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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1443196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23-10-10
책 소개
목차
Part 1. 성당 건축 양식과 내부 구조
1. 성당 건축 양식
1 로마 시대의 공공 건축물에서 비롯된 용어―바실리카 양식
*카테드랄과 바실리카의 차이점
2 로마 건축의 특징인 둥근 아치를 풍부하게 사용한 양식―로마네스크 양식
3 동로마 제국에서 유행한 양식―비잔틴 양식
4 고트족스럽게 거칠고 야만적이라고 하여 붙인 이름―고딕 양식
5 신이 아닌 인간을 먼저 생각하다―르네상스 양식
6 웅장하고 화려한 특징을 갖는 건축 양식―바로크 양식
2. 성당의 내부 구조
1 첫인상을 좌우하는 성당의 얼굴―파사드
2 성스러운 물로 속세의 때를 씻어 내자―성수반
*아트리움과 나르텍스, 클로이스터
3 세례 의식이 이루어지는 공간―세례당과 세례실
4 신랑(新郞) 아니고 신랑(身廊)―신랑
5 신랑 옆에 측랑, 측랑 옆에 익랑―측랑과 익랑
6 성당 투어의 궁극적 목적지―중앙 제단과 애프스
*동방 정교회의 성화벽
7 지극히 소중한 것을 보호하는 시설―발다키노와 캐노피
8 확성기가 없던 시절의 고육지책―설교단
9 예수가 죽음을 향해 간 길―십자가의 길
10 성당 안으로 쏟아지는 신의 은총―스테인드글라스와 장미창
11 성당과 수도원 안팎에 묘가 많은 까닭―무덤과 지하 묘지
Part 2. 성화와 성상의 소재가 되는 주요 인물들의 생애
1. 예수의 일생
1 모든 것은 그의 탄생으로부터 비롯되었다―예수의 탄생
2 아기 예수에 대한 첫 경배―목동들의 경배
3 장차 유대의 왕이 될 아기에 대한 경배―동방박사의 경배
4 모세의 율법에 따라 아기 예수를 성전에 봉헌함―아기 예수의 성전 봉헌
5 유대의 왕이 될 아기를 죽이기 위한 헤롯왕의 잔인한 명령―영아 살해
6 헤롯왕의 박해를 피해 이집트로 떠나는 성 가족―이집트로의 도피
7 율법학자들과 맞장 토론하는 소년 예수―율법학자들과 함께 있는 예수
8 공생애 기간 중의 가장 핵심적인 활동―산상 설교
9 공생애 기간에 예수가 행한 기적들―예수의 기적
10 예수의 신성이 발현된 계기―예수의 변용
11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한 예수―예루살렘 입성
12 예수의 수난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활동―최후의 만찬
13 하느님에게 드리는 마지막 간절한 기도―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14 하느님의 아들이 보여준 놀라운 기적―예수의 부활
15 나를 붙잡지 말라―놀리 메 탄게레
16 하느님의 아들 예수, 아버지 곁으로 가다―예수의 승천
17 불쌍한 영혼들을 구하기 위해 림보로 내려간 예수―림보로 간 예수
2. 예수의 수난
1 고통스러운 수난 과정의 첫 번째 사건―예수의 체포
2 예수에게 십자가형을 선고한 빌라도의 법정―빌라도 앞에 선 예수
3 기둥에 묶인 채 가혹한 채찍질과 갖은 모욕을 당하다―예수의 책형
4 가시관을 쓰고 고통스러워하는 이 사람을 보라―에케 호모
5 골고다 언덕을 향해 가는 고통스러운 발걸음―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
6 쓰러진 예수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메다―구레네 사람 시몬
7 예수의 얼굴이 새겨진 수건을 갖게 된 베로니카―베로니카의 수건
8 십자가 위에서 사망한 예수―십자가 처형
*예수를 창으로 찌르고도 그리스도교의 성인이 된 롱기누스
9 예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리다―십자가에서 내림
10 예수의 죽음을 애통해하는 사람들―예수의 장례
*예수를 죽음에 이르게 한 여러 가지 수난 도구들
3. 성모 마리아의 일생
