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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세계문화
· ISBN : 9788994136516
· 쪽수 : 204쪽
책 소개
목차
유럽편
그리스
독일
러시아 연방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아르메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공화국
프랑스
아메리카편
과테말라
도미니카 공화국
미국
볼리비아 공화국
브라질
에콰도르
온두라스
캐나다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페루
부록
리뷰
책속에서
그리스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나라 중 하나예요. 유로화를 사용하기 전 그리스에서 사용하던 화폐 단위는 드라크마(Drachma)였어요.‘ 손에 가득히 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요. 드라크마는 원래 고대 그리스의 도시 국가에서 사용하던 통화(유통되는 화폐) 단위였어요. 신약성서에도 기록되어 있는 화폐 단위랍니다. 수천 년 전부터 사용하던 화폐라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1940년에 발행된 20드라크마에는 그리스의 상징이자 큰 자랑거리인 아크로폴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이 도안(형상, 모양, 색채 등을 그림으로 설계하여 나타낸 것)으로 실려 있어요. 수도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는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세계유산이기도 해요. 이밖에도 그리스에는 밧새의 아폴로 에피큐리우스 신전, 델포이 고고 유적지, 아토스 산, 테살로니키 지역의 고대 그리스도교 및 비잔틴 기념물군, 에피다우루스 고고유적 등 총 16개의 세계유산이 있어요.
1500년, 산토도밍고의 차가운 탑 안. 콜럼버스는 자신의 처량한 신세에 저절로 한숨이 나왔어요. 손과 발에는 차가운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곁에는 아무도 없었죠.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스페인의 영웅이었고, 산토도밍고에서는 왕이나 다름없는 대접을 받았는데 말이에요.
세 번째 탐험을 나설 때까지만 해도 이런 상황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선원들의 반란과 부하들의 질투로 인해 감옥에 갇히고 말았답니다. 죄목은 지휘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어요.
“스페인에 돌아가면 여왕 폐하께서 내 모든 혐의를 풀어 주실 거야.”
콜럼버스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자신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여 스페인의 위상을 높이고, 그 많은 식민지를 세운 영웅이었으니까요.
며칠 뒤, 콜럼버스는 손과 발에 쇠고랑이 채워진 채 스페인으로 돌아왔어요.
“잘난 척하더니, 꼴좋다!”
많은 사람들이 항구에 나와 콜럼버스에게 손가락질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