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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얀 (소설로 쓴 아버지의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화/예술
· ISBN : 9788995691410
· 쪽수 : 263쪽
· 출판일 : 2005-09-26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화/예술
· ISBN : 9788995691410
· 쪽수 : 263쪽
· 출판일 : 2005-09-26
책 소개
인생에 눈을 떠가는 자녀들에게 아버지가 들려주고 싶은 삶의 교훈들을 한 편의 소설로 엮은 책. 나는 누구인가? 인생이란 어떤 것인가? 한 번 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꿈과 사랑의 의미란 무엇인가? 청년기에 누구나 한번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인생 본질의 문제들을 아기자기한 겨울철새들의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재미나게 펼쳐간다.
목차
남하비행
닭날개
슈니와 8공자
동토의 땅
얼음벽
고뇌의 얼굴
공포의 빛
하얀 새
유배의 숲
사계절
감격의 아침
기러기나무
전안상
청혼
그 무엇
북상비행
지은이 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부족장이 더욱 휘둥그레진 눈으로 좌우로 늘어선 장로기러기들의 얼굴을 두리번거렸다. 얀은 또렷한 목소리로 똑같은 말을 다시 한번 되풀이했다.
"그렇다면 영원히 사라질 일이지 왜 다시 카지한을 찾았느냐?"
"죽음의 문턱에 다다랐을 때, 불현듯 제 가슴속에서 태양보다도 강렬하게 타오르고 있는 삶의 의지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뭐, 뭐라고?"
딱 벌어진 부리를 좀체 다물 줄 모르고 있던 부족장이 장로기러기들을 불러 모아 한동안 이야기를 주고받더니 다시 준엄한 목소리를 뱉어냈다.
"참으로 맹랑하기가 짝이 없는 녀석이로다. 카지한의 쇠기러기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란 조직의 규율을 지키며 하루하루를 무사히 살아가는 것이거늘 어찌하여 그 따위 허무맹랑한 생각을 다하였더란 말이냐. ...이번 범행이 처음이라는 사실을 감안하여, 12일 동안 숲 속으로 유배를 떠나도록 명하노라."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듯 야영장을 그득 메운 쇠기러기들이 왁자지껄하게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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