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94741116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5-05-04
목차
프롤로그
추천사(이영훈 목사, 김우선 선교사)
1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000 추천사(심금재 회장, 양하백 장로)
000 교회쇼핑(Church-Shopping)
000 LA 수정교회를 통해 본 자화상
(A Self-portrait seen through the L.A Cathedral Church)
000 십자가의 길(The way of the Cross)
000 1등교인과 3등교인(Christian and Church-goer)
000 밥 목회(Food Ministry)
000 윤일병 사건(The case of Mr. Yoon)
000 삼봉과 포은(Two Mr. Jung’s)
000 프라이버시(Privacy)
000 치킨 게임(The Chicken Game)
000 차별(Discrimination)
000 변질과 변화(Deterioration and change)
000 모자이크 사회(The Mosaic society)
000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Direction before speed)
000 갑질(Superiorism)
000 21세기 최고 발명품(The top invention of the 21st century)
000 껍데기는 가라(Go away, Shells)
2부 관계를 회복해야 행복하다
000 추천사(김덕수 회장, 이진재 사촌형)
000 알래스카의 추억(Memories of Alaska)
000 캐나다 학교(Canadian school system)
000 어린이집 사건(Child abuse at the daycare)
000 멘토와 멘티(The mentor and mentee)
000 캘거리 스템피드 축제(Calgary Stampede)
000 목사의 딸(Pastor’s kids)
000 아빠, 생각이가 없어?(Think about it? Daddy!)
000 캐나다 선교사 편(Canadian missionary)
000 칸쿤으로의 효도 여행(The Hyo-travel to Cancun)
000 아내와의 첫 만남(The first date with my wife)
000 나의 건강지수는?(What is my Health Quotient?)
000 캐나다 청개구리(The Canadian tree frog)
000 초대의 글 <부부의 길>(The Couple’s way)
000 나는 좋은 아빠란 착각(A good father illusion)
3부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000 추천사(김성묵 장로, 엄태욱 목사)
000 세월호의 비극(The tragedy of the SEWOL-ho Cruise)
000 숨바꼭질(Hide and seek)
000 스쿠루지와 삭개오(Mr. Scrooge and Zacchaeus)
000 신이 보낸 사람(A man sent by God)
000 라이벌(Rival)
000 맥베드와 레이디 맥베드(Macbeth & Lady Macbeth)
000 한 가지 욕심이 있다면?(Greedy?)
000 막타워 공포(Acrophobia)
000 헬기를 보내 주소서(Send a helicopter please!)
000 미생(Unfinished life)
000 여성과 영성(Women and Spirituality)
000 이민아씨의 거듭난 삶처럼(Like Mrs. Lee’s born again life)
000 독수리의 거듭난 삶처럼(Like an eagle’s born again life)
000 광야의 지혜(The Wisdom of Desert)
4부 사랑은 배려에서 시작하고 나눔으로 마무리 된다
000 추천사(김성희 동기, 송정현 변호사)
000 태클(Tackle)
000 섭씨 99도(99 degrees Celsius)
000 사스퍼거 증후군(The Sasperger Syndrome)
000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
000 감사의 리셋 버튼(A Thank reset button)
000 커넥션 2006을 마치고(Connections 2006)
000 블루데이(Blue day)
000 빈병 모으기 캠페인(Empty bottle collecting Campaign)
000 장발장과 자베르 경감(Jean Valjean and Jaber captain)
000 수혈(Blood transfusion)
5부 분별의 기쁨
000 추천사(추화 선교사, 에즈라 선교사)
000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Christ’s home inside of my heart)
000 목걸이(Necklace)
000 벽(Wall)
000 흑인영가(Black Gospel)
000 예제모 큐티 스쿨(YEJEMO Q.T school)
000 용서와 사랑의 방정식(Forgiveness and the love equation)
000 진실의 입(The mouth of the Truth)
000 크림전쟁(The Cream war)
000 페이스북 책 100권 읽기 운동(Reading 100 books movement in Facebook)
000 폼페이(Pompeii)
000 히말라야에서 양을 고르는 비결(A tip to choose a good Himalayas sheep)
000 판단은 독이다(Judgement is poison)
000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듣는가?(How do we hear the voice of God?)
000 광화문 시인 정재완(The Gwanghwamun poet, Jung Jae-wan)
000 천사와 천적(An angel and a natural enemy)
000 인생 네비게이션(Life’s navigation)
000 말씀을 씹어 먹자(Eat & chew the Bible)
000 목사님, 큐티 하셨어요? (Pastor, Q.T sharing with me?)
