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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학습법
· ISBN : 9788994543369
· 쪽수 : 246쪽
· 출판일 : 2012-01-20
책 소개
목차
Part1. 노마 이야기
연기로 삶을 배우다
연기로 공부 방법까지 깨치다
[전원일기]를 만나다, 노마가 되다
노마야, 힘내라!
한의사가 되어 전원으로 돌아오다
할머니의 선물로 초심을 되새기다
노마의 꿈은 계속 된다
Part2. 공부 이야기
나는 언제나 전교 1등이었다
나는 큰 시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나는 국제 수학올림피아드 국가 대표였다
나는 독학으로 수학경시대회를 휩쓸었다
나는 문과·이과 모두의 적성을 갖추었다
내 실력의 절반은 한자였다
전국 한자경시대회 대상 4회를 거머쥐었다
나는 고전으로 삶의 가치관을 배웠다
한시 1등의 부상은 금강산 여행이었다
나의 목표는 오직 1등이었다
나는 ‘어머니’를 떠올리면 힘이 났다
Part3. 노마식 공부 마인드 충전하기
길을 잃었을 때
공부는 힘들게! 시험은 쉽게!
절대 운을 믿지 말라
속도보다 정확함으로 승부하라!
어설픈 10개보다 확실한 8개가 좋다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확실히 파악하라
질문을 주저하지 말라
고민거리를 시험장까지 가져가지 말라
자신감과 자만의 차이를 알라
이해가 우선, 암기는 그 다음이다
기출문제에서 출발하라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지키라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하다
예습과 복습, 2:8의 원칙을 지키라
두뇌의 특별 기억 장치를 가동시키라
만반의 준비로 오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
초·중반에 치고 나가라!
초심을 잃지 말라!
나태해질 때
책상 위의 휴대폰부터 없애라
매일 아침 日日新 又日新 하라
자투리 시간을 천금같이 활용하라
스톱워치를 활용하라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을 버리라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라
공부는 ‘자신과의 싸움’ 만이 아니다
할 때는 하고, 놀 때는 놀자?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공부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무한반복! 안 되면 될 때까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책을 보라
시험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부으라
공부에도 ‘나비효과’가 있다 지금 안 하면 영원히 못 한다
지금 하는 일이 최고로 중요한 일이다
공부에 지쳤을 때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라
돌다리는 두드리지 말고, 그냥 건너라?
모든 것은 내 탓이다
‘어려운 일’과 ‘불가능한 일’은 절대 같지 않다
‘고통’은 참아내면 되지만 ‘포기’는 영원한 상처로 남는다
공부는 게임이다
一切唯心造
강력한 동기부여와 이미지 메이킹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실수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라
모든 에너지를 나 자신에 집중하라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은 무시하라
슬럼프는 단순함으로 극복하라
힘들 땐 마음을 들여다보라
보상에 연연하지 말라
정말 잘 하고 싶다면 그것에 미쳐라
Part4. 노마의 스마트 공부법
전 과목의 기본이 되는 국어 공부 전략
독학이 가능한 영어 공부 전략
개념 있는 수학 공부 전략
생활 속의 한자 공부 전략
잘못 알고 있는 공부 상식
문제집 선택 및 활용 전략
공부 환경 및 스케줄 관리 전략
시험 전략
내신 관리 전략
더 빨리 더 완벽하게, 노마 암기 전략
#노마 암기법 9가지
부록
1. 내가 본 노마
2. 확인 학습
저자소개
책속에서
본과 3학년 햇볕이 유난히 따가웠던 여름방학, 공주에서 의료봉사를 시작하던 첫 날이었다. 구민회관에서 진료를 했는데 마지막으로 침을 맞으셨던 할머니 한 분께 안녕히 가시라고, 내일 또 오시라고 인사를 드리던 참이었다. 문을 나서시던 할머니께서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시더니 내 손에 쥐어주시는 것이었다. 꼬깃꼬깃한 오천원 짜리 지폐 한 장이었다.
“아닙니다. 할머니. 저희는 의료봉사 하러 온 거에요. 주시지 않아도 되니까 넣어두세요.”
손사래를 치며 안주셔도 괜찮다고 재차 말씀 드렸지만, 할머니께서는 막무가내였다.
할머니는 끝내 돈을 접어 내 가운 주머니에 넣으시고는 황급히 나가시는 것이었다. 아마 내가 따라가 돈을 돌려 드릴까봐 그랬을 것이다.
지금도 난 할머니께 받았던 오천원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그 꼬깃꼬깃한 지폐는 나에게 단순히 돈의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나에게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심으로 환자를 생각하는 인술을 펼치라’는 가르침이다. 나는 지금도 종종 그 지폐를 꺼내보고 좋은 한의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되새긴다.
누군가 다시 태어난다면 ‘어머니의 어머니로 태어나 받은 사랑과 정성을 그대로, 아니 그 몇 배로 돌려주고 싶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정말 현답(賢答)이 아닐 수 없다. 어머니께 받은 내리사랑이란 자신의 위치에서 절대 돌려줄 수 없다.
오래전 기억이지만 아주 생생하다. 내가 첫 경시대회에서 전국 1등을 했던 날, 어머니의 눈에서 기쁨의 눈물이 흘렀다. 비록 어렸지만 내가 엄마를 그만큼 기쁘게 했다는 사실이 나에겐 무엇보다 큰 보람이 되었고, 내가 어머니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이것이라 생각했다. 어머니의 눈물이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하게 해준 동기가 된 것이다.
공부할 것은 태산이고 공부는 잘되지 않아, 마음이 조급해지고 옆자리의 친구가 두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어느 날은 이것저것 다 포기하고 그냥 잠이나 실컷 잤으면 할 때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모두 내가 직접 겪어왔기에 후배들이 지금 얼마나 마음의 부담을 지고 있을지 너무나도 잘 안다.
이 장은 ‘길을 잃었을 때, 나태해질 때, 공부에 지쳤을 때’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책을 일독한 후에라도, 스스로에게 문제가 생길 때 원하는 부분을 다시 찾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