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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4035253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4-09-30
책 소개
목차
이야기 하나
변함없이 아름다운 것들
어떤 부자의 풍요로움과 자유
외로움이 낯설다
보물찾기
우주의 빛, 하늘
진품명품
도움도 도움받는 상대와 의논해야 한다
소소한 행복
삶 한 조각, 기쁨 한 조각
별빛이 사박사박 내리는 밤
나무에 대한 살가운 애정
초라하지만 당당한 내 집
이야기 둘
햇빛 비치는 길
사진가가 된 경제학자, 살가도
사진기 없는 사진 강의
서양 교육의 꽃, 하버드 프로젝트 제로
어둠상자를 밝히는 빛의 축(軸), 렌즈
정직하고 성실한 내 눈을 의심하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
득어망전得魚忘筌, 득토망제得兎忘蹄
공모전
땅의 울림과 빛, 그물에 걸린 바람 소리
오늘까지 이어지는 비단길
이야기 셋
빛나는 날들
행복한 이방인
세상을 향한 공손한 몸짓으로
몽골 길에서
사랑을 심는 몽골국제대학교
삶이 있는 교육
더없이 다정한 실크로드의 골목길에서
몽골 도시의 겨울 맛을 아세요
봄을 기다리는 마음
우주의 한 구석 같은 몽골의 초원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솔롱고스
이야기 넷
내 생의 모든 순간
자식, 손자, 그리고 하늘을 무서워한 어른들의 상식
내가 만난 사람들이 곧 내 인생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당신의 인생을 굳건히 사랑하기를
인생을 잘 살아가는 열쇠
편안하고 아름다운 내 집에 살 권리
아름다움은 발견하는 자의 몫
세런디피티
비인간적인 속도, 마하 경영
직업병으로 세상과 만나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예기치 못한 기쁨에
꽃을 본다는 것은 세상을 보고 하늘을 본다는 것이다. 꽃을 오래 본다는 것은 우주를 가까이 본다는 것이다. 그리고 꽃에는 같은 꽃이라 해도 비교되는 아름다움이 아니기에 바람이 불면 제각기 언제라도 흔들리는 것이다. 모두 하나같이 당당하다. 그래서 아무리 작은 꽃도 우연히 핀 것은 없다. 만약 저 작은 한 송이가 없었다면 이 우주는 그만큼 완성되지 않은 것과 다름없다. 그렇게 꽃은 구체적이지 않은 추상이다. 추상의 끝자락인 바람과 냄새에 어질병이 인다.
바람처럼 설레어
누구든 어떠한 일로든 하늘 아래 인간으로 좋게 변할 수 있다면 그건 나라와 민족을 넘어서 당사자에게는 큰 행운이며, 그날이 바로 우리 사람들이 오랫동안 자신과 남을 위해 고민해 온 한 부분을 스스로 소화해 낸 인문학의 날이 될 것이기 때문에 기꺼이 산에 오를 만하다. 누구라도 대상을 생각하며 나의 산에 오르자. 그렇게 서로 사랑에 빠졌으면 좋겠다. 그날 당신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상을 그들과 함께 바라보고 생각하여 하늘에게 고한 안타까움만큼 세상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