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조직/인력/성과관리
· ISBN : 9788996279525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09-10-12
책 소개
목차
1. 오랜 시간 열심히 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 ‘칼퇴근’을 시켜라!
* 어리석은 사장은 긴 노동 시간을 숭배한다
* 중요도와 긴급도를 우선시하는 회사는 망한다
* 가족적 경영에 진짜 가족은 없다
* 기업가는 경영인이 아니다
* 단결과 격려가 실적을 올리지는 않는다
* ‘외판원 출입금지’를 붙여놓는 바보사장
2. 급여와 사원에게 드는 비용을 줄이고 싶어한다
* 무능한 사장일수록 돈에 의존한다
* 기본급을 높게 책정하여 잔업수당을 아낀다
* 급여를 비밀에 부치는 회사는 발전하지 못한다
* 월급제를 거부하는 회사는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본다
* 사장 마음대로 급여를 책정하는 회사는 망하기 십상이다
*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사람을 쓰는 것은 어리석다
3. 훌륭한 인재가 없다며 한숨짓는다
* 바보사장일수록 인재를 탐한다
* 회사의 운명은 인재가 아니라 사장에 의해 결정된다
* 우수하더라도 맞지 않는 인재는 ‘해’
* 우수한 간부를 데려왔다가 오히려 낭패를 보는 바보사장
* 유능한 간부와 무능한 간부의 구별법
* 불량사원을 내쫓으면 불량사원이 늘어나거늘
* 간부를 무능하게 만드는 바보사장
* 어리석은 장수는 필요 없다
* 사업 승계와 후계자 관리는 현명하게
4. 사원 교육에 쓰는 돈을 아까워한다
* 과도한 프라이버시 존중은 인재 교육에 마이너스
* 권리를 가르치지 않으면 멋대로 상상하는 사원이 생긴다
* 참된 의미의 독재를 착각하지 말라
* 인재 활용은 상과 벌로 귀결된다
* 교육해봤자 효과도 없고 금방 그만둔다고 불평한다
* 안 되는 회사는 전화받는 태도만 봐도 알 수 있다
* 매너 없는 회사는 밀려난다
* 자만심에 버금가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5. 법 지켜가며 무슨 사업을 하냐며 뻔뻔스럽게 말한다
* 법 지키다간 죽도 밥도 안 된다고 말하는 바보사장
* 목표를 세워놓고도 스스로 무너뜨리는 바보사장
* 사장의 품위가 회사의 품위다
* 브레인트러스트에게 운전대를 맡기는 바보사장
* 전문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바보사장
* 내가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간다며 혼자 바쁜 바보사장
* 쩨쩨하게 경업금지를 주장하는 바보사장
* 사장은 늘 태양이어야 한다
6. 가끔 먹이면 사람은 따라오게 돼 있다고 착각한다
* 팀워크를 무너뜨리는 바보사장
* 자상함을 무기로 삼는 바보사장
* 잘 사주는 사장은 얕잡아보인다
* 사원에게 머리 숙이는 사장은 우두머리답지 못하다
* 사장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해야 한다
* 사원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라
* 사장이 도망치면 모두 도망친다
7. 싸기만 하면 된다며 무조건 깎을 생각만 한다
* 무조건 싸기만 하면 좋다고 생각하는 바보사장
* 눈에 보이는 것만 인정하는 삼류 사장
* 눈에 보이는 절약만 절약이라고 생각하는 바보사장
* 시간제근무자를 선호하는 바보사장
* 돈 아끼려고 의욕까지 아끼는 바보사장
책속에서
칼퇴근을 시켜라
“전 사원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또 가장 늦게 퇴근하죠”라고 자랑스럽게 주워섬기는 어떤 사장의 인터뷰를 읽은 적이 있다. 사원수가 적은 회사에서는 사장과 사원들이 서로의 동향을 낱낱이 알게 마련이다. 누가 가장 일찍 출근하고 누가 제일 늦게 출근하는지, 사장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면 출근길이 가벼울 리 없다. 특히 퇴근시간이면 더욱 힘들어진다. 퇴근시간에 상관없이 사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사원들은 집에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다. 당연히 야근식대 비용이 늘어난다. 그러다 보면 신속하게 끝마칠 일도 일부러 시간을 들여가면 하는 습성이 몸에 배게 된다. 당신이 사장이라면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 아침 일찍 출근해야 기분이 좋다면 그리 하되, 사원들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출근해서 사장실에서 묵묵히 자신의 업무를 봐야 한다. 회사에 일찍 나와 굳이 티를 내가며 화장실 청소를 하거나 늦게 출근하는 사원들을 질타하는 사장. 솔선수범을 보이고 싶은 생각일 테지만 모범을 보여야 할 일을 잘못 알고 있다. 솔선수범이란 각자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솔선해서 하며 모범을 보이는 일이다. 사장이 평사원의 일을 앞장서서 해가며 본을 보이는 것이 절대 아니다.
전문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바보사장
경영 리더에게 요구되는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 성의나 열정은 있는지, 건전한 정신의 소유자인지와 같은 인간적인 자질이며 그것을 최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거기에 영업, 노무관리, 계수관리 능력 등이 더해지면 든든한 반석을 이룰 수 있다. 기술이 우수하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그것은 경영이라는 총체적인 세계의 일부분일 뿐이다. 그 사장은 한 부분만으로 경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경영은 통합력이다. 제너럴리스트의 일이며 스페셜리스트의 일과는 좀 다르다. 스페셜리스트가 경영을 하고자 한다면 제너럴리스트로서의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지식과 경험의 축적을 최우선과제로 해야 한다.
자상함을 무기로 삼는 바보사장
자상함은 상과 벌 중에 상에 속하는데, 이 상만 중시하고 벌을 소홀히 한다면 상으로서의 가치를 발휘하지 못한다. 상만 주고 벌을 내리지 않는 리더가 자상한 리더, 좋은 리더라며 인기를 얻는 것은 처음뿐이다. 그는 점차 만만하고 다루기 쉬운 리더로 인식되어 모두가 얕잡아보는 존재로 전락한다.
자상한 것은 괜찮지만 진심으로 사원들을 생각한다면 자비를 베푸는 부처님도, 불호령을 내리는 염라대왕도 되어야 한다. 이런 것을 두고 자상하다고 하는 것이다. 인기에 영합한 자상함은 몇 개월만 지나면 다 간파당하고 만다. 결국 사원들은 사장을 얕잡아보고 마음대로 휘두르려 든다. 사장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고 지시도, 명령도 먹히지 않는 멍텅구리 사장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에게 아무리 엄격하게 대하고 눈물이 쏙 빠질 만큼 호된 꾸지람을 하더라도 진심으로 자기를 생각해주는 사람을 따르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