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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기타
· ISBN : 9788996403630
· 쪽수 : 368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 모든 것을 먹어본 남자를 소개합니다
1장 음식을 둘러싼 진실
최저 생계비용으로 살아남기
단순한 생계를 위한 식단 | 최저 생계비용, 4.5달러 | 4.5달러로 밖에서 하루 세끼 해결하기 | 또 다른 선택, M.F.K. 피셔의 '진창' | 알뜰한 장보기 | 절약 식단 계획 | 절약 식단 계획의 문제점과 그 외의 방법들
완벽한 으깬 감자
오마 샤리프의 으깬 감자 | 감자와 친해지기 | 으깨면 끈적끈적해지는 감자 | 감자 고르는 법 | 감자 껍질 벗기기와 자르기 | 감자 조리하기 | 감자 으깨기 | 작가메모
날 해산물의 위험성
스키와 날 해산물 안전의 상관관계 | 통계의 허점과 안전한 날 해산물 먹기
케첩의 모든 것
케첩의 몰락? | 케첩의 평가 계획 | 케첩 축제 | 케첩의 역사와 조리법 | 케첩 경연대회
2장 음식과 건강
웨이터 학교 수업
웨이터 학교에서 배운 기본예절 | 실전 교육 | 전문 교육이 필요한 서비스
페로몬의 진실
페로몬 이란? | 페로몬의 종류와 역할 | 인간 페로몬 존재 가능성과 그 영향 | 인간 페로몬의 역사 | 페로몬의 감각기관-VNO | 인간 대상의 페로몬 실험 | 인간 페로몬을 경험하다 | 인간 페로몬 향수의 개발 | 효과를 알 수 없는 인간 페로몬 향수 | 페로몬의 의미
웰빙타운 답사기
캐년 랜치와 새로운 삶의 발견 | 건강관리 휴양지, 캐년 랜치 | 캐년 랜치식 바른 생활 | 캐년 랜치의 잘못된 영양철학 | 캐년 랜치에서 얻은 교훈
3장 음식에 관한 편견 뒤집기
지방에 대한 편견
지방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노리는 요리책들 | 음식다운 음식을 만들 수 없는 저지방?무지방 요리책들 | 지방에 대한 편견 | 잘못된 정보의 확산-딘 오시니와 수잔 파우터 | 저지방 요리책의 허상 | 앨리스 메드리치의 저지방 디저트 요리책 | 마샤 로즈 슐만의 저지방 프로방스 요리책
설탕의 달콤한 복수
설탕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 당에 대한 편견 사로잡기 | 설탕의 달콤한 복수
올레스트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지방
올레스트라와 인류의 두 번째 시대 | 올레스트라의 신화 | 올레스트라로 음식 만들기 | 올레스트라의 식도락적 판결 | 올레스트라의 미래와 잠재적인 위험
4장 식도락 기행
요리 명인 체자레
체자레와의 만남과 송로버섯 | 송로버섯 사냥길에 오르다 | 다시 만난 체자레
교토의 음식 문화
교토에서의 마지막 여정 | 맛의 천국, 교토 | 교토 음식 문화의 정수 | 전통 음식 문화 | 서양 음식 세계로 돌아가다
빠에야
달팽이와 로즈마리, 빠에야 | 포도밭에서 조리하는 진짜 빠에야
미국 북서부 요리
태평양 북서부로 향하는 여정 | 정체성을 찾아가는 시애틀의 식도락 | 아쉬운 여정
북아프리카의 음식세계
튀니지에서 길을 잃다 | 튀니지 음식 문화 기행 | 마지막 미지의 음식 | 회향잎을 곁들 인 쿠스쿠스 | 메쉬어, 또는 구은 튀니지 샐러드
테마 레스토랑의 열풍
불어 닥치는 테마 레스토랑의 열풍 | 뉴욕에서 외식을 하면 1인당 적어도 75달러가 드는 이유
5장 먹어야 제 맛
포장 뒷면의 조리법
부엌에서의 문제 해결법
야자케이크와 예기치 않은 재난 | 부엌에서의 재난 예방 비결 | 반죽과 또 다른 문제의 해결책 | 구원된 반죽과 야자케이크
정통 칠면조 조리 비법
추수감사절 저녁의 추억 | 칠면조와 추수감사절에 대한 진실 | 모튼 톰슨과 칠면조, 그리고 메리 란돌프 | 톰슨의 칠면조 | 높은 온도에서 굽는 칠면조
천국의 사과파이