1 원죄에 물들지 않고 잉태된 인간―무염시태
2 하느님의 약속으로 태어난 마리아―마리아의 탄생
3 성전 계단을 혼자 힘으로 올라간 세 살 마리아―마리아의 첫 성전 방문
4 메시아를 세상에 보내기 위한 하느님의 계획―성모 마리아의 결혼
5 하느님의 아들을 잉태할 것임을 알려주다―수태고지
6 예수의 어머니와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가 만나다―엘리사벳을 방문한 마리아
7 신의 어머니, 죽어서 하늘에 오르다―성모의 승천
8 마리아의 일생 중 가장 명예로운 일―성모의 대관식
4. 세례자 요한의 일생
1 세례자 요한의 탄생―사가랴에의 수태고지
2 세례자 요한의 가장 중요한 임무―예수의 세례
3 허망하게 죽음을 맞은 불운한 사나이―세례자 요한의 참수
*세례자 요한의 세 가지 상징물
Part 3. 성화와 성상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들
1. 예수의 열두 제자
1 열두 제자를 구별하는 방법―예수가 뽑은 열두 명의 제자
2 예수를 세 번 부인했던 예수의 수제자―성 베드로
3 그리스도교도들을 박해하다가 회심한 사도―성 바울
*베드로와 바울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은 까닭
4 어부와 생선 장수, 해군의 수호성인―성 안드레아
5 스페인의 수호성인이 된 세베대의 아들―성 큰 야고보
6 용의 모습을 한 사탄을 퇴치한 사도―성 필립보
7 살가죽이 벗겨지는 고통을 겪으며 순교한 사도―성 바르톨로메오
8 예수의 부활을 의심했던 사도―성 도마
9 몽둥이가 상징물인 알패오의 아들―성 작은 야고보
10 도끼창으로 목이 잘려 순교한 사도―성 유다 타대오
11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았던 열심당원―성 시몬
12 배신의 아이콘―가리옷 유다
13 잘 알려지지 않은 또 한 명의 사도―성 마티아
2. 4대 복음서 저자
1 상징으로 알아보는 4대 복음서 저자―어느 성당에서나 만날 수 있는 4대 복음서 저자
2 천사와 함께 표현되는 <마태복음>의 저자―마태
3 사자와 함께 표현되는 <마가복음>의 저자―마가
*날개 달린 사자와 베네치아 공화국
4 소와 함께 표현되는 <누가복음>의 저자―누가
5 독수리와 함께 표현되는 <요한복음>의 저자―요한
3. 3대 대천사
1 천상계의 팔방미인―대천사 미카엘
2 중요한 인물이 태어나리라는 사실을 미리 알려주는 대천사―대천사 가브리엘
3 인간들의 고통을 치유해주는 상냥한 마음을 가진 대천사―대천사 라파엘
*2대 대천사
4. 『구약성서』 속 인물들
1 최초의 인간―아담과 이브
2 최초의 살인자와 최초의 순교자―카인과 아벨
3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의로운 사람―노아
4 믿음의 조상과 언약의 자손―아브라함과 이삭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대립하는 까닭
5 하느님으로부터 열 가지 계율을 받은 선지자―모세
6 차돌멩이로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린 영웅―다윗
7 가장 지혜로웠던 이스라엘의 왕―솔로몬
5. 서방 교회의 4대 교부
1 로마 제국의 황제를 굴복시킨 주교―성 암브로시우스
2 초기 그리스도교가 낳은 위대한 철학자이자 사상가―성 아우구스티누스
3 제각각으로 번역된 성경을 원전에 맞게 개정한 저술가―성 히에로니무스
4 로마 교황권을 확립시킨 수도사 출신의 교황―성 그레고리우스 1세
6. 그 밖에 자주 등장하는 성인들
1 위기에 빠진 공주를 구한 백마 탄 기사―성 조지
2 어깨에 ‘세계’를 메고 강을 건넌 거인―성 크리스토퍼
3 여러 발의 화살을 맞고도 살아난 흑사병의 수호성인―성 세바스티아누스
*누드로 표현하기에 좋아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은 사람들
4 수레바퀴에 묶여 온몸이 찢어지면서도 신앙을 지킨 성녀―성 카타리나