부록
000 추천사(고해정 사모)
000 폼 잡는 목사, 척하는 성도 1~4편(The pastor and the layman 1~4)
000 사모의 길 1~3편(The way of Pastor’s wife 1~3)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3. 프롤로그
막내가 어릴 때의 일이다. 울퉁불퉁한 길을 갈 때마다 자동차가 덜컹거렸다. 그때마다 막내가 “대디, 차가 왜 이래? 생각이가 없어? 내 장난감이 떨어졌잖아!”하고 불평을 했었다. 사실은 캐나다 도로 상태가 거의 3급이다. 길이 별로 좋지 않은 편이다. 이에 반하여 한국 도로는 최상급이다. 왜 한국처럼 반듯하게 못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모르겠다. 관계자들이 생각이 없는듯하다. 생각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어릴 때는 모두 철부지다. 생각이 짧다. 고집이 강하다. 즉 남을 배려하는 마음보다 자기 생각이 강하다. “성숙하다.”, “철이 든다.”는 표현은 단순히 육체적 성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신적인 성장을 뜻한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배려, 온유, 겸손, 신실 등 인격적인 면과 더불어 사용된다. 이는 생각의 폭과 깊이가 달라진다는 얘기다.
“생각이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생각나는게 생각이므로 아예 생각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바른 생각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말이다. 바른 생각이 곧 바른 습관과 바른 미래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즉 좋은 생각이 좋은 삶을 가져온다.
'무뇌인간'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인즉 생각이 짧다는 얘기다. 부정적인 말이다. 아무 생각 없이 하는 말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갈등의 원인이 된다.
일본에 ‘코이’라는 물고기가 있다. 어항에서 키우면 5~8cm 자라고, 그보다 넓은 연못에서 키우면 15~25cm 자라지만, 강에 방류하면 90~125cm 자란다고 한다. 사는 지경에 따라 피라미가 되기도 하고 대어가 되기도 한다. 재미있지 않은가?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이 있다. 요셉처럼 생각을 넓히면 애굽의 노예로 팔려가서도 집안의 가정 총무가 되고, 감옥에 가서도 간수를 돕는 일을 하고 나라의 국무총리가 된다. 생각의 차이다. 요셉은 원망대신 성실과 정직을 선택했다. 미움대신 감사와 용서를 택했다. 스스로를 옥죄지 말자. 나도 잘 될 가능성이 있다. 생각의 지경을 넓힌다는 전제하에.
즉흥적인 생각이 때로는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온다. 히틀러의 잘못된 생각이 유태인 600만 명을 죽음으로 몰았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로댕의 <생각하는 인간> 조각은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사람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생각의 유무다. 동물은 생각을 하지 못한다. 본능적으로 산다. 생각하는 인간이기에 달나라까지 가는 세상이 되었고, 스마트 폰도 인터넷도 만들게 되었다. 사람은 하루에 몇 번이나 생각을 하게 될까? 어떤 통계에 의하면 무려 5만 번이라고 한다. 나는 오늘도 어떤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가? 그것이 내 삶의 질을 결정한다.
사사기의 백성들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다.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은 법이다. 말을 하기 전에 여러 번 생각하라. 그래도 해야 될 말이라면 해도 된다. 그러나 즉흥적으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기분이 나빠지면 주위 사람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기분이 나쁘다는 것은 감정 상태가 안정되어 있지 않다는 얘기다. 즉 좋은 말보다는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말이 나오기 쉽다. 이런 경우 십중팔구 주위에 있는 사람은 벼락을 맞는다. 상처를 받는 다는 얘기다. 이기적인 사람일수록 자기 생각만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않으려 한다. 잠언 4:13절에도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고 했다.
생각은 곧 힘이다. 좋은 생각은 분별과 지혜가 함께 오지만 나쁜 생각은 질투와 오해를 불러온다. 생각은 수시로 변한다. 거룩한 생각에서 거룩한 열매가 나오고 더러운 생각에서 불행한 결과가 나온다. 그러므로 매사에 좋은 생각, 거룩한 생각을 마음에 담아야 할 것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이 있다. 심은 대로 거두게 된다. 내가 생각으로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나의 행동으로 표출되기 때문이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
코끼리를 훈련시키는 방법이 있다. 애기 코끼리를 말뚝에다 끈으로 매어 놓으면 아무리 애를 써도 그 말뚝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 어릴 적 이러한 고정관념으로 인하여 코끼리는 자라서도 아예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이 큰 코끼리의 삶을 옭아매어 버린 것이다. 벼룩도 다르지 않다. 벼룩이 자신의 키보다 100배까지 높이 튀어 오를 수가 있다. 그러나 작은 상자 속에 집어넣으면 벼룩은 채 10cm도 뛰어 오르지 못한다. 뛰어 오를 때마다 상자 벽에 부딪히고 좌절을 경험한다. 이후 상자를 열어 밖에 꺼내 놓아도 그 벼룩은 최고 10cm 이상을 뛰어 오르지 못한다고 한다. 과거의 좌절된 생각이 벼룩의 현재의 삶을 좌우하는 것이다.
