄

장식과 범죄

아돌프 로스 (지은이), 현미정 (옮긴이)
미디어버스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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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과 범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장식과 범죄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94027913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8-08-10

책 소개

우리에게 「장식과 범죄」라는 글로 잘 알려져 있는 아돌프 로스는, “로스는 우리의 발밑을 쓸었다”고 말한 르 코르뷔지에의 표현대로 아르누보 시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새 시대를 알리는 건축을 정의하고 실현한 건축가로 평가 받는다.

목차

허공에 말했다

초판을 내면서
공예학교의 학생전시회
오스트리아 박물관의 성탄절 전시회
공예전망 1
공예전망 2
오스트리아 박물관의 영국학파
은세공 공방과 그 이웃
신사복
새로운 양식과 청동 산업
인테리어
로툰데의 인테리어
앉는 가구
유리와 점토
호화 운송수단
배관공
신사 모자
족복(足服)
제화공
숙녀복
건설 자재
피복의 원리
속옷
가구
1898년의 가구들
인쇄공
오스트리아 박물관의 겨울 전시회
오스트리아 박물관 둘러보기
빈의 스칼라 극장
멜바와 함께한 나의 등단
어느 가난한 부자의 이야기
저자 후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판을 내면서
두 권의 『다른 것』에서 발췌한 글들
나의 생애에서
도자기
최고로 아름다운 내부 공간, 최고로 아름다운 궁전, 최고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건물, 최고로 아름다운 새 건물, 최고로 아름다운 빈의 산책로
나의 건설학교
문화
과잉의 것들
문화의 변질
장식과 범죄
울크에게
건축
소간주곡
빈 사람들에게 고함
미하엘러플라츠의 집에 대한 두 논평과 편지 하나
음향의 불가사의
베토벤의 병든 귀
카를 크라우스
산에 집을 짓는 자들을 위한 규칙들
향토 예술
손 떼!
페터 알텐베르크와의 이별
독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들
단지 주민의 날
주거를 배우자!
가구의 추방
장식과 교육
아르놀트 쇤베르크와 그의 동시대인들
현대의 주거단지
짧은 머리
가구와 인간
요제프 파일리히

옮긴이의 글
개정판을 내면서

저자소개

아돌프 로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0년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브륀에서 조각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1880년부터 여러 김나지움을 전전하고 대학을 다녔지만 졸업하지는 못했다. 1893년 그는 배표와 50달러만 든 채 미국으로 가서 접시닦이, 음악 평론, 가구 디자인과 건축 등 다양한 직업 경험을 쌓았다. 1896년, 빈으로 돌아와서는 저널리스트와 건축가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1899년의 카페무제움과 1908년의 아메리칸 바 실내 건축으로 이목을 끌었는데, 카페무제움의 장식 없는 단순미는 ‘카페 니힐리즘’이라는 이름을 가져다주었다. 신문과 잡지에 빈 분리파와 유겐트스틸의 장식적인 경향에 반대하는 입장을 줄곧 밝힌 그의 가장 유명한 글이 「장식과 범죄」다. 230건 이상의 건축 프로젝트를 선보인 실천가였던 그는, 말년에는 질병으로 휠체어에 의지했다. 1933년, 빈의 첸트랄프리트호프에 묻혔다. 묘비석 역시 그가 직접 디자인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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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베를린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대학에서 건축설계를 강의하고 건축설계사무소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번역을 하며 건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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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실용적이라 함은 그래서 모든 의자에 해당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만약 실용적인 의자만을 만든다면, 우리들은 실내장식가의 도움 없이도 완벽하게 집을 꾸밀 수 있을 것이다. 완벽한 가구는 완벽한 방을 만든다. 그래서 우리의 도배공이나 건축가, 화가, 조각가, 실내장식가 등등의 과제는 그곳이 화려한 공간이 아닌 주거공간인 한, 완벽하고 실용적인 가구를 생산하는 것에 머물지도 모른다. 현재 우리는 이 분야에서 영국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는데, 유감스럽게도 우리 가구장이들에게는 이를 복제하라는 충고밖에는 할 수 없다. 우리 가구장이들도 실생활과 동떨어져 있지 않았더라면 분명 누구의 영향 없이도 그 비슷한 가구를 생산했을 것이다. 왜냐면 한 문화권 내에서 같은 시대에 만들어진 가구들 사이의 차이란 아주 미미해서 민감한 전문가의 눈에나 띌 정도기 때문이다.”


“최고로 아름다운 내부 공간. 슈테판 대성당. 내가 너무 뻔한 말을 했나요? 그렇다면 더더욱 좋군요.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성스러운 교회 공간을 가지고 있다고 그리 자주 말할 순 없을 테니까요. 이것은 우리가 우리 아버지들에게서 물려 받은 죽은 유품이 아닙니다. 이 공간은 우리에게 우리의 역사를 이야기해줍니다. 전 세대가 여기에서 함께 일했고, 그들의 언어가 모두 들어 있습니다. 우리의 언어를 제외하고. 우리는 그들의 언어로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공간은 가장 훌륭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사십 년 동안 그 동업자들이 침묵했기 때문이지요. 교회의 창을 알아 볼 수 없는 황혼녘. 그러다 공간은 그에게 밀려옵니다. 그 순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걸 나는 압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 공간을 지나 거리로 발을 내딛는 순간, 자신을 엄습하는 그 느낌을 확인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베토벤의 5번보다도 강렬합니다. 5번은 삼십 분이나 걸리지요. 성 슈테판은 삼십 초면 족합니다.”


“오늘날 인류는 예전보다 건강하다. 병든 자들은 몇몇 소수뿐이다. 그런데 이 소수가 너무 건강해서 어떤 장식도 발명할 수 없는 노동자들에게 폭군처럼 군림한다. 그들은 노동자들에게 자신이 발명한 장식을 여러 가지 재료에 시험해 볼 것을 강요한다. 장식의 변화는 생산품의 보다 빠른 가치하락을 초래한다. 노동자의 시간, 사용된 재료는 사라져 버릴 자본인 것이다. 원칙 하나를 말하겠다. 어떤 물건의 형태가 오래도록 유지되면, 다시 말해 오래도록 싫증나지 않는다면, 그 물건은 물리적으로 그만큼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이다. 내가 설명을 해보겠다. 양복은 값비싼 모피보다 자주 그 형태를 바꿀 것이다. 하룻밤을 위한 여자의 무도회복은 그 형태를 책상보다 빠르게 바꿀 것이다. 아, 그런데 이럴 수가, 그 낡은 형태가 참을 수 없어서 책상을 무도회복만큼 빨리 바꾼다면, 책상에 사용한 돈은 잃어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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