5 탑에 갇혔다가 탈출한 후 순교해 탑이 상징물이 된 성녀―성 바르바라
6 달구어진 석쇠 위에서 순교한 성인―성 라우렌시오
7 돌에 맞아 죽은 그리스도교 최초의 순교자―성 슈테판
8 참 십자가를 찾은 콘스탄티누스 1세의 어머니―성 헬레나
9 청빈한 삶을 살다 간 진정한 수도자―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10 산타클로스가 된 뱃사람들의 수호성인―성 니콜라스
Part 4. 알아두어야 할 그리스도교 관련 용어와 주요 사건
1. 그리스도교 관련 개념과 용어
1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하나라는 믿음―삼위일체
2 존엄한 우주의 지배자 예수를 일컫는 말―판토크라토르
3 그가 세상을 구원하리라―살바토르 문디
4 세상을 꿰뚫어 보는 하느님의 눈―섭리의 눈
5 예수가 부활한 지 50일째 되는 날 일어난 기적―성령 강림
6 인류를 심판하는 종말의 날―최후의 심판
7 최후의 심판을 주관하는 예수에게 드리는 간곡한 청원―데이시스
8 거룩한 슬픔―피에타
9 아기 예수와 성모 마리아, 그리고 성 요셉―성 가족
*특별한 사연이 있는 성모자상
10 성모자 이콘의 유형―동방 정교회의 성모자 이콘
11 그리스도교도로서의 삶과 죽음―콘페시오와 카타콤
12 나쁜 짓 하면 지옥 간다고 위협하는 낙숫물받이―가고일
2. 그리스도교의 주요 사건
1 로마 제국은 왜 그리스도교를 극심하게 박해했을까―로마 제국의 그리스도교 박해
2 그리스도교에 자유를 준 콘스탄티누스 1세의 밀라노 칙령―그리스도교의 공인
3 그리스도교를 로마 제국의 국교로 삼은 테오도시우스 1세―그리스도교의 국교화
4 동방 정교회의 분리와 성상에 대한 동서 교회의 다른 시각―교회의 대분열
5 카노사에서 교황 앞에 무릎 꿇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카노사의 굴욕
6 부패한 가톨릭 교회에 반발하여 일어난 개혁 운동―종교개혁
*개신교 교회의 실내 장식이 단순한 까닭
7 헨리 8세의 요란한 이혼과 재혼이 낳은 영국 성공회―영국 성공회의 창시
8 국제 전쟁으로 번진 신교와 구교 간의 종교 전쟁―30년 전쟁
리뷰
책속에서
성당 안으로 들어왔으니, 먼저 속세에서 묻혀온 티끌을 씻어 보는 건 어떨까요. ‘성당’이란 용어는, 글자 뜻대로 해석하면 ‘성스러운 집’이란 뜻을 갖습니다. 성당 밖의 풍진세상과 구별되는 신성한 공간이지요. (중략) 성수를 찍어 십자의 성호를 긋는 행위는 성스러움을 방해하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침으로써, 심신을 깨끗이 씻어내는 의미를 갖는다고 하는군요.
성당마다 성수반을 갖추어놓고 있지만, 성 베드로 대성당의 성수반처럼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문화재 수준의 것도 있고, 신자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조촐한 것도 있습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시설이 성수반이니, 거기에 담긴 물의 특별한 의미를 생각하면서 찾아보면 어떨까요.
중앙 제단 장식을 보면 그 성당이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 혹은 무엇에 봉헌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성인의 이름을 딴 성당이라면 해당 성인과 관련된 내용이 있을 테고, 그리스도교의 중요한 개념(예컨대 성 십자가라든가, 성 삼위일체라든가 하는)에서 이름을 딴 성당이라면 그 개념이 중앙 제단에 반드시 표현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가톨릭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수나 성모 마리아의 일생과 관련된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