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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바다

소년과 바다 (반양장)

로드먼 필브릭 (지은이), 이정옥 (옮긴이)
  |  
우리같이
2010-10-15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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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바다

책 정보

· 제목 : 소년과 바다 (반양장)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96189053
· 쪽수 : 208쪽

목차

1장 가재잡이 소년 9
2장 늪지대 사람들 15
3장 드럼통으로 끌어 올리다 22
4장 용골까지 썩다 29
5장 흡혈 진흙 벌레의 공격 38
6장 환상의 짝꿍 46
7장 망치 두드리는 소리 53
8장 수리공의 말 59
9장 도대체 몇 마리를 잡아야 하지? 66
10장 응접실에 갇힌 바닷가재 74
11장 덫 전쟁 81
12장 칠흑 어둠 속의 그놈 89
13장 잠에서 깨어날 때 97
14장 무슨 수를 써서라도 109
15장 커다란 물고기를 찾아서 119
16장 새빨간 도둑 125
17장 스키프 비어먼의 세 가지 규칙 131
18장 별들에게 무슨 일이? 137
19장 안개로 세상을 만든다면 146
20장 숨을 채 가다 154
21장 쉬익 쉭 하는 소리가 다가오다 163
22장 물 위에 둥둥 떠서 172
23장 낸터킷 썰매를 타고 180
24장 안개 속의 천사 189
25장 문에 남은 꼬리 205

