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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다, 바르셀로나

가고 싶다, 바르셀로나

(디테일이 살아 있는 색다른 지식 여행)

신양란 (지은이), 오형권 (사진)
  |  
지혜정원
2014-07-25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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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다, 바르셀로나

책 정보

· 제목 : 가고 싶다, 바르셀로나 (디테일이 살아 있는 색다른 지식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스페인여행 > 스페인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4886541
· 쪽수 : 384쪽

책 소개

유럽 여행의 배경지식이 되는 신화, 역사, 예술, 성서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입심 좋은 입담꾼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문체로, 따분하거나 어렵지 않게 읽는 이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이 책을 통해 '색다른 지식 여행'을 떠나 보자.

목차

1장. 사그라다 파밀리아(성 가족 성당) Sagrada Familia
<Special> 안토니 가우디
1. 탄생의 파사드(Nativity Facade)
마리아와 요셉의 정혼과 수태고지 /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만남 / 예수 탄생과 동방박사의 경배, 그리고 천사들의 찬양 / 로마 병사에 의한 유아 살해 / 성 가족의 이집트로의 피난 / 성장기의 예수 / 성모 마리아의 대관식
<Special> 사이프러스 나무의 의미
2. 수난의 파사드(Passion Facade)
최후의 만찬 / 유다의 배신 / 오명을 뒤집어 쓴 빌라도 / 예수를 세 번 부인한 수제자 베드로 / 기둥에 묶인 채 학대당하는 예수 / 십자가를 메고 가는 예수와 베로니카 / 예수의 십자가를 대신 진 구레네 사람 시몬 /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 롱기누스의 창 / 예수의 옷을 갖기 위해 주사위 던지기를 하는 로마 병사들 / 십자가에서 내리다5
3. 성당 내부
자연을 담은 특이한 내부 장식 / 4대 복음서의 저자를 상징하는 장식 / 중앙 제단 / 네이브 / 스테인드글라스 / 자연을 담은 가우디의 건축 세계 소개 전시실

2장. 구엘 공원 Park Guell
1. 구엘 공원 정문
공원 정문의 철문에 새겨진 야자수 잎사귀 / 동화 속 과자의 집을 현실에 짓다
2. 중앙 계단과 구엘 공원의 상징 기념물
그리스 신화 속의 피톤 / 가우디의 사랑스러운 도마뱀
3. 시장으로 계획된 다주식 공간
그리스 신전을 닮은 시장 / 세상에서 가장 긴 벤치가 있는 광장 / 낙숫물받이 가고일
4. 가우디의 카리아티드
<Special> 가우디의 집

3장. 구엘 별장 Finca Guell, Guell Pavillion
1. 구엘 별장의 정문
2. 구엘 별장의 경비실과 마구간

4장. 카사 바트요 Casa Batllo
1. 카사 아마트예르(Casa Amatller)
2. 카사 바트요의 아름다운 벽면 장식
3. 카사 바트요 내부
4. 카사 예오 모레라(Casa Llea Morera)

5장. 카사 밀라 Casa Mila, La Pedrera
1. 카사 밀라 외관
2. 카사 밀라 내부
3. 카사 밀라 옥상

6장. 고딕 지구 Barri Gotic
1. 라몬 베렝게르 광장(Placa de Ramon Berenguer el Gran)
라몬 베렝게르 3세와 엘 시드 / 로마 성벽
2. 바르셀로나 대성당(Catedral de Barcelona)
성녀 에우랄리아의 순교 / 노바 광장
3. 왕의 광장(Placa del Rei)
4. 산 펠리프 네리 광장(Pla?a de Sant Felip Neri)

7장. 람블라스 거리와 콜럼버스 기념탑 Las Ramblas & Monument a Cristofor Colom
1. 람블라스 거리(Las Ramblas)
카날레테스 샘 / 보케리아 시장
2. 조지 오웰 광장(Pla?a George Orwell)
3. 콜럼버스 기념탑(Monument a Crist?for Colom)
4. 벨 항구(Port Vell)

8장. 바르셀로나의 주요 광장 Places de Barcelona
1. 카탈루냐 광장(Placa de Catalunya)
프란세스크 마시아 기념비 / 연못 안의 여신상 / 분수대 주변 조각품들 / 중앙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청동 조각상들
2. 에스파냐 광장(Placa d'Espanya)
아레나 / 매직 분수 /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 / 카이사포룸

9장. 몬주익 언덕의 올림픽 스타디움과 그 주변 Montjuic & Estadi Olimpic
1. 올림픽 스타디움(Estadi Olimpic)
승리의 여신상 / 성화 점화대 조형물
2. 스포츠 영웅을 기리는 방법
3. 황영조 선수를 기리는 조촐한 공간
4. 칼라트라바의 송신탑(Torre Calatrava)

