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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동유럽여행 > 동유럽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96452553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3-09-10
책 소개
목차
4 여행의 시작
8 발트 3국 지도
10 TRAVEL INFORMATION
Lietuva
12 리투아니아
14 안내
16 시작은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
18 구시가 :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 울려라! 캉클레이 / 구시가의 리넨 가게
전통 시장 / 슈퍼마켓
28 리넨 브랜드, 무쿠의 작업실
36 column1 은방울꽃
38 작은 파리라 불리는 예술가의 마을, 우주피스 공화국
44 빌뉴스 지도
46 옛 수도, 붉은 성을 찾아서 트라카이
50 기차를 타고, 제 2의 도시 카우나스
52 구시가 : 구시가의 서점, 빵 가게, 리투아니아 전통 음식, 우체국
58 리투아니아의 과거 속으로, 야외 민속 박물관
64 리투아니아의 북쪽, 파네베지스 : 리넨 공장 견학 / 리나스 팩토리 숍
Latvija
68 라트비아
70 안내
72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
74 구시가 : 카츄 마야 / 트리스 브랄리
공예 디자인 박물관 / 라트비아 국립 역사 박물관
리가의 아시안 식당 / 라트비아 그린 스튜디오
부엉이 서점과 초콜릿 / 작은 셀렉트 서점 / 앤티크숍
86 column2 고양이
87 리가의 부엌, 중앙시장
90 숲 속의 민예품 시장
98 신시가 : 중앙 우체국 / 공원 안의 카페 / 갤러리와 카페 / 공예와 디자인의 만남
106 리가 지도
Eesti
108 에스토니아
110 안내
112 마지막 도시, 탈린
114 구시가 수공예 : 수공예품숍 / 목공예품숍 / 장난감 가게 / 에스토니아의 리넨 브랜드
124 매일 들른 서점 / 헌책방
128 시의회약국
129 구시가 식당 : 쿨드세 놋추 크르츠 / 올데 한자
134 도자기 공방과 카페
135 북유럽을 담은 식당
138 푸른 하늘 아래의 시장
140 에스토니아 야외 박물관
144 탈린 동물원
146 탈린 지도
148 빌랸디 : 하임탈리 코둘로오무우제움 / 아누 라우드의 자택과 작업실
158 TRAVEL TICKET
160 여행의 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축, 울려라! 캉클레이
캉클레이는 흥겨운 노래와 춤의 축제로 5월 마지막 주말에 열린다. 아침부터 마을의 곳곳에서는 포크댄스를 추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구시가에 가까워지자 연주와 노래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왔다.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는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아이부터 어른까지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췄다.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연주의 리듬과 활기찬 율동에 함께 들썩이게 된다.
리넨 브랜드, 무쿠의 작업실
리넨의 원재료는 작고 푸른 꽃을 피우는 플랙스라는 식물이다. 플랙스는 추수할 때의 빛과 습기의 영향을 받아 리넨의 색도 매번 차이가 있다. 사람들이 옷을 구입하고??왜 색이 다르냐??는 질문을 종종 하기도 한다. 같은 옷이라도 나무껍질의 빛깔처럼 미묘하게 밝아지거나 어두워 질 수 있다. 여름에는 얇고 겨울에는 두툼한 계절에 맞는 원단으로 옷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축성도 좋아 활동이 많은 아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이것이 우리가 리넨을 사용하는 이유고 리넨의 가치다.
숲 속의 민예품 시장
나무의 소재와 크기, 엮은 방법까지 다양한 바구니가 가득 펼쳐져있었다. 손바닥에 올려지는 작은 것부터 아이가 들어가 앉을 수 있는 커다란 바구니까지, 하나를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했다. 무얼 담을까를 상상하며 털실을 담을 바구니, 사과를 담을 바구니, 나무 스푼과 나이프를 위한 작은 바구니 등 몇 개의 바구니를 골랐다. 다음은 미튼. 누구의 손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따라 같은 패턴으로 만들어도 각각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에스토니아의 남쪽, 빌랸디
안으로 들어가니 손님은 둘 뿐, 안내를 받으며 계단을 올랐다. 한 발 디딜 때마다 마룻바닥에서 삐그덕 소리가 났다. 교실에는 낡고 바랬지만 소중하게 다뤄진 가구들이 남아 있었다. 에스토니아의 직물 역사를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책장에는 직물 책과 도안집이 가득 차 있었고, 옷장에는 전통 의상이 걸려 있었다. 코바늘로 뜬 레이스와 대바늘로 뜬 미튼까지 다양한 수공예품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