저자소개

로드먼 필브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생각해 보니 열두 살 무렵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로드먼 필브릭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글쓰기밖에 없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1993년 각종 청소년 문학상을 받고 영화로도 큰 반향을 일으킨 <마이티>를 필두로 이후 발표한 소설마다 크게 주목을 받았다. 2000년에 나온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은 미국도서관협회가 선정한 청소년 부문 최고의 책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화제작이다. 2004년 헤밍웨이를 기리는 마음으로 쓴 <소년과 바다>에는 미국 뉴잉글랜드 해안에서 성장해서 본격적인 전업 작가로 들어서기 전까지 부두 노동자로 일한 작가의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청소년 명작의 결정판을 이룬다. 2010년 <거짓말쟁이 호머 피그의 진짜 남북전쟁 모험」으로 뉴베리 아너상을 비롯한 주요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 꾸준한 문학 활동으로 청소년 문학의 새로운 장을 펼쳐 보이고 있는 작가를 www.rodmanphilbrick.com에서 만나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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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박태원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 옌칭연구소에서 객원연구원을 지내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가 장편소설 『숨은 시간』을 썼다. (주)우리같이 대표를 맡아 <우리같이청소년문고> 출판에 힘쓰면서 『소년과 바다』를 번역했고 『대통령님, 어디 계세요?』를 비롯한 문학작품을 기획, 편집했다. 지금은 늘 바라던 대로 소설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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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 이야기를 하기 전에, 그러니까 그 엄청난 놈이 어떻게 나를 죽이려고 했고 결국 내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말하기 전에 먼저 물이 새는 배 이야기부터 들려주겠다. 모든 일이 바로 그 배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대대적인 배 수리와 덫 전쟁 그리고 안개 속의 천사 같은 그 모든 일은, 물이 새는 그 배가 아니었다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야기는 방학하는 날 시작된다. 집으로 가는 길에, 나는 싸구려 고물 자전거를 타고 스포터 힐 언덕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고 있다. 새들은 지저거리고, 나는 핸들에서 손을 뗀 채 불어오는 바람을 얼굴에 맞고 있다. 여름 기운이 물씬 묻어나는 날이다. 막 베어 낸 풀 향내며 항구에서 날아오는 소금기가 코를 찌른다. 뒤미처 초라한 우리 집이 눈으로 들어오는 순간, 지난 몇 달 동안 내가 두려워하던 일이 결국 일어나고야 말았다는 것을 안다.
우리 배 메리 로즈 호가 가라앉아 버렸다.
로즈 호는 선실 꼭대기만 겨우 드러나 있고, 번들거리는 기름이 수면 위에 피처럼 번져 있다. 어찌나 불쌍해 보이는지 내 가슴이 다 아프다. 가라앉은 배는 비참하기 짝이 없다. 그대로 눈물이 펑펑 쏟아져도 모자랄 판이지만, 난 엄마가 돌아가신 다음부터 울지 않는다. 그 재수 없는 부잣집 자식 타일러 크로프트가 뭐라고 지껄이든 그건 사실이 아니다.
난 지난 몇 달 동안이나 로즈 호에서 물을 퍼냈다. 새벽 동이 트기도 전에 일어나서 배 밑바닥에 고인 물을 퍼내어 배가 가라앉지 못하게 했다. 혹시라도 아빠가 마음을 고쳐먹고 그 무거운 엉덩이를 텔레비전 앞 소파에서 들고 일어나 고기를 잡으러 나갈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장례식 이후 아빠가 먹고 자는 데가 바로 거기 텔레비전 앞 소파다. 허구한 날을 소파에서 빈 자루처럼 퍼져 지내면서도 아빠는 정작 텔레비전은 켜 놓지도 않는다. 맥주나 계속 마셔 대면서 천장의 거미줄이나 하릴없이 바라본다.
