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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혁명

퇴계혁명

(퇴계, 21세기에 도전장을 던지다)

김호태 (지은이)
  |  
미래를여는책
2008-11-1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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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혁명

책 정보

· 제목 : 퇴계혁명 (퇴계, 21세기에 도전장을 던지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퇴계/율곡
· ISBN : 9788996088516
· 쪽수 : 320쪽

목차

머리말―퇴계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프롤로그―21세기 퇴계의 부활을 위하여
퇴계의 현대화
퇴계를 세상 밖으로―공격적이고 비판적적인 글쓰기
1. “나는 퇴계보다 칸트를 좋아한다”―서양철학 전공학자의 퇴계관(1)
(1) “우리는 퇴계는 기본적으로 읽고, 나아가 칸트도 읽는다”
(2) 퇴계를 안다는 것을 넘어서―인문학자와 ‘문제의식’
(3) 퇴계는 이 시대에 별 의미 없는 존재인가
[이슈의 창] 퇴계와 자본주의―사단칠정논변을 통해서

2. “퇴계는 우리의 정체성과 무관하다”―서양철학 전공학자의 퇴계관(2)
(1) 탁석산 박사와 <한국의 정체성>
(2) 탁석산 박사의 정체성론
(3) 퇴계와 ‘현재성’
(4) 퇴계의 호소―“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3. ‘오율주의’ 비판―일부 한국사학자들의 퇴계관 문제
(1) 서울대학교 한국사 교재에 나타난 퇴계관
(2) <한국사상사> 저자의 퇴계관
(3) ‘진경시대론’과 도를 넘은 오율주의
(4) 어느 ‘진보’ 사학자의 퇴계관
(5) ‘역사 대중화의 기수’ 이덕일 박사의 퇴계관
(6) 오율주의의 원조―두계 이병도 박사의 퇴계관
(7) 결어―퇴계를 직접 사유(思惟)하라
[이슈의 창] 율곡을 신화에서 현실로―보수주의자 율곡
1. 율곡을 다시 본다.
2. 율곡을 ‘보수주의자’로 보는 이유 4가지
(1) 동서분당의 와중에서 보인 율곡의 모습을 통해서
(2) 율곡의 가문과 인적, 지역적 배경을 통해서
(3) 율곡의 ‘점진주의’ 개혁사상
(4) 율곡의 현실주의 철학
3. 한국철학계에 부는 새로운 바람

4. “퇴계는 조선의 학문 기틀을 다졌지만 ‘사상의 편협성’을 초래했다”―어느 한문학 전공학자의 퇴계관
(1)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저자의 퇴계관
(2) 강명관 교수의 기본적 문제점―퇴계를 보는 시각
(3) 퇴계와 <주자대전>의 만남
(4) 고봉 기대승의 <주자대전> 연구와 <주자문록>
(5) <주자대전> 반포가 가져온 사상사적 향연―사단칠정논변

5. “퇴계는 주희의 모방자”―어느 주자학 전공학자의 퇴계관

6. “퇴계는 이론 편향의 소극적, 현실 도피적 인물”―<조선유학사>의 퇴계관

7. “퇴계철학은 일제시대 황도유교의 근간이었다”―일부 한국철학자들의 퇴계관 문제
(1) 사단칠정론에 대하여
(2) 敬의 사상에 대하여
(3) 퇴계의 문하와 안동 지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가 배출된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8. <철학콘서트> 저자의 퇴계관―대입 논술용 철학입문서에 나타난 퇴계관의 문제
(1) 이기론에 대하여
(2) 사단칠정론―퇴계와 고봉과 율곡의 차이를 중심으로
(3) <성학십도>―‘혁명의 서(書)’
(4) 이 책의 문제점

9. “퇴계는 수많은 노비를 부리며 살았던 귀족”―‘진보파’ 지식인들의 퇴계관

10.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비판―퇴계의 敬사상이 주는 교훈
(1) 이 책이 제기하는 문제점
(2) 저자의 ‘지적 불성실성’에 대하여
(3) 임제선사와 이탁오, 삼봉 정도전과 비교해서
(4) 퇴계의 교훈―敬의 사상

11. ‘한국적 인문학’을 위하여―일부 서양철학전공학자들의 동양철학관 비판
(1) 글을 시작하기 전에―하버마스 방한 때의 풍경
(2) 동양철학계를 위해 총대를 메고서
(3) 서양 철학 전공자들은 우리의 전통 사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4) 서양 철학 전공자들의 주장 (I)―‘한국적 인문학 성립의 관건은 주체적 문제 의식이다’
(5) 서양 철학 전공자들의 주장 (II)―‘그러나 전통 사상은 현대의 문제 해결에 별 도움이 안 된다’
(6) 소위 ‘인문학의 위기’―동양철학계의 분발을 촉구하며