10장. 몬세라트 수도원 Santa Maria de Montserrat Abbey
1. 산 미구엘 십자가
<Special> 몬세라트 가는 방법
2. 몬세라트의 푸니쿨라 역
3. 수비라치의 ‘산 조르디’
4. 산타 마리아 광장(Placa de Santa Maria)
5. 몬세라트 바실리카(Basilica)
아트리움 바닥과 바실리카 파사드 / 검은 성모상 / 아베 마리아의 길 / 수태고지와 대천사 가브리엘 / 바실리카 내부 / 바실리카 아트리움
6. 몬세라트 박물관(Museu)
7. 아바트 올리바 광장(Placa de l'Abat Oliba)
8. 십자가의 길(Via Crucis)
9. 라몬 율 기념비(Monument a Ramon Llull)
10. 카탈루냐 독립 운동 기념비
11. 산티아고 순례길의 시작
12. 소년 성가대, 에스콜라니아(Escolania)
13. 수비라치의 돌 벽화
14. 산 호안(Sant Joan)
15. 산타 코바(Santa Cova)

저자소개

신양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생 전반전을 대한민국의 국어 교사로 살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교단을 떠났다. 인생 후반전에는 하고 싶은 일, 즐겁고 행복한 일만 하면서 살 계획이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우주를 통째로 선물로 받는다고 생각한다. 너무 크고 넓어서 내가 받은 선물을 가늠도 못 하면서 살지만, 지구별만이라도 속속들이 다 살펴본 다음에 반납하고 싶다. 그렇게 세상을 떠돌아다니다가 알게 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독자들과 나누며 사는 것이 여행 작가로서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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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권 (사진)    정보 더보기
여행을 좋아한다. 낯선 세상을 만나는 순간의 설렘과 긴장감을 사랑하며, 아름다운 지구별의 구석구석을 떠돌아다니는 나그네가 되고 싶다. 사진을 좋아한다. 피사체 앞에서 숨죽이며 때를 기다리는 순간의 흥분과 기대감을 사랑하며, 제 나름의 가치를 지닌 대상들을 만나러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사진쟁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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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야자수 잎사귀를 모방한 철문은 사실 구엘 공원보다 카사 비센스(Casa Vicens)에 먼저 설치되었습니다. 가우디의 초기 작품인 카사 비센스는 1878년~1888년에 지어졌고, 구엘 공원은 1900년~1914년에 공사가 진행되었으니 선후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카사 비센스의 담장과 철문에는 철로 된 야자수 잎사귀가 가득한데, 거기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가우디가 카사 비센스의 건축 부지를 답사할 때, 그곳에 커다란 야자수가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벌레를 잡으려고 몰려든 새들이 가득했다니, 자연주의자인 가우디에게 그것이 얼마나 인상적인 장면이었을지 짐작할 수 있지요. 그래서 담장과 철문을 만들 때 야자수 잎사귀의 이미지를 충분히 활용했다는 것입니다.
가우디는 평소 “내게 쇠를 다루는 남다른 재주가 있다면, 그건 나의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가 모두 대장장이였기 때문이다.”, “쇠를 가지고 어떤 물건이든 만들어내던 나의 선조들은 공간 지각능력이 탁월한 편이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쇠를 다루는 일을 해왔고, 어린 시절 가우디도 자연스럽게 대장간에서 놀면서 쇠를 다루는 기술을 보고 배웠을 것입니다.
사실 구엘 공원의 정문에 나타난 그의 쇠 다루는 솜씨는 구엘 궁전에서 볼 수 있는 것에 비하면 대수롭지 않을 정도입니다. 구엘 궁전의 입구에서 볼 수 있는 철문과 벽장식은 마치 얇은 종잇장을 구부리고 오려서 작업한 것처럼 솜씨가 현란하여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옵니다.
-96쪽, 구엘공원 중


그러나 이곳에서 딱 한 군데, 인공적인 느낌이 물씬한 기둥이 하나 있습니다. 사진의 맨 오른쪽 기둥이 그것입니다. 명백히 이것은 여인의 형상을 하고 있고, 가우디의 특별한 의도를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가우디는 이것을 통해 무엇을 표현하고자 한 것일까요?
그리스 신전에서는 지붕을 받치는 기둥을 여인의 모습으로 조각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에렉테이온(Erechtheion) 신전에서는 여섯 명의 여인이 건물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인의 형상을 한 돌기둥을 카리아티드 Caryatid라고 하는데, 이 명칭에는 유래가 있습니다.
기원전 5세기 말에 그리스와 페르시아가 전쟁을 할 때의 일입니다. 그 당시 페르시아는 대제국을 건설하고 약소국인 그리스를 위협하는 상황이었지요. 그러니 누가 보아도 전세는 페르시아 쪽이 단연 유리했습니다. 오죽하면 마라톤 평원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그리스가 승리했을 때, 믿을 수 없는 그 승전보를 아테네 시민들에게 한시바삐 알리기 위해 연락병이 죽을 정도로 쉬지 않고 달렸겠습니까? 당연한 승리였다면 그렇게까지는 안 했겠지요. 마라톤 경기의 유래가 된 그 사건은 역설적으로 그리스의 처지가 위태로웠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122쪽, 가우디의 카리아티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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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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