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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시론

아동시론

(굴렁쇠 생각 3)

이오덕 (지은이)
  |  
도서출판 굴렁쇠
2006-11-1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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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시론

책 정보

· 제목 : 아동시론 (굴렁쇠 생각 3)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시/동요
· ISBN : 9788995104460
· 쪽수 : 368쪽

책 소개

'동시'의 주체는 누구일까? 원래 동시의 의미는 어른이 아이에게 주는 것으로,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 쓰는 시다. 아이들이 쓰는 것이 아니라는 게 책의 주장이다. 동시를 써야 하는 아이들은 자기의 말로 쓰지 못하고, 자기가 본 대로 어른들이 쓴 쓴 동시를 흉내내고만 있다. 우리나라 시 교육의 문제점에서 책은 출발한다.

목차

머리말 - 손과 발과 가슴으로 쓰는 시

제1장 어린이 없는 어린이 동시-동시론
1. 동시의 과거
가. 동요 시대
나. 동시 시대
2. 동시의 현재
가. 동시는 동요적 발상의 운문이다
나. 기교, 그 공허한 언어의 희롱
3. 결론

제2장 어린이 시 지도 방법
1. 취재 지도
가.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나. 산문 지도에서
다. 작품 감상을 통하여
라. 사생 지도
마. 과제
바. 숙제로 쓰는 시
사. 넓은 범위의 과제
아. 시제 일람표

2. 구상 지도
가. 감동의 핵심을 잡아낸다는 것
나. 줄 나누어 쓰기
다. 표현 형태에 대하여
①절규, 또는 감탄하는 형
②호소하는 형태
③묘사하는 형태
④과거형으로 사실을 쓰는 형태
⑤현재형으로 사실을 쓰는 형태
⑥서정(抒情)의 형태
⑦머릿속에 들어 있는 생각(심정, 사고)을 현재형으로 쓰는 형태
3. 기술 지도
4. 퇴고 지도
5. 평가

제3장 작품의 감상과 시 이야기
1. 보는 것의 즐거움
2. 자기만의 생각
3. 생각과 행동
4. 자기의 말
5. 산문시
6. 시와 동시
7. 사생시
8. 본다는 것
9. 다시, 본다는 것
10. 본 것에서 제 마음을
11. 마음 깊이 박힌 생각
12. 지나간 것을 되살려
13. 지껄이는 시
14. 호소하는 시
15. 아름다움을 느끼는 마음
16. 놀이 시
17. 슬픈 일
18. 자기의 생활과 생각
19. 생활의 진실
20. 감정의 진실
21. 일한 것을 쓴 시1
22. 일한 것을 쓴 시2
23. 마음의 움직임
24. 마음의 표현
25. 마음의 성장
26. 상상의 세계
27. 노래하는 시
28. 서정의 노래
29. 남을 생각함
30. 동무를 생각함
31. 비판의 눈

제4장 어린이 시의 이해
1. 어린이 시의 이해
가. 생활 감동의 소박한 표현
나. 모든 어린이가 쓰는 시
다. 어린이와 함께 성장하는 시
라. 사투리로 씌어지는 시
2. 동시에서 시로
가. 제재를 넓히고 전환하는 문제
나. 산문 형태로 쓰는 방법
다. 사투리 시
3. 농촌 어린이의 시
가. 생활의 곤궁상
나. 노동의 시
다. ‘내 얼굴’에 대하여
라. 선의와 진솔
마. 자연에 대한 감수성

제5장 지도 기록
저학년 편
고학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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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오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이문학 평론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절대 자유의 창조적 정신을 발휘한 어린이문학 정신을 ‘시정신’, 그에 반하는 동심천사주의 어린이문학 창작 태도를 ‘유희정신’이라 했으며,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문학의 ‘서민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어린이문학인이 새로운 문명관과 자연관, 아동관에 서지 않고서는 진정한 어린이문학을 창조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위해 작가들과 함께 어린이문학협의회를 만들었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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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린이 시는 어린이가 쓰는 시다. 그것은 성인이 쓰는 시나 성인이 어린이를 위해 쓰는 동시와는 그 시작(詩作) 과정과 표현이 다르다. 쓰는 주체가 후자는 성인이고 전자는 어린이이기 때문이다. 어린이 시 교육은 이 엄연한 사실 위헤서 이뤄져야 한다.

어린이가 성인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 귀여운 재롱을 부린다는 것인가? 어린이가 성인과 다른 것은 동심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었다. 이 동심이란 것은 어떤 동시인들의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래서 지금가지 아이들이 써 온 동시란 것은 성인들이 쓰는 동시와 이름 그대로 완전히 같은 범주의 것이었다. 아이들은 시인의 시작(詩作) 과정을 몬받아 동시인의 작품을 흉내내어 '재미'와 '재롱'을 찾아다니면 되었다. 그 결과는 빈말만 꾸며 맞추는 말의 장난이 성행되고, 생활에서 등을 돌린 정신은 왜곡된 몽유의 세계를 벗어날 수 없었다.

어린이가 어찌 유치하고 재미스런 인형으로서 진열장에 장식되는 완상물일 수 있겠는가? 그들이 어찌 시인들 같이 가만히 앉아 꿈만 꾸고 있는 존재이겠는가?

그들도 어른들과 다름 없이 오염된 사회 환경 속에서 숨 쉬며 살아가는 인간이다. 어른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진열된 인형이 아니라, 그들은 나날이 시시각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얌전하게 표준말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투리로 지껄이고 있는 것이다. 고운 꽃구두를 신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이 검정 고무신을 신고 다니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의 신체와 정신과 환경과 생활의 특성 위에 씌어지는 어린이 시가 성인의 시나 동시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은 필연적이다. 여기 어린이 시의 특징에 대해 몇 가지 그 현저한 점을 들어 보려고 한다. - 본문 207~208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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