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개는 다르다

지극히 '개다운 행동'이해하기
동물도 복잡한 감정 느낀다

프롤로그-모든 개는 다르다
개, 역할에 따라 품종이 생겨나다
개, 7개의 그룹으로 나뉘다

하운드 그룹-시각 또는 후각을 이용해 포유동물을 쫓는 개
1.피카소의 뮤즈, 아프간 하운드
2.엘비스 프레슬리와 춤을, 바셋 하운드
3.'스누피'의 주인공, 비글
4.톨스토이 '전쟁과 평화'에 등장하다, 보르조이
5.앤디 워홀이 사랑한 개, 닥스훈트
6.프리드리히 2세 '내 개 옆에 묻어 다오', 그레이 하운드

워킹 그룹-건강한 체구와 강한 체력을 가진 '일'하는 개
7.극한에서 1년을 살아남다, 알래스칸 맬러뮤트
8.재즈디바, 빌리 홀리데이의 유일한 사랑, 복서
9.괌 탈환 작전의 일등공신, 도베르만 핀셔
10.비스마르크를 울린 개, 그레이트 데인
11.태양왕 루이 14세의 친구, 그레이트 피레네
12.이승만 대통령 '세계적인 개로 만들라', 진도개
13.애견과 맹견 사이, 로트와일러
14.'배리'인명구조견의 시조, 세인트 버나드
15.아문센과 함께 남극점에 도달하다, 사모예드
16.'발토'수백 명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다, 시베리언 허스키

스포팅 그룹-새 사냥을 돕는 개
17.'체커스 연설' 리처드 닉슨을 대통령으로,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
18.쿠바와 고양이·개를 사랑했던 헤밍웨이, 잉글리시 코커 스패니얼
19.숨겨진 마약을 찾아라 마약탐지견, 골든 레트리버
20.너의 눈이 되어 줄게 맹인안내견, 래브라도 레트리버
21.해군 레이더 역할을 대신하다, 포인터

테리어 그룹-땅속에 사는 작은 동물들을 잡는 호전적인 개
22.투견장을 휩쓸기 위해 태어나다, 불 테리어
23.버드제독과 남극을 탐험하다, 와이어 폭스 테리어
24.밥 도르이 대선 파트너, 미니어처 슈나우저
25.루즈벨트의 '팔라' 여론을 잠재우다, 스코티시 테리어
26.찰스 다윈의 이론 정립을 돕다,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토이 그룹-장난감처럼 작고 귀여운 개
27.휠체어를 탄 '윌리'사람을 치료하다, 치와와
28.인상파 거장 르느와르·마네의 모델, 재퍼니스 친
29.230억원의 유산을 물려 받다, 몰티즈
30.귀를 대신해 주는 청각보조견, 미니어처 핀셔
31.마리 앙투와네트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파피용
32.엘리자베스 테일러 '내 개와 떨어져 지낼 순 없어요', 페니키즈
33.뉴턴의 '중력의 법칙'원고를 태우다 포메라니안
34.처칠이 사랑했던 개, 푸들
35.왕관 대신 사랑을 택한 윈저공의 애견, 퍼그
36.서태후의 총애를 받다, 시추
37.오드리 햅번이 사랑한, 요크셔 테리어

넌스포팅 그룹-딱히 다른 그룹에는 포함시키기 어려운 개
38.고야의 연인, 알바 공작부인의 개, 비숑 프리제
39.헬렌 켈러의 젊은 날을 함께 하다, 보스턴 테리어
40.'황소괴롭히기'잔혹 스포츠를 위해 태어나다, 불독
41.주름살 덕에 투견이 되다, 차니스 샤페이
42.ㅍ로이트와 함게 환자를 치료하, 차우 차우
43.유진 오닐의 유일한 자식, 달마티안
44.박정희 대통령과 방울이, 재퍼니스 스피츠
45.달라이 라마의 개, 라사 압소

허딩 그룹-가축이 흩어지지 않게 몰고 다니느 개
46.250개 사물 이름을 구분하다, 보더 콜리
47.영화 '래시'의 주인공, 콜리
48.히틀러와 함께 죽다, 저먼 셰퍼드 도그
49.비틀즈 폴 매카트니, 개를 위해노래하다, 올드 잉글리시 시프도그
50.몸속 암세포를 찾아내다, 셔틀랜드 시프도그
51.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사랑하는 개, 펨프록 웰시 코기

에필로그
모든개는 다르다, 어떤 개는 유난히 더 다르다
개도 공부시켜야 한다.

책 속의 책 늑대, 개가 되다
1.늑대, 개가 되다.그 파란만장한 이야기Ⅰ
1만 2천 년 전, 늑대와 개 그 운명이 갈리다.
닮은꼴 영혼을 가징 늑대 인다.
길들여진 최초의 동물, '개'탄생하다
2.신에서 반려동물이 되기까지, 그 파란만장한 이야기Ⅱ
고대문명, 신으로 숭배되다
그리스·로마시대, 마음을 나누기 시작핟
중세시대, 악마 혹은 왕의 개, 극과 극의 시대에 살다
르네상스시대, 타고난 충성심, 그 진가를 인정받다
근대, 대중의 삶 속으로 들어오다
현대, 반려동물로 등극하다

참고문헌
Index 품종 찾기

엘비스 하면 떠오르는 노래 중 하나가 바로 <하운드 도그(Hound Dog)>입니다.‘유 에인트 나띵 버라 하운- 도그-(You ain't nothing but a hound dog).’
절로 엉덩이가 들썩여지는 이 곡은 하운드종 특유의 행동에 빗대어 사랑을 노래한 것인데 사실 엘비스 프레슬리는 하운드 종을 좋아해서 블러드 하운드를 직접 키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라디오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곧 엘비스 프레슬리는 그 당시 제일 유명했던 티비 쇼에 초대되는데, 이 때 그는 신사용 모자를 쓴 바셋 하운드를 데리고 나와 노래를 불렀습니다. 첫 브라운관 데뷔를 바셋 하운드와 함께 한 셈이지요.

영화 '마지막 황제'의 초반부를 보면 1908년 이제 갓 세 살이 된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가 죽음을 목전에 둔 서태후의 부름을 받고 북경 자금성에 도착한 장면이 나옵니다. 잔뜩 얼어있는 꼬마 푸이를 맞이한 것은 바로 서태후의 품 안에 있던 작은 개입니다. ‘마음에 드느냐? 이 개의 이름은 피오니라.’ 그 작은 개는 여느 개들과는 달리 아주 점잖고 도도한 자태로 푸이에게 다가가 냄새를 맡고, 개를 어루만지는 푸이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오릅니다. 그 개가 바로 페키니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