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해리엇

1부

1장 난 작가가 될 거야. 그러니까 내가 산이라고 하면 그것은 산인 거야.

2장 이 세상 다, 모두 다 알고 싶어요. 저는 탐정이 되어서 다 알아낼 거예요..

3장 골리 선생님, 남자친구 있으세요?
있지.
해리엇은 하마터면 욕조 안에서 기절할 뻔했다.

4장 나는 내가 완벽하지 않아서 좋다. 내가 완벽했더라면 따분해 죽었을 것이다.

5장 춤추는 탐정이나 비밀요원이란 말 들어봤니?
마타하리.

6장 분명이 말하지만 골리 양, 당신은 해고예요.
웰치 부인의 마지막 말은 접시가 깨지는 소리처럼 날카로웠다.

2부

7장 싫어요, 양파 역은 절대로 안 할 거예요.
해리엇이 어떤 것을 싫다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8장 죽을 때까지 저 얼굴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어떤 것을 잃게 되면 누구나 저런 얼굴을 할까?

9장 내가 책상이 되고, 의자가 되고, 욕조가 되고, 다른 사람이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다.

10장 스팟 네 얘기는 34쪽에 있어. 레이첼 너는 15쪽에 있어.
공책을 읽으며 스팟이 눈물을 흘렸다.

11장 깃대를 가지고 뭐 하려는 거지? 내가 죽으면 내 머리를 깃대에 꽂아 놓으려고 하나?

12장 사람을 궁지로 몰아넣어 꼼짝 못하게 한... 다음 그 사람의 습관을 고치려고 하는 사람은
언제나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고 골리 선생님이 말한 적이 있다.

13장 해리엇은 마리온 호손의 책상 뚜껑을 들어올리고 조심스럽게 개구리를 집어넣었다.
개구리가 해리엇을 노려보았다.

14장 그 공책을 다른 사람한테 절대 빼앗기면 안 돼요.
명심해야 되요, 알겠어요?

3부

15장 글을 쓰는 것은 세상에 사랑을 주기 위해서지, 친구들과 싸우려고
쓰는 게 아니란 걸 기억하렴. 그렇지만 너 자신에게는 언제나 진실해야 한다.

16장 거리를 따라 걸으면서 해리엇은 자기 인생이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골리 선생님이 있건 없건, 내 인생은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