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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차수로 떠나는 보이차 여행

고차수로 떠나는 보이차 여행

(운남성 차문화 이야기)

이문천 (지은이)
  |  
인문산책
2011-04-20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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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차수로 떠나는 보이차 여행

책 정보

· 제목 : 고차수로 떠나는 보이차 여행 (운남성 차문화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동양문화읽기
· ISBN : 9788996341147
· 쪽수 : 548쪽

책 소개

저자는 지난 10여 년간 보이차의 뿌리를 찾아 중국 운남성의 깊은 산골을 구석구석 답사하였고, 직접 경험하고 연구한 결과를 기초로 보이차의 궁금증을 그 역사에서부터 현재 중국정부의 차 산업 정책 전반까지 아울러 풀어놓고 있다. 고차수를 둘러싼 생태 환경 및 차나무와 더불어 살아가는 산골 사람들의 생생한 모습을 700여 컷의 사진에 담아냈으며, 알기 쉽게 자료들을 도표화하여 보이차의 세계에 쉽게 접근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목차

1. 운남성 가는 길

보이차의 뿌리를 찾아서/ 구름이 흐르는 남쪽, 운남성/ 난창강을 따라 자라는 차나무/ 미얀마와 서역을 연결하는 등총/
풍화설월의 대리

2. 운남차의 역사

보이차의 시작과 황금기/ 보이차와 티베트의 인연/ 육우와 보이차/ 송나라 공차의 제다법 : 용봉단차/ 개토귀류와 보이공차/ 보이공차의 종류/ 칠자병차의 내력/ 할아버지와 마방/ 보이진품/ 공차, 관차, 상차/ 보이공차에서 상품차로/ 사모(보이)의 쇠락/ 맹해의 등장과 번성/ 20세기 보이차/ 보이차의 시대 구분

3. 고차수를 찾아서

방외 고차수 답사기/ 향죽청 고차수 답사기/ 차나무의 기원과 종류/ 차나무의 순화/ 야생형과 재배형 차나무/ 야생형과 재배형 차나무의 비교 시음/ 차나무의 위도와 토양 / 해발고도와 차나무/ 토양의 특성과 보이차/ 노품종과 신품종/ 운강 10호/ 교목 군체종의 비밀/ 군체종과 개량종/ 교목차와 관목차/ 관목차, 교목차, 고차수의 생산비율/ 두 종류의 교목차/ 천년고차수로 만든 보이차는 있는가?

4. 고다원을 찾아서

애뢰산과 잊혀진 고다원/ 보이차의 메카, 운남성 고다원/ 고차산 차의 개성/ 전통 고다원과 신다원

5. 고육대차산을 찾아서

유락차산 답사기/ 의방차산 답사기/ 망지차산 답사기/ 혁등차산 답사기/ 이무정산 답사기/ 만전차산 답사기

6. 신육대차산을 찾아서

남나차산 답사기/ 포랑차산 답사기/ 맹송차산 답사기/ 파달차산 답사기/ 노반장 답사기/ 경매차산 방해각 답사기

7. 보이차와 병충해

농약과 화학비료/ 차 탄저병/ 차 적성병/ 비료/ 차와 농약/ 농약 검사/ 토양 오염/ 유기차, 녹색식품차, 무공해차/ 차나무와 기생식물

8. 보이차란 무엇인가?

문헌에 나타난 보이차 효능/ 보이차의 쓴맛과 떫은맛/ 차의 성분/ 차 아미노산/ 찻잎 함유 미량원소/ 차와 카페인/ 보이차의 정의/ 보이차의 새 기준/ 보이공차와 현대 보이차/ 후숙과 월진월향/ 운남 대엽종 차


9. 보이차의 다양한 세계

보이차의 분류/ 병차, 타차, 전차/ 수공타차/ 보이차고를 찾아서/ 죽통차/ 대종차/ 대종차를 찾아서/ 변경차/ 변쇄차/ 수유차

10. 보이차 모차 만들기

채엽/ 살청/ 유념/ 쇄청/ 봄차와 여름차/ 찻잎 성분/ 채엽 기준과 생산량/ 새순의 색/ 눈도/ 찻잎은 언제 따야 할까?/ 고차수에서 단아 따기/ 등급이 높은 찻잎/ 살청과 차나무/ 살청 할 때 불은 왜 중요한가?/ 쇠가마와 흙가마/ 위생적인 찻잎 말리기/ 건조실은 발효실이다!/ 찻잎 검사/ 보이차 모차의 전통적 분류법/ 파파차 만들기

11. 보이생차 만들기

수공제다법/ 수공제다와 기계제다/ 생차 마시는 시기/ 긴압차 병배법의 변천/ 병배/ 간단히 즐기는 병배/ 보이병차의 8가지 병

12. 보이숙차 만들기

숙차의 탄생/ 긴압차와 보이산차/ 보이숙차의 현실/ 우량 보이숙차 가공을 위한 표준발효법/ 보이숙차의 후숙성/ 보이숙차의 등급/ 보이숙차 등급에 따른 차이/ 보이숙차 등급 다시보기/ 궁정산차/ 궁정숙차의 비교 시음/ 보이숙차의 발효/ 발효에 따른 성분 변화/ 악퇴발효에 따른 변화/ 모차의 품질과 발효/ 보이숙차 발효에 관한 3가지 사례/ 산지별 숙차의 차이/ 생차와 숙차

