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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세계 1

(나는 누구인가)

채준 (지은이), 전미자 (옮긴이)
상상과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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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세계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면세계 1 (나는 누구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6317623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2-08-10

책 소개

중국 작가 채준의 소설. 중국에서만 100만 부가 팔린 미스터리 소설이다. 미스터리 소설로 분류되지만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중국인의 가식과 위선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코드가 곳곳에 숨겨져 있어 중국의 주요 언론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목차

1 다시 살아난 기억
2 나는 누구인가?
3 카프카의 굴에서
4 유혹
5 절망
6 나는 가을나무
7 용정과 서호
8 입으로는 인정하나 마음은 부정하다
9 근심
10 나는 실업자
11 아버지의 죽음
12 나는 고능이 아니다
13 고영웅
14 나는 영웅이다
15 아버지의 비밀
16 선택

저자소개

채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미스터리 소설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현재까지 장편소설 15편, 중단편 소설집 3편을 출판했으며 7년 연속 중국 미스터리 소설 베스트셀러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채준은 2006년 12월 상해호림문화전파유한공사를 설립하여 잡지「미스터리 매거진(懸疑志)」을 창간하였고, 대표작『천기(天機)』시리즈(총 4권)는 2007년 출간된 뒤 지금까지 중국에서만 240만 부가 판매되었다. 2001년 장편소설『바이러스』를 시작으로『지옥의 19층』(2005년 SINA도서상 수상) 『황야의 아파트』『회전문』등 장편소설 15편은 이미 700만 부 이상을 발행했으며, “채준의 심리미스터리소설”은 상표권을 등록하여 현재 저작권 보호를 받고 있다. 채준의 작품은 기상천외한 상상력, 독자를 매료시키는 서스펜스, 치밀한 논리로 유명하며 그의 작품은 전 세계 중국어권에서 천만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러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기도 하였다. 최신작 『지옥변(地獄變)』은 작가 채준이 편집주간으로 있는 「미스터리 월드(懸疑世界)」에 연재된 작품으로 2012년 6월에 출간되었다. <가면세계>는 총 3권으로 2009년 출간 후부터 2012년 5월까지 중국에서만 100만 부가 넘게 팔렸는데, 해적판이 난무하는 중국의 현실을 감안할 때 실로 경이로운 판매량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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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자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북경대학중문학과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중국 북경에서 14년간 거주하며 하나한중문화교류(북경)유한책임공사 대표를 역임하였고, 2012년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통번역학과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주요 저서와 번역 작품으로는 『리자청-부자가 되는 12가지 상도』『중국어독해 가장 쉽게 접근하기』『여자는 낭만을 사랑한다』『18세기 한국여행기문학 중에 나타난 중국형상』『세계의 혼인문화-중국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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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새벽에 다시 그의 꿈을 꾸었다. 나의 난릉왕. 아름답기 그지없는 이 남자가 화려한 궁전을 나섰다. 출가를 앞둔 여자처럼 보였다. 자태가 고와 매혹적이면서도 더할 나위 없이 늠름했다. 그런데 그는 무거운 완전군장 차림이었다. 그가 입고 있는 갑옷은 유명한 명광개로 가슴을 보호하는 철갑 두 개는 거울처럼 사람의 얼굴을 비출 수 있었다. 멀리서 보면 여인네의 젖가슴과 비슷했다. 그가 쓴 투구도 사람들의 넋을 잃게 만들었다. 그는 변방의 준마를 타고 수십 근에 달하는 무쇠창을 들고 고삐를 단단히 한 채 전장으로 달려 나갔다. 여자처럼 연약해 보이는 미남자가 창을 들고 말에 올라 흉포한 적군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에 사람들은 적잖이 놀랐다. 그의 말 타는 솜씨는 출중하여 빠르게 무리의 선두에 섰고 적장과 용감하게 맞서 싸웠다. 적의 장수는 빛나는 갑옷을 입은 사람이 연약해 보이는 아름다운 남자라는 사실을 알고는 경멸하며 크게 웃었다. 난릉왕도 마찬가지로 경멸의 눈빛을 보내고는 가면을 꺼내 얼굴에 썼다. 지옥의 악귀보다 더 흉측한 가면은 마치 무당의 가장 악독한 저주에 걸린 것 같아서 사람들은 놀라 혼비백산했다. 가면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난릉왕 자신이었다. 난릉왕은 아무 거리낌 없이 창을 들어 단독으로 말을 몰아 적진에 뛰어들었다. 창을 한번 휘둘러 적장의 심장을 꿰뚫었고 칼을 뽑아 머리를 베었다. 난릉왕을 비웃었던 적장들은 차례로 목이 잘려나갔다. 수십만에 이르는 적은 모두 뿔뿔이 흩어졌고 북제는 대승을 거두었다. 난릉왕은 거침없이 적을 섬멸하여 온몸이 뜨거운 피로 물들었다. 그가 탄 말의 목에는 수급이 여러 개 걸려있었다. 모두 공포로 눈을 뜬 상태였다. 그랬다. 그는 피에 굶주린 살인마로 변했다. 아니, 그는 기계였다. 살인기계, 살인기계…….’


“남의사(藍衣社)는 1930년대 국민당의 열혈청년들이 세웠으나 나중에는 나치의 친위대 같은 무시무시한 파시스트조직으로 전락하여 역사에 오명을 남겼다. 1929년 일본 유학에서 돌아온 황포(黃?) 4기 학생인 등걸(騰杰)은 비밀리에 애국 청년을 모아 ‘민족부흥’이란 취지로 철혈조직을 세웠다. 1932년 3월 1일 설립된 남의사의 정식명칭은 ‘삼민주의역행사(三民主義力行社)’였다. 장개석(蔣介石)이 친히 사장을 맡아 독일과 이탈리아운동이나 일본의 무사도정신을 본받길 바랐다.
남의사는 설립초기 ‘살아서 들어오고 죽어서 나간다’라는 엄격한 조직규율을 갖추고 있었는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곧 육체의 소멸을 의미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근검절약에 힘썼으며 부정부패를 엄격히 금했다. 그들은 악의 세력들이 설치는 무한(武漢)을 평정하여 ‘맑은 무한(淸流武漢)’과 ‘깨끗한 정치’를 시작하였으며 홍군 토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대별산(大別山)에서 3,000여 명을 죽였고, 대도시에서 백색테러를 조장하여 장개석의 총애를 받았다. 1933년부터 1936년까지의 ‘새생활운동’ 기간에 남의사는 ‘절대신앙 삼민주의’를 ‘절대신앙 파시즘’으로 바꾸어 중국의 파시스트조직이 되었다. 남의사의 이름은 멀리 나치 독일까지 전해져 히틀러가 남의사를 찬양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남의사의 파시즘화에 따라 내부 모순과 조직원의 부패가 점점 심각해졌다. 그들은 서로 권력과 이익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면서 초기 애국청년의 이상을 저버렸다. 항일전쟁이 발발하고 얼마 되지 않아 남의사는 해산을 선포했다. 30만에 달하는 조직원은 대부분 삼청단(三靑團)에 가입했고 나머지는 새로 설립된 ‘군통(軍統)’조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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