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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94142944
· 쪽수 : 44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동작
1장 바이오닉맨, 움직이는 방식을 복제하다
2장 게놈을 해독하고 고쳐 쓰다
3장 다시 자라는 팔다리
2부 감각
4장 귀로 보는 여자
5장 스파이더맨의 직감
6장 텔레파시 기술자
3부 사고
7장 모든 것을 기억하는 소년
8장 교향곡을 지휘하는 외과의사
9장 갑자기 천재가 된 사람들
에필로그
후주
감사의 말
옮기고 나서
찾아보기
책속에서
이 책에서 설명할 일부 기술들은 SF영화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보인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취재하는 동안 나는 폭발 사고로 날아간 다리 근육과 손가락 끝이 다시 자란 사람들을 찾아갔다. 귀로 볼 수 있는 여자도 만났고, 감금된 환자들에게 텔레파시로 소통하는 능력을 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만났다.
“금세기에 우리는 인체를 증강시켜서 걷기와 달리기 속도를 높여주는 기계를 갖게 될 겁니다. 50년 후면 시내 반대편에 있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네 바퀴가 달린 커다란 금속 상자를 타지 않을 거예요. 그냥 멋진 외골격 구조물을 착용하고 달려가겠죠.” 허가 말한다.
직접 머슬 슈트를 등에 착용해보았다. 반짝이는 알루미늄 기구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운동용 배낭보다 많이 무겁지 않았다. 사실 워낙 가벼웠기 때문에 쌀 포대가 담긴 우유 상자(무게가 약 41킬로그램에 달했다)를 들어올리려고 허리를 굽히면서도 배낭이 도움이 될지 의심스러웠다. 그런데 고바야시가 버튼을 누르자 슉 하는 바람소리가 나면서 미처 생각할 틈도 없이 몸이 벌떡 일어서졌다. 바닥에서 종이 한 장을 들어올린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