13. 보이차 우리기

물의 5대 미덕/ 수온/ 자사호의 세계/ 자기의 세계/ 차를 마시는 4가지 단계/ 차 투여량/ ‘투’와 ‘민’/ 즉석 차 우리기

14. 보이차 품평하기

차 마시는 자세/ 보이차 평점 기준/ 5가지 차 맛과 성분/ 수성/ 차와 향기/ 고차수의 일생/ 좋은 보이차/ 차의 4단계 등급/ 색. 향. 미/ 생차의 향기/ 생차의 난향과 연꽃향/ 생차의 변화 과정/ 경매차산 교목차와 관목차 품평하기/ 노차 판별하기/ 보이숙차의 8가지 평가 기준/ 보이산차 품평하기/ 생차와 숙차 마시는 기준/ 보이차와 조음법/ 소동파와 포송령

부록 : 중국차의 이해

여섯 종류 차의 세계/ 중국차, 운남차, 보이차/ 후발효와 전발효/ 보이차와 흑차/ 전홍차/ 전청과 전녹

에필로그 : 샹그릴라의 야생화

참고문헌

저자소개

이문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하였고, 졸업 후 금융업계에서 활동하다가 모스크바국립대학교로 유학하여 국제법을 전공하였다. 대학시절부터 녹차에 매료된 것이 계기가 되어 뉴욕에 머무는 동안 차이나타운을 통해 처음으로 중국의 다양한 차를 접하기 시작했고, 후에 멕시코와 일본 등지를 다니면서 역사와 문화가 결합된 차문화에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중국의 차문화를 계승?발전시킨 다양한 일본 녹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모스크바 유학 당시에는 중앙아시아 및 시베리아, 연해주 등을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하였고, 특히 홍차를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러시아의 차문화는 차 문화관(文化觀)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차는 속(俗)을 대표하는 천연음료이면서 정신과 철학의 아(雅)를 겸비한 ‘아속공상(雅俗共賞)’의 대표적 영역으로 생활의 지평을 넓혀준다. 세계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차 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즈음 중국의 차 문화에 발목이 잡혀 녹차, 청차(오룡차), 홍차 등 중국의 모든 차를 섭렵하면서 점차 차의 세계에 빠져 들어갔다. 많은 시행착오와 우여곡절 끝에 운남의 고다원에 발을 내딛으며 보이차의 깊은 세계를 접한 것이 인연이 되어 10여 년간 운남의 고차수(古茶樹)를 찾아 그 생태 환경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또한 해마다 봄이면 차산에 머물면서 직접 차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보이차와의 10년 인연을 애정으로 살핀 책이다. 책에서는 차나무의 수종과 생태 환경, 전통적 가공방식과 보이공차의 역사까지 꼼꼼히 살피고 있으며, 소수민족과 산골 사람들의 생활과 습속에도 눈길을 떼지 않고 있다. 북경에 작은 찻집을 열어 차를 아끼고 이해하는 다우(茶友)들과 담화하며 지내기를 좋아한다. 차학을 강의하며 매년 고차산 탐방단을 맞아 보이차 문화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현재 북경 도연당(淘然堂) 대표를 지내고 있으며, 한국 보이차 전문회사 운보(雲普) 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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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이차의 우수성은 당시 운남??광서 총독으로 부임한 ‘어얼타이’가 옹정황제 때인 1730년대를 전후로 자금성에 공차(貢茶)로 보내기 시작하면서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보이차 조공의 역사는 그 후 약 180여 년간 지속되다가 1910년을 전후로 중단된다. 공차제도가 시행된 지 100여 년이 흐른 뒤인 1825년 완복(阮福)이라는 사람이 쓴 ?보이차기普?茶記?의 서두에는 “보이차 이름이 천하에 휘날리다(普?茶名遍天下)”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차가 되었다.
봉건 관리의 가렴주구, 농민반란, 화재 등의 풍상을 겪으며 이어져 내려온 보이차의 역사는 중국의 국공내전을 거치며 쇠락하다가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 이후 국가 주도하의 계획경제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토사’는 마치 지방의 왕처럼 군림하면서 중국의 봉건왕조로부터 사실상 독립된 권한을 행사해왔다. 이 토사에게 차는 돈과 재물을 가져다주고 권력을 유지시켜주는 주요 원천이 되었다. 이러한 막대한 재정적 원천에 대하여 중국의 중앙정부는 군침을 흘리며 기회를 엿보았고, 군대와 행정력을 구비한 봉건왕조가 드디어 손을 대기 시작했다. 1644년 청나라 왕조가 건립되고 그 행정력이 서서히 운남 지역에 미치기 시작하자 옹정황제는 심복 대신(大臣) ‘어얼타이’를 운남 총독으로 파견하여 중앙정부의 통제를 확대해 나갔다.
운남의 상황을 파악한 뒤, 1726년(옹정 4년) 운남 총독 어얼타이는 소수민족 지역에 개토귀류(改土歸流)라는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고, 이는 곧 운남 소수민족과 나아가 차 생산?유통?판매에 관한 중앙정부의 직접적인 통제를 의미했다.…그 결과 사모는 6대차산(六大茶山) 차의 수매?판매 집산지가 되면서 공전의 번영을 누리게 된다. 이처럼 차산지와 소수민족에 대한 행정 통제가 자리를 잡자 어얼타이 총독은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해 최상등품의 아차(芽茶)를 만들어 매년 청나라 정부의 수도인 북경에 보내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바로 보이공차(普?貢茶)의 효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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