우리 아빠는 진짜 술주정뱅이도 못 된다. 나를 두들겨 패거나 나한테 욕을 퍼붓거나 하는 짓 같은 건 아예 하지 않는다. 그냥 기운을 잃고 축 널브러져 신세 한탄이나 하면서 내가 무엇을 하든, 무슨 말을 하든 말든 신경도 쓰지 않는다. 언젠가 그런 아빠한테 내리 10분이나 욕을 퍼부은 적이 있다. 아빠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데다가 세상에 살 가치도 없는 술꾼이라고, 소파에나 늘어져 있을 바엔 차라리 죽어 버리라고, 엄마가 보면 아빠를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그렇게 마구 해 대도 아빠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 그저 한숨이나 푹 내쉬며 이렇게 말할 뿐이다.
“스키피, 그래 다 진짜 미안하다.”
그러고는 베개 밑에 머리를 파묻어 버리고 만다.
그런 경우 아빠가 나한테 말하는 건지 아니면 아빠 자신한테 말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아빠와 내 이름이 똑같기 때문이다. 새뮤얼 ‘스키프’ 비어먼. 아랫마을 부두 사람들은 우리 아빠를 빅 스키프, 나를 리틀 스키프라고 구별해서 불러 주었다. 하지만 아빠는 이제 더 이상 부두에도 내려가지 않는다. 그야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내가 허겁지겁 집으로 달려가 로즈 호가 가라앉았다고 말할 때조차도 말이다.
“아빠!”
내가 이어 말한다.
“배가 가라앉았어!”
아빠는 몸을 한쪽만 돌리고 흐릿한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몇 달간 빗질 한 번 하지 않은 턱수염이 온통 헝클어져 있어 아빠가 더없이 늙고 초라해 보인다.
“학교는 끝나고, 어? 이렇게 늦게 오면 어떻게 하냐?”
“배가 가라앉았다니까! 우리 어떻게 해?”
“어떻게 하냐고?”
아빠는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다시 한숨을 내쉰다.
“뭐, 배를 끌어 올릴 수는 있겠지. 하지만 그래 봤자 다시 가라앉을 거야. 그냥 놔두는 게 상책이야.”
“배를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어.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아빠는 고개를 소파 뒤쪽으로 돌려 버리고 내 말을 더 듣지 않으려 한다. 난 하는 수 없이 밖으로 달려 나가 곧 무너져 내릴 것 같은 구닥다리 우리 독(dock, 배를 만들고 수리하거나 짐을 싣고 부리기 위한 설비: 옮긴이)을 향해 층계를 미끄러지듯 내려간다.
아무리 봐도 내가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일단 배가 가라앉고 나면 더 이상 물을 퍼낼 수도 없다. 그냥 썰물이 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다시 배가 가라앉기 전에 어떻게든 윈치(winch, 밧줄이나 쇠사슬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내리는 기계: 옮긴이)를 이용해 선가대(cradle, 배를 수선하기 위해 땅 위로 끌어 올리거나 끌어 올려서 싣는 데 쓰는 설비: 옮긴이) 위로 끌어 올려야 한다. 그러고 나면 내 힘으로 물이 새는 곳을 찾아내서 때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덫을 두는 창고에 윈치가 있다. 그래서 그곳으로 향하는데, 타일러 크로프트가 1,000달러짜리 산악자전거를 타고 지나간다. 저 녀석이 바로 내가 우는 걸 봤다고 우기는 놈이다. 실은 보지도 못했으면서.
“야 스키프!”
녀석이 자전거를 뒷바퀴로만 타면서 한껏 으스댄다.
“너네 낡아빠진 난파선이 드디어 가라앉았다며? 속이 다 시원하다! 꼴 같지 않은 게 부둣가에 구린내나 풍기더니. 그건 배도 아니었어. 뒷간이지!”
“입 닥쳐!”
“어이구, 스키프가 우네!”
“누가 울어!”
그렇게 대꾸하고 나서 녀석에게 집어 던질 게 없나 주위를 둘러본다. 녀석의 썩어 빠진 머리통엔 썩은 사과가 제격이다.
“스키프가 운다네, 거짓말이 아니네! 꼬맹이 스키프 비어먼은 판잣집에 살면서 오줌은 양동이에 갈기고 된똥은 뒷간에서 싼다네! 야 가재잡이! 네 엄마는 죽었어. 네 아빠는 취했고! 늪지대로 돌아가 버려, 이 더러운 새끼야!”
저런 식의 지긋지긋한 레퍼토리를 녀석이 말을 배울 때부터 들어 와서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다만 녀석의 머리통을 단단한 풋사과로 박살내고 싶을 뿐이다. 그래야 저 녀석을 울릴 수 있을 테니까. 당장 손에 잡히는 게 삭은 나무토막밖에 없다. 그거라도 던져 보지만, 빗나가고 만다. 타일러가 낄낄 웃어 대다가 이렇게 소리치면서 자전거를 타고 쌩하니 지나가 버린다.
“꼬맹이 스키프 비어먼이 어린애처럼 징징 울었다네!”
타일러가 고개를 돌리고 어깨 너머로 소리친다.
“세상 사람들한테 다 알려야지!”
그러고도 남을 녀석이다. 그렇다고 문제될 건 없다. 삶이 통째로 물에 빠져 버렸는데, 거기서 더 나빠지고 자시고 할 것도 없는데, 누가 뭐라고 한들 무슨 문제가 될까.
그래도 단단한 풋사과가 있으면 좋겠다.