우리 사람도 비슷하다. 사람은 아담과 하와의 원죄를 갖고 태어난다. 그래서 과거의 죄 된 생활로 돌아가려는 습성이 있다. 본능이다. 과거에 익숙한 삶이 나의 발목을 잡는다. 쉽게 헤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 따라 삶은 달라진다.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가? 부정적인 생각들이 나의 마음을 차지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자. “새가 내 머리를 지나가는 것은 막을 수는 없어도 둥지를 짓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나의 생각이 죄의 둥지를 허락하는 순간 삶은 밑바닥으로 내동댕이치게 된다.
부정적인 생각. 즉 질투, 미움, 해코지, 강간, 사기, 탐욕, 사치, 좌절, 무절제, 게으름, 거짓말, 살인, 교만, 자랑, 분노, 불평, 원망 등의 감정은 나의 삶을 망가뜨린다. 사울 왕은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에게 질투를 하고 죽이려 했다. 사울은 사무엘 선지자의 말을 무시하고 아말렉 왕을 사로잡고 살찐 양들을 살려 데려왔다. 자신의 의를 나타내고자 자신의 생각대로 행했다. 그 결과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다. 잘못된 생각이 그러한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생각을 갖느냐가 중요하다. 생각이 곧 힘이다. 좋은 생각은 거룩함으로, 나쁜 생각은 비참한 결과를 가져온다.
필자 역시 어린 시절에 가졌던 수치심, 거짓말, 좌절감, 열등의식 등으로 한 때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조용기 목사님의 긍정적인 믿음과 4차원적인 사고의 메시지를 듣고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삶이 바뀌었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다. 실제 나의 생각이 평소 입으로 툭 튀어 나오고, 내가 말하는 것들이 행동으로 부지불식간에 나타나게 된다. 결국 나의 삶의 행불행은 나의 언어의 습관에서 시작한다. '할 수 없다.'는 생각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천지차이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생각을 쫓고 그리스도의 온유와 겸손의 성품을 닮아가려 할 때 바른 신앙 인격을 갖게 된다. 평소 내 입에서 어떠한 말이 튀어 나오는가? 혹 짜증, 불평, 분노, 비판, 미움 등 부정적인 언어 습관을 갖고 있다면 하루빨리 버려야 한다. 성령님이 근심하기 때문이다. 성령님이 내 안에 거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 8:9)
이번 두 번째 책에 나오는 글들은 다양하지만 메시지는 하나다. 정직, 정결, 깨끗함, 거룩함, 일관성, 회복, 배려, 충성, 세계관, 분별 등으로 나타난다. 공통적인 메시지는 분별이다. 분별하는 삶이 행복하다. 분별하는 삶이 지혜로운 삶이다. 분별하는 삶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연결된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5-6)
그리스도인은 늘 바른 생각을 해야 한다. 그리고 경건의 훈련을 통하여 분별의 힘을 길러야 한다. 어그러진 세상에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분별은 곧 묵상으로부터 온다. 분별하지 못하면 우리의 영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묵상하고 분별한다. 묵상은 곧 생명과 평안을 준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생각의 지경을 넓혀 갈 때 우리의 삶은 훨씬 풍성함을 누리게 된다.
록키산맥 자락에서 3월 어느 날
작가 이 진 종
에필로그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책을 내게 되었다. 책을 낸다는 것은 또 다른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독자들에게 평가받는다는 느낌은 무엇일까? 도마 위에 오른 느낌, 발가벗겨진 느낌이랄까. 작년에 비해 수월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힘들었다.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강했던 것일까?
하여간, 탈고를 마치고 나니 시원섭섭하다. 아, 가까운 밴프에라도 가서 푹 쉬고 싶다.
2년 전, 왼쪽 다리 혈관질환으로 큰 수술을 받았다. 왼쪽 다리에 동맥 혈관이 보통 3개가 있다. 그런데 나는 모두 사라지고 없어졌다. 이유는 모르겠다. 할 수없이 왼쪽 다리 전체, 즉 허리 아래 부분에서부터 발목 부분까지 메스를 대고 인공 혈관을 삽입했다. 자칫 잘못하면 다리를 잘라낼지도 모른다고 수술 전에 닥터는 말했다. 하나님께 맡겼다. 수술은 잘 되었다. 하지만 예전처럼 뛰는 운동을 할 수 없다. 조금만 빨리 걸어도 다리가 댕긴다. 평생 의료 스타킹을 착용해야 한다. 그래도 감사하다. 다시 걸을 수 있다는 자체에 제2의 삶을 사는 느낌이다.
