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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체험 : 나는 103호 환자

철학 체험 : 나는 103호 환자

사회적기업 인문학카페 (지은이), 임시혁 (글), 샤크언니 (그림)
인문학카페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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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체험 : 나는 103호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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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철학 체험 : 나는 103호 환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철학
· ISBN : 9788994564241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17-01-20

책 소개

천재들의 생각법 3권.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나’의 이야기다. 하루아침에 ‘103호 환자’가 된 ‘나’가 담당 의사인 바덴 박사와 진료를 하는 나흘간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따라가면서, 위대한 철학 사상가들의 10가지 생각들을 체험할 수 있다.

목차

1장. 생명_ 니체 [ 여긴 어디? 나는 누구? ]
2장. 경험_ 로크 [ 빨간 드레스 이야기 ]
3장. 무의식과 꿈_ 프로이트 [ 긴급 호출 ]
4장. 행복_ 에피쿠로스학파 vs 스토아학파 [ 행복한 정원 ]
5장. 변증법_ 헤겔 [ 뚜껑 열린다 ]
6장. 이데아_ 플라톤 [ 진짜 낙타는 어디 있나? ]
7장. 영원_ 파르메니데스 [ 최후의 만찬 ]
8장. 의심_ 데카르트 [ 아이스크림콘 ]
9장. 유물론_ 마르크스 [ 필요한 건 없어요? ]
10장. 양심과 의무_ 칸트 [ 이 녀석! ]

*「철학 체험」 콘텐츠 의도
『천재들의 생각법』 기획 의도

저자소개

사회적기업 인문학카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문 대중화를 목표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공공 교육기관에서 인문학 교육을 지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인문학자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생각을 체험하고 연습’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더착한서울기업에 선정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독서문화캠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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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언니 (그림)    정보 더보기
워낙 여러 가지로 그림 관련 일을 하여, 스스로도 뭘 했는지 다 기억이 안 납니다. 그런데 아주 유명한 출세작은 없군요. 눈물 주르륵. 컴퓨터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그림도 종이에 그리지 않고, 컴퓨터로만 그리게 되었네요. 컴퓨터로 2D 그림 작업도 하지만, 요즘은 3D 그래픽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이 어떻게 발달하고, 어떤 새로운 도구들이 쏟아져 나와도, 중요한 건 그림 그리는 사람의 생각과 마음가짐 같아요. 도구는 도구일 뿐이죠. 철학의 기반이 없는 기술의 발달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거꾸로, 기술의 발달이 철학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죠. 컴퓨터 도구의 발달이 화가들의 화풍에 영향을 주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요? 저는 지금.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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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혁 (글)    정보 더보기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으나 글 쓰고, 그림 그리고, 노래 부르고, 노는 게 너무 좋아 공부는 포기. 시나리오 작가, 번역가, 만화가, 게임 개발자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대도시를 떠나 귀농해 농사도 짓고, 로봇도 만들며 놀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 적 읽었던 동화들은 기괴하고 충격적인 내용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학습지의 참고서 같은 동화들이 많아 아쉬웠어요. 인문학카페에서 ‘요즘의 정형적인 동화들과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달라는 원고 청탁이 왔을 때 매우 기뻤습니다. 철학 체험은 독자분들께 자극적으로 읽힐 수 있도록 엮어봤습니다. 단지 암기해야 할 철학 용어들의 나열이 아니라, 철학 자체가 얼마나 자극적이고 관능적인 학문인지 맛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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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니까 어제였어. 낮이었고, 나는 시내에 있었지. 거리를 걷고 있는데, 불현듯 야릇한 기분에 사로잡혔어. 내가 지금 어디로 가는 중이었더라? 기억이 안 나는 거야. 걸음을 멈추고 생각을 하는데, 마치 두뇌가 공중으로 붕 떠올라, 몸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이었어.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 그런데 여긴 어디지? 모르겠어. 그런데 난 누구지? 이것도 기억이 안 나. 그냥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났어.
난 무서워졌어. 눈물이 날 거 같았고. 주위를 둘러보니 길 건너에 경찰관 두 명이 지나가는 게 보였어. 나는 급히 길을 건너 경찰관들을 붙잡고 내 사정을 얘기했지. 경찰관들은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당최 이해를 못 하는 태도였어. 그랬을 거야. 갑자기 나타난 사람이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니까 도와달라는데, 경찰이라도 당황스러웠겠지.
난 급기야 눈물이 터졌어. 내가 막 울면서 정말 모든 기억이 사라졌다고,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르겠다니까, 경찰들은 나를 데리고 병원 응급실로 왔고. 응급실 침대에 누워 의료진에게 이런저런 검사를 받았지. 그러다 그분 이름이 뭐였더라? 그래, 바덴(Baden)! 친절해 보이는 여자 분이셨는데, ‘바덴 박사’라는 분이 내 담당 의사로 정해진 것 같았어.

- 1장. 생명_ 니체 [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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