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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일본여행 > 일본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9605698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0-01-0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책의 구성과 활용법
온천 이야기
온천 입욕법
료칸 용어
큐슈(九州) 지역
구로카와(?川) 온천마을
유후인(由布院) 온천마을
벳부(別府) 온천지역
기리시마(霧島) 온천지역
이브스키(指宿) 온천마을
오사카大阪 주변
오사카 시내(大阪) 온천
아리마(有馬) 온천마을
기노사키(城崎) 온천마을
아마노하시다테(天橋立) 온천마을
나고야 名古屋 주변
게로(下呂) 온천마을
다카야마(高山) 온천마을
오쿠히다(?飛?) 온천지역
카가(加賀) 온천지역
호시노(星野) 온천마을
고부치자와(小淵?) 온천마을
도쿄東京 주변
도쿄 시내(東京) 온천
하코네(箱根) 온천마을
아타미(熱海) 온천마을
이즈(伊豆) 온천지역
홋카이도北海道 지역
노보리베츠(登別) 온천마을
유노카와(湯の川) 온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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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후지야는 만화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し)'에서 나온 료칸과 어딘지 모르게 많이 닮아 있다. 그 이유를 들어보니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감독의 마니아였던 아나이 씨가 료칸의 리뉴얼 공사 당시, 만화 속에 등장한 료칸을 실제 자신의 료칸에 그대로 재현해내고자 마음먹고 내부 구조나 색감 등을 구석구석 적용시켰기 때문이라고 한다. 탕의 이름도 남탕은 '센의 탕(千の湯)', 여탕은 '치히로의 탕(千尋の湯)'이라고 부를 정도로 여러 가지 면에서 만화 속 느낌을 전달하고 있었다. 따듯한 조명에 감싸인 온천에 들어가 있으면 졸졸 흐르는 강물 소리가 들려 온다. 탕 안의 물은 구로카와의 원천을 100% 담고 있으며 식수로 사용해도 될 정도로 맑고 깨끗하다.
온천욕을 하는 동안에는 다도실과 온천탕 사이에서 은은한 소리가 들려온다. 이 소리는 스이킨구츠(水琴窟)라는 장치에서 나는 것으로, 다섯 개의 항아리에서 거문고와 같은 낮은 음색이 울려 퍼지면서 각기 다른 소리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마이크로 소프트 사의 빌 게이츠 회장이 아리마에 왔을 당시, 스이킨구츠의 소리를 듣고 매우 감동하여 자신의 저택에도 설치하고 싶다며 참고 자료를 구해서 돌아갔을 정도라고 한다. 은은한 물방울 소리, 맛있는 요리, 좋은 사람들, 이 모든 것을 체험해 보고 만나볼 수 있는 고쇼보는 누구나 만족할 만한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다.
오쿠히다 마을은 계절마다 다양한 마을 축제와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을 불러모으는데 그중 가장 성대한 연례행사로는 나카오 가마쿠라 축제(中尾かまくらまつり)가 있으며 이 외에도 폭포 모양의 얼음을 만들어 웅장함을 표현한 '오오다루 얼음 축제'와 '얼음 조각 만들기 대회' 등 자연을 이용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축제는 관광객이 뜸한 겨울 시즌을 이용하여 더 많은 일본인과 외국인 손님을 유치하고자 마련한 낭만적인 밤의 축제로 발전하였다. 이 시즌에는 오쿠히다 지역만의 진풍경을 취재하기 위해 찾아온 각종 매체의 취재진들로 넘쳐난다.
두 개의 구간으로 이루어진 신호다카 로프웨이(新穗高ロ?プウェイ)를 타고 맑은 날 산에 오르면 북 알프스 산맥을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데, 최고 3,190m의 경치는 그야말로 감동을 느끼게 한다. 마을 주변에는 곰 목장과 캠프장, 스키장, 골프장 시설 등이 있어 사시사철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