12. 퇴계와 헤겔과 나폴레옹과 박대통령과 그리고 조갑제
[이슈의 창] ‘DJ와 영웅의 길’―어느 서양철학 전공학자의 글

저자소개

김호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경북 안동 출생, 서울 동대부고 졸업,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한양대 법학과 졸업, 법무부(출입국관리국)에서 근무. 지은이는 퇴계의 고장 출신이라는 것 외에는, 전공과 경력 그 어느 것에서도 퇴계와는 무관한 삶을 살았다. 10여 년전 우연한 계기로 퇴계에 흥미를 느끼게 된 이후, 법학도의 관점에서 실천적으로 퇴계의 사상을 형상화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퇴계 탄신 5백주년(2001년) 때는 ‘조사연’이라는 필명으로 퇴계에 대한 글을 인터넷에 올려 일각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 책은 ‘퇴계, 21세기에 등장하다’라는 표어 아래 인터넷에 올렸던 일련의 글들을 바탕으로, 식자들 사회에 만연된 퇴계 비판론에 대한 ‘역’ 비판을 통해 퇴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자 한다. 앞서 펴낸 저서로 <조선역사와 오늘의 대화>와 <헌법의 눈으로 퇴계를 본다>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인간의 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할 때 퇴계의 사상에도 소위 ‘자본주의와 기술문명이 지배하는’ 현대사회에 충분히 의미 있는 메시지가 담겨 있음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계가 주는 메시지를 오늘의 언어와 사상을 통해 ‘창조적으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것은 바로 인문학자 자신의 무능력 때문이다. “퇴계를 읽지 않는” 서양철학전공 학자의 경우에는 지적 태만도 추가해야 할 것이다. - p.39 중에서

강명관 교수는 퇴계가 ‘학문적 상상력’을 위축시켰다고 비판한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16세기 퇴계의 시대는 사화의 시대였다. 일련의 사화를 통해 수많은 선비들이 탄압받고 죽어나가던 시대였다. 퇴계가 존경했던 조광조가 기묘사화로 살해당한 것이 『주자대전』을 만나기 전인 19세 때였다. 이러한 시대 상황에서 ‘학문적 상상력’을 운운한다는 것은 얼마나 한가로운 이야기인가. 퇴계에게 학문행위는 곧 전투행위였다. 퇴계에게 학문은 훈구-척신 세력과 싸우기 위한 무기였다. 그는 효과적인 무기를 찾고 있었다. 그 때 마침 『주자대전』이 등장한 것이었다. 주자학에서 말하는 ‘리(理)’는 그대로 깃발이었고, 선언이었다. 그것은 ‘도덕과 정의’의 우주적 표상이었다. 그 리(理)의 기준에서 볼 때 훈구-척신들은 무자격한 사람들이었고 청산되어야 할 사람들이었다. 퇴계가 리(理)를 강력히 앞세웠던 것은 주자학을 인적청산을 주장하는 사상적 무기로 생각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 p.141 중에서


혁명의 꿈이 사라진 시대, 그러나 사실은 혁명이 그리운 시대, 바야흐로 시대가 퇴계를 부른다. ‘자유’의 이름 아래 사(私)가 공(公)을 지배하고 능멸하는 시대, 정치도 언론도 교육도, 심지어 법조까지 사익(私益)을 추구하는 인간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는 시대, 철학과 사상은 죽어 있는 시대, 리기론(理氣論)으로 말하면 자본과 욕망과 사익의 ‘기(氣)’는 발호하는데 인의예지의 ‘리(理)’는 무기력하기 짝이 없는 시대, 퇴계는 이러한 시대에 혁명을 생각하게 하는 사람이다. ‘리발(理發)’과 ‘사단(四’端)‘, 그리고 ‘경(敬)’을 강조했던 퇴계 사상의 의미를 새삼 되새겨보아야 할 시점이다. - p.315 중에서

‘역사적 인간’으로서 퇴계를 이해하는 단서로 필자가 주목한 것은 개혁의 화신 정암 조광조와의 인연이었다. 흔히 퇴계와 조광조의 스타일의 차이를 문제 삼아 대조적인 관계로 보지만 퇴계의 사상과 실천은 19세 때 목격한 조광조의 실패에 대한 반성적 성찰에서 비롯되었다고 필자는 본다. 퇴계는 조광조를 존경하였던 사람이다. 퇴계는 평생에 걸쳐 조광조의 실패를 반추하면서 성공적인 변혁의 길을 모색했다. 그가 선택한 길은 ‘물러나서 이루는’ 역발상의 근본적 노선이었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철학적 작업과 교육 사업, 그리고 지방 문화의 진작 바로 이 3대 전략으로 나타났다. - p.312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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