병원에서의 8일 간의 기간은 한마디로 최악이었다. 수술 전부터 간호사가 혈관주사를 잘못 놓아 피가 여기저기 튀겼다. 수술 시작한지 8시간 반 만에 깨어났다. 간호사가 상태를 묻는다. 왼쪽 팔에 마비 증세가 왔다.
“어디 아픈데 없어요?”
“수술한 다리는 괜찮은 것 같은데, 팔이 아프네요?”
“아마, 수술 시간이 길어서 그럴 겁니다.”
“아, 네…..”
나중에 집도의가 와서 묻는다. “불편한데 없느냐고?” 팔이 아프다고 했다.
닥터 역시 수술 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그날 저녁 먹은 식사를 다 토하고 밤새 잠을 자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에 바뀐 간호사한테 팔이 아프다고 했더니,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왼쪽 팔에 끼여 있던 여러 주사기들을 다 빼주고 거즈를 가위로 잘라내어 다 제거해 주었다. 그랬더니 숨을 쉴 수 있었다. 수술 전 간호사가 피가 난다고 두 겹 세 겹 거즈로 단단하게도 동여매었나 보다. 문제는 그 뒤였다. 후유증이 심해 8일간 퇴원할 때까지 잠도 못 자고, 먹으면 토하고, 환상이 보이고, 알약을 하루에 10개씩 먹는데 정말 싫었다. 모르핀의 탓인 듯하다. 며칠 후 아내가 쑤어다 준 죽을 먹으니 다소 나았다. 병원 밥만 보면 구역질이 나왔다. 먹지도 못 하고 소화도 안 되고 그야말로 죽을 맛이었다. 사위가 콘지 수프를 사다 주었는데 입맛이 돌았다. 퇴원 후에는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왔다. 잠도 처음으로 잘 자고 밥도 먹으니 살 것 같았다. 천국이 따로 없었다.
잘 살아야겠다. 아직도 내게 할 일이 남았나 보다. 사명감을 잊지 말아야겠다.
작년의 첫 번째 책에 비해 이번에는 책 제목에 고민이 많았다. 처음에는 <폼 잡는 목사, 척하는 성도>, <분별의 힘>, <행복은 배려에서 시작하고, 나눔으로 마무리된다>등으로 제목을 정하려 했지만 많은 분들의 조언으로 다시 수정을 했다. 그래서 마지막 까지 경합을 벌인 제목이 <시력과 시각>, <이진종 목사의 세상읽기>, <아빠, 생각이가 없어>였다. 물론 이 중 두 번째 제목으로 최종 낙점을 했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귀한 추천 평을 해주신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님, 캘거리문인협회 회장인 미사 신금재님, 브라질 김우선 선교사님, 캘거리6.25참전용사회 김덕수 회장님, 일본의 추화 선교사님, 말레이시아 선교사 출신인 엄태욱 선교국장님, 아버지학교 국제본부 상임이사인 김성묵 장로님, 사촌 형 이진재님, 루마니아 에즈라 선교사님, 터키의 김성희 선교사님, 캐나다의 송정현 변호사님, 양하백 장로님, 독일의 고해정 사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더불어 원고를 꼼꼼히 읽고 조언을 해준 김성묵 장로님, 일본의 추화 선교사님, 캘거리의 이기형 목사님, 오윤명 목사님, 책 제목과 목차와 카테고리를 놓고 고민할 때 아낌없이 고언을 해준 에드몬튼의 이길 수필가님, 마이클 박, 이석철 님, 사위 김영민, 기타 지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주간한국에 실렸던 칼럼들을 수정 보완하여 책으로 엮었다. 주간한국 대표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귀한 책이 나오기까지 수고해 준 키네마인 출판사 손영선 대표님, 원고를 읽고 작가로서의 글의 흐름과 전체적인 줄기를 잡아준 이다 감독님, 교정을 멋지게 수 놓아준 손선영님께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끝으로 가장 먼저 탈고하기까지 함께 그 모든 과정을 함께 해준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기도의 어머니로 힘을 실어준 전명숙, 조광자 권사님께 감사를 전한다. 언제나ss 가장 든든하게 나를 서포트 해주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그 공을 돌리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믿음의 자녀들 즉 연주, 슬기, 사무엘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특히 첫 번째 책에 이어 두 번째 책의 표지와 삽화를 그려준 둘 째 딸 슬기, “정말, 수고했다! 고마워!”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