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는 평강공주가 아니다

프롤로그
1. 모퉁이 돌
2. 미아리 지하방
3. 핸드볼
4. 빌리 진
5. 슬롯머신
6. 서러워 울다
7. 감정은 전염된다
8. 십분의 일
9. 헤어질 때는 마지막처럼
10. 골프
11. 전화위복
12. 매니저는 평강공주가 아니다
13. 당신이라면 Ⅰ
14. 당신이라면 Ⅱ
15. 예방 가계
16. 멘토와 멘티
17. 미루지 말아야 할 것
18. 시간의 주인
19. 인사의 힘
20. 자기관리 고객관리
에필로그

오늘날 될성무른 자원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흡수가 되지 않는 토양은 어떤 싹도 틔울 수 없다. 버려야 할 때는 과감해야 한다. 물론 요즘 한국 사회가 요구하는 각종 자격증으로 쌓은 스펙과 학력이 자원을 분별하는 기준이 되고 있지만 아쉬운 현실이다. 열정과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자기 관리에 충실한 자원을 선별할 줄 알아야 한다. 이는 단지 기업에서의 자원 선별에 국한되지 않는다.

혹시 당신은 배우자를 찾고 있는가? 비젼도, 삶의 방향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바보를 선택 하면서 자신이 평강공주라고 생각한다면 길지 않은 인생에 교만의 대가를 분명히 치를 것이다. 당신은 결코 바보 온달을 장군으로 만든 평강공주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라.

당신은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인생길을 얼마나 걸어왔는가? 반드시 돌아보고 점검하라. 지금 현재 몸담고 있는 곳에서 5년 후, 10년 후의 내 미래가 그려지는가?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면 과감히 결단하라. 이 세상에서 성공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기준과 가치과 성공의 여부를 판단하겠는가? 단지 끝 모를 성공을 향한 길을 걷는 것일 뿐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점검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성취해나가는 사람은 세상의 변화에 적응해 가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트렌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자만이 시대를 이끌며 변화의 물결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우리의 삶이나 어떤 조직에서 성공의 열쇠는 좋은 자원을 영입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좋은 자원이 되어 있어야 한다. 열매를 보고 나무를 파악한다고 하지 않는가? 나쁜 나무에서 결코 좋은 열매가 나올 수 없다. 좋은 나무라야 훌륭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와 같은 자원은 과연 어떤 사람인가? 무엇보다 일에 있어 열정을 가진 사람이다. 맡은 일에 가치를 부여하고 사명 의식을 갖는 사람이다. 그러한 자원은 어떻게 구별할까? 일을 가르쳐 보면 알 수 있다. 창조적이며 성실한 사람들은 그저 기술과 방법만 습득하여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 특히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되어 온 사람의 인성이라는 것은 단기간의 훈련으로 바꿀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