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달리기가 즐거워진다

맨발 달리기의 전도사 켄 밥 색스턴은 맨발 생활의 세계적 지도자이자 옹호론자이다. 수염과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기르고 언제나 맨발을 내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러너 중 한 명이다. 『러너스 월드』와 「뉴욕 타임스」를 비롯해 수백 가지의 간행물에 소개되었고 베스트셀러 『본 투 런』에도 등장했다. 그는 무료 워크숍과 인기 높은 자신의 웹사이트(TheRunningBarefoot.com)를 통해 미국 전역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무료로 맨발 달리기를 소개했다. 그는 2011년 1월 현재 신발을 신고 1번, 맨발로 77번의 마라톤을 완주했으며, 앞으로 다시는 신발을 신고 마라톤에 도전할 생각이 없다. 그가 맨발 달리기의 여정을 시작한 것은 1987년으로 신발을 신고 달리다 심하게 물집이 잡혀 고생한 뒤였다. 맨발로 달리기를 할 수 없었다면 아마 러너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본인은 운동신경이 뛰어나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5킬로미터에서 17분 43초, 10킬로미터에서 37분 02초, 마라톤에서 3시간 18분이라는 상당히 괜찮은 개인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보스턴 마라톤 참가 자격을 얻어 몇 차례 완주했으며 2004년에는 한 달에 마라톤 1번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완성했다. 이걸로도 모자라 2006년에는 15일에 4회를 포함해 총 16회의 마라톤을 완주했는데 모두 맨발이었다. 무엇보다도 ‘맨발 달리기는 어떤 원리로 가능한 것인가?’라든가 ‘달리기를 하는 데 신발이 왜 필요한가?’처럼 언제나 의문을 품는 사람이다.

평생을 건강하게 살기를 원하는 로이 M. 월렉은 달리기, 사이클, 철인3종경기, 피트니스 트레이닝, 운동복, 모험여행 등을 전문으로 하는 캘리포니아 남부 출신의 작가 겸 편집자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힘들다고 알려진 사이클, 달리기 등 여러 스포츠 대회에 출전했으며 앞으로도 중단할 계획이 없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서 오랫동안 피트니스 장비 칼럼니스트와 특집 전문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전에 『트라이애슬리트』,『바이시클 가이드』,『캘리포니아 바이시클리스트』에서 근무했다. 『아웃사이드』,『멘스 저널』,『러너스 월드』,『머슬 앤드 피트니스』,『바이시클링』, 『마운틴 바이크』, 『플레이보이』, 『컴페티터』, 『소비자 다이제스트』를 비롯해 다수의 잡지에 글을 기고한 바 있다. 그는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행복의 열쇠 중 하나라 굳게 믿고 우리 모두 평생 운동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이면서 수준 높은 피트니스 계획을 제시하는 몇 권의 책을 공동 혹은 단독으로 저술하기도 했다. 저서에는 『더 잘 달리는 법』(2011), 『평생 즐기는 달리기: 빠르게, 부상 없이, 평생 즐기는 획기적인 계획』(2009), 『평생 즐기는 자전거: 100세까지 타기』(2005), 『자전거 여행: 스무 번의 세계 발견 여행』(1991)이 있고, 이 중 마지막 책에는 1988년 소련으로 다녀왔던 최초의 여행을 포함한 전 세계 수천 마일의 자전거 여행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대학교에서 레슬링 선수로도 활약했던 로이는 달리기, 사이클링, 철인3종경기에 수백 번 출전했으며, 배드워터 울트라마라톤, 일주일이나 계속되는 에코챌린지와 프라이멀 퀘스트 모험 레이스, 1,200킬로미터 파리-브레스트-파리 하이킹, 전설적인 트랜스알프스, 트랜스록키 챌린지, 라 루타 드 로스 콩키스타도레, BC 바이크 레이스, 브렉 데픽 등 엄청난 인내와 끈기를 요하는 세계적인 경기에도 참가했다. 그는 2008년 24시간 아드레날린 솔로 부문 명예의 전당에 자랑스럽게 입성했으며, 2004년 월드 피트니스 챔피언십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한양대학교 관광학과, 호주 호텔경영대학교(ICHM)를 졸업하고 국내외 호텔과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며 운영 관리 및 인사 업무를 담당했다. 번역에 매력을 느껴 하던 일을 과감히 그만둔 후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영어를 훌륭한 우리글로 옮기는 데 매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습관의 재발견》, 《원씽》,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혁신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전략은 어디로 향하는가》, 《소리로 팔아라》, 《니얼 퍼거슨 위대한 퇴보》, 《나는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헤드헌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