- 1장 가재잡이 소년


나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데, 타일러 크로프트가 떠들어 대는 게 어느 정도는 사실이다. 콧구멍만 한 우리 집은 판잣집이었다. 그런데 엄마가 아빠랑 결혼하고 나서 그 집을 고치자고 했다. 물론 나는 그때 없었지만 사진으로 봤다. 지금 우리 집은 수도 설비도 갖추고 실내 배관도 되어 있다. 그렇지만 그때도 아빠는 문에 반달 모양이 새겨진 오래된 옥외 변소만큼은 허물어뜨릴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아빠는 그걸 보고 있으면 옛날이 생각난다면서 겨울밤이 어찌나 춥던지 변소에 볼일을 보러 갈 때면 모자를 쓰고 부츠까지 챙겨 신어야 했다는 얘기를 들려준다.
내가 아주 어렸을 때만 해도 엄마는 아빠에게 그 추레하고 낡은 변소를 그만 허물어 버리자고 했었다. 그러던 엄마도 차츰 거기에 익숙해져서 변소 주변에 꽃을 심고 페인트칠을 해서 가꿨다. 그리고 사람들이 변소가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을 하러 와도 별로 개의치 않았다. 우리 집 변소는 스피니 코브를 통틀어 마지막 남은 옥외 변소다. 역사적인 유물이라고나 할까.
우리 아빠네 비어먼 일가는 늪지대 사람들이었다. 늪지대 사람들이란 말은 가난한 백인을 가리키는 이 지역 사람들 말이다. 옛날에 늪지대 사람들은 바닷물이 드나드는 염습지라든가 작은 만 근처의 판잣집에 살면서, 조개를 캐고 게나 가재를 잡고 소금에 절여 말린 풀을 농부들에게 팔아서 먹고살았다. 가을이 오면 오리나 거위를 총으로 잡아서 소금에 절인 것을 보스턴에 있는 식당에 통으로 내다 팔았다. 그렇게 습지와 만에서 나는 것으로 먹고살았다고 해서 늪지대 사람들이라는 말이 붙은 거다. 그런 일은 아빠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아직도 우리 아빠를 늪지대 사람이라고 부른다. 아빠의 성이 비어먼이고, 비어먼 일가가 한때 늪지대에 살았었다는 그런 단순한 이유로 말이다.
우리 엄마는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늪지대 사람이 아니었다. 그 근처에 살지도 않았다. 엄마네 가족은 이곳에 정착한 스피니 일가였는데, 자신들의 성을 따서 마을 이름을 지었다. 어쩌면 마을 이름을 따서 성을 지었는지도 모르지만 둘러치나 메어치나 그게 그거다. 엄마 친척 중에는 부자 스피니도 있고 가난한 스피니도 있고 보통 스피니도 있지만 늪지대 스피니는 없다. 엄마 가족들은 틈만 나면 아빠한테 그 점을 상기시켰다. 정말이다. 엄마는 그걸 아주 재미없어해서 항상 아빠 편에 섰다. 엄마는 언제나 이렇게 말했다. 아주 옛날 옛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 모두 같은 곳에서 왔을 텐데, 사람들이 묘비에 어떤 이름을 적어 넣든 무슨 문제가 될까?
우리 엄마 묘비에 쓴 이름은 메리 로즈린 스피니 비어먼이다. 엄마는 두 가지 이름을 모두 다 가진 셈이다.
자랑은 아니지만 늪지대 사람들에 대해 한 가지만 말하자면, 배에 대해 꽤 잘 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그렇게 타고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아홉 살 때 아빠가 베니어판에 뚝딱뚝딱 못질을 해서 소형 보트를 하나 만들었다. 그 보트에 5마력짜리 구식 에빈루드(Evinrude, 상표 이름: 옮긴이) 모터를 달아서 내 생일 선물로 줬는데 말 그대로 끝내줬다.
난 지금 열두 살이다. 그런데도 그 보트는 아직까지 나하고 아주 잘 맞는다. 물도 한 방울 새지 않는다.
“물이 안 스며드는 배가 좋은 배야.”
그렇게 말했던 아빠였는데, 지금은 메리 로즈 호가 가라앉았건 말건 신경도 쓰지 않는다. 이제 배를 끌어 올리는 건 전적으로 나한테 달린 일이다.
하나 걱정되는 건,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내가 쥐뿔도 모른다는 거다. 가라앉은 배 같은 건 한 번도 끌어 올려 본 적이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일단은 내 소형 보트를 타고 로즈 호가 잠긴 곳에서 노를 저어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로즈 호 아래쪽이 진흙에 박혀 있는 게 보이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도무지 모르겠다. 결국 들여다보고 있기도 지쳐서 우드웰 할아버지 집이 있는 작은 만으로 노를 저어 가기로 했다. 할아버지라면 뾰족한 수가 있을지도 모른다.
다행히도 할아버지한테는 좋은 수가 있다.

우드웰 할아버지는 거의 백만 살쯤 되어서 이제는 주로 잠을 자지만, 옛날에는 스피니 코브에 있는 선박 중의 절반가량을 할아버지 작업장에서 생산해 냈다. 우리 메리 로즈 호를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만들어 낸 분이 바로 우드웰 할아버지다. 메리 로즈 호를 맨 처음 물에 띄울 때 우드웰 할아버지가 노에 기대고 서서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사진 속인데도 할아버지는 말이 없어 보였다. 그런데 그 후로 말수가 더 줄어들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그러는데 할아버지는 말하는 걸 아주 꺼려서 몇 주 동안 한마디 할까 말까 하는 정도라고 한다.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할아버지는 나한텐 언제나 인사말을 건넨다.
“안녕, 새뮤얼.”

- 2장 늪지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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