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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정치/경제/법
· ISBN : 9788996541462
· 쪽수 : 208쪽
책 소개
목차
지은이의 말
1부_왜 우리는 돈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가
왜 부자들은 사람들한테 미움을 받는 거죠?
비싼 외제 차를 타면 다 부자인가요?
부자 나라에도 가난한 사람들이 많다면서요?
공부만 잘하면 돈은 저절로 벌 수 있나요?
2부_돈은 행복의 조건인가
돈을 마음대로 만들어 쓸 수는 없나요?
교육비를 많이 쓰면 부모님 노후 생활이 어려워진대요
김장훈 아저씨는 왜 기부를 하나요?
돈의 노예가 되는 사람과 돈의 주인이 되는 사람
3부_돈은 벌고 쓰는 방법
돈을 버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엄마는 돈이 없어도 신용카드로 물건을 마구 사요
소득이 적어도 저축은 꼭 해야 한대요
엄마 소원은 큰 아파트를 사는 거래요
정부는 어떻게 돈을 벌고 쓰나요?
4부 돈을 키우고 관리하는 법
돈이 새끼를 낳았대요
적금 금리와 예금 금리가 다르다면서요?
주식을 사서 부자가 될래요
아빠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어떡하죠?
우리나라에서 집은 돈 버는 수단인가요?
5부_자본주의 사회에서 산다는 것
자본주의가 뭔가요?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금융자본의 위력
누구를 위한 세계화를 할 것인가?
경제 성장도 좋지만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경제용어 풀이 사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봉사와 기부를 실천하는 존경 받는 부자, 노블리스 오블리주
홍콩의 유명한 배우인 성룡이 2008년에 자신의 전 재산인 4천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이야기를 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었어. 많은 돈을 기부한 것도 화제였지만 그가 아들에게 돈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이유가 더 기억에 남는단다. 그는 “아들에게 능력이 있으면 아버지의 돈은 필요 없을 것이고 아들에게 능력이 없다면 아버지의 재산을 흥청망청 탕진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어. 참 합리적인 생각이지?
그리고 미국인들이 굉장히 존경하는 워런 버핏이라는 부자도 있어. ‘버크셔 헤서웨이’라는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워런 버핏은 자기 회사를 자식들이 아닌 유능한 동료직원에게 넘겨줄 거라고 얘기했단다. 재산의 99%를 사회에 환원하고 자식들에게는 극히 일부만을 물려주었는데, 자녀들 또한 아버지의 재산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있어. 아버지로부터 돈 대신에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스스로 인생을 책임지라는 가르침을 유산으로 받은 셈이지. 이렇게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면서 돈을 모으고 그 돈을 가치 있게 쓰는 부자가 된다면 자랑스럽고 행복하지 않겠니?
돈의 노예가 되는 사람과 돈의 주인이 되는 사람
많은 사람들이 돈의 노예가 되어 끌려 다니는 건 돈을 모으기에 앞서 쓰는 것부터 배우기 때문이야. 돈을 모으려면 부자처럼 쓰는 게 아니라 부자처럼 모아야 하는데, 사람들은 부자처럼 쓰는 것만 좋아한단다. 부자처럼 모으려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데 이걸 못 견디는 것이지. 이런 경우에는 통장에 돈도 없는데 신용카드로 값비싼 음식을 사먹거나 근사한 물건을 사는 것부터 시작하게 되지. 그럼 평생 돈의 노예로 살게 되는데도 사람들은 그 생각은 못하고 돈을 쓰면서 마음의 위안을 받는 것 같더구나.
하지만 돈의 주인이 되려면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해. 자신의 소득수준을 제대로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소비를 하는 것이 돈의 주인이 되는 지름길이거든. 검소한 생활 속에서 통장에 돈이 쌓이기 시작하고 돈에 여유가 생기게 되면 진정한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