파이껍데기의 비밀 | 파이껍데기에 숨어 있는 과학 | 재료의 측정 방법 | 파이껍데기의 비법 전수 | 조각조각 부스러지며 부드럽고도 바삭바삭한, 미국 파이 | 사과파이 속 | 신 체 리파이 속 | 복숭아파이 속 | 야생 블루베리파이 속
리뷰
책속에서
내 마음속에 케첩은 차갑거나 미지근한 소스 가운데 세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 있다. 확실히 케첩은 미국의 가장 자랑스러운, 아마도 유일한 토착 소스일 것이다. 나폴리에서 잉글랜드 대사로 부임한 마퀴스 도메니코 카라치올로는 잉글랜드 유일의 소스로 아마도 가장 훌륭한 디저트 소스인 크림 앙글레즈(Cr?me anglaise, 우유나 크림, 계란 노른자와 바닐라로 만든 가장 기본적인 디저트 소스─옮긴이)를 언급했던 것이겠지만, 어쩌면 사실 그건 케첩일 수도 있다. 97%의 미국 가정은 부엌에 케첩을 둔다. 또한 미국인들은 매년 세 병의 케첩을 먹어치운다. 케첩 1큰술은 맛으로 가득하지만 오직 16칼로리에 지방은 들어있지 않아서, 살을 빼려는 사람이나 마른 사람 모두에게 먹으라고 권할 수 있다. 햄버거와 큰 크기의 감자튀김에 곁들여 먹기 충분한 양인 4큰술의 케첩은 영양학적으로는 중간크기의 익은 토마토를 먹은 것과 같지만 진짜 토마토를 먹을 때처럼 즙을 흘리거나 옷에 묻히는 난장판의 위험을 줄여준다.
- 케첩의 모든 것
에록스 코퍼레이션의 그 모든 부인에도 불구하고, 나는 강렬한 성 유인제를 뿌렸다는 희망에 집착했다. 저녁을 먹은 뒤 에록스 코퍼레이션의 연구팀들과 함께했던 식당 옆의 주차장으로 걸어가며, 한 무리의 아름다운 여자들에게 정복당해 유타에서 큰 인기가 있는 레크리에이션 차량에 끌려 들어가 지쳐 쓰러질 때까지 짝짓기 했다는 사실을 뉴욕에 돌아가 어떻게 아내에게 설명할까를 고심했다. 우리의 결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사실 남성 유인제를 뿌린 오른손에 열 배는 더 신경이 쓰여서, 깨어 있는 동안에는 향이 마침내 사그라질 때까지 장갑을 끼고 있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주차장으로 가는 동안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호텔로 돌아와서는 여러 군데의 전략적인 위치(커피숍)를 어슬렁거리며 누군가가 내 유혹에 빠져들지 않을까 주의 깊게 살폈지만, 나는 남녀불문하고 아무도 유혹하지 못했다.
- 페로몬의 진실
백설탕이 심장질환과 당뇨병, 빈혈, 그밖에 다른 퇴행성 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이 사실일까? 그렇지 않다. 당시 알려진 영양과 질병에 관한 모든 것을 개론적으로 평가한 국가 연구위원회의 <식생활과 건강(1989)> 주제에 관련된 수백 가지의 연구를 요약해서, <적절한 식생활을 통한) 설탕의 섭취는 충치를 빼고는 어떤 만성질환의 위기 요인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푸에르토리코, 하와이, 그리고 매사추세츠 주 프레밍햄의 주민조사는, 건강한 남자가 관상동맥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남자보다 더 많은 탄수화물(어떤 유형의 탄수화물인지는 상관없다)을 섭취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먹는 설탕이 전체 칼로리에 비해 10~11% 정도일 것을 추천하는데, 이 정도라면 일일 섭취량은 아주 약간 올라갈 뿐이다. 그러나 트리글리세리드 수치가 높은, 특히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너무 많은 과당을 단독으로 먹게 될 경우 문제를 악화시킬 있는데, 자당은 과당과 포도당 각각 한 단위로 이루어져 있다.
- 설탕의 달콤한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