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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학습동화
· ISBN : 9788994749648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3-08-07
책 소개
목차
공부 슈퍼맨에 도전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나는야, 꼴찌
공부의 달인
어때, 배워 볼 테야?
‘할 수 없다’와 싸우기
네 소중한 사람은 누구야?
공부가 즐겁니?
배우는 것과 공부하는 것은 다르단다
책벌레가 되어 볼래?
공부는 소라 계단이야
마지막 수업
리뷰
책속에서
5학년이 되면서 모든 게 바뀌었다. 새로운 담임 선생님은 왠지 승호를 예뻐하지 않는 것 같았다. 승호가 말썽이라도 피우면 그때마다 가느다란 양 눈썹을 브이 자로 세우고는 냉랭한 목소리로 야단을 치셨다. 하루에도 몇 번씩 야단을 맞고 잔소리를 듣자니 정말이지 지옥이 따로 없었다. 승호는 알고 있었다. 자신이 선생님에게 야단을 맞는 건 공부를 못하기 때문이란 걸 말이다. 만일 짝인 하나가 똑같은 말썽을 피웠다면 그렇게 크게 꾸지람을 듣지는 않았을 테니까…….
“승호야, 사실 네 편지를 받고 감동했어. 네가 꼴찌를 하지 않으면 누군가는 네 대신 꼴찌를 하겠지. 하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꼴찌인 네가 공부를 잘하게 되면, 그 아이들도 꿈을 가질 수 있을 거야.”
“이 세상에는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아이들이 아주 많아. 부모님이 안 계시는 아이들도 많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부모님에게, 건강하다는 것에 대해서, 아무 이상이 없는 네 머리에 대해, 어떤 답이든 분명하게 쓸 수 있는 네 손가락들에 대해 감사해 본 적이 있니? 사실 이런 것들은 너무 사소해서 그 소중함을 모른단다. 그러다가 그것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무서워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