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Same Same but Different 쌤 쌤 벗 디퍼런트

Same Same but Different 쌤 쌤 벗 디퍼런트

(아프리카 감성포토 에세이)

박설화 (지은이)
  |  
롤웍스
2012-07-17
  |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Same Same but Different 쌤 쌤 벗 디퍼런트

책 정보

· 제목 : Same Same but Different 쌤 쌤 벗 디퍼런트 (아프리카 감성포토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아프리카여행 > 아프리카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6722359
· 쪽수 : 352쪽

책 소개

박설화의 아프리카 감성포토 에세이. 여행자들의 꿈이라고 일컬어지는 곳, 아프리카. 저자는 잘 나가고 있던 금융사에 사표를 던지고 혼자 여행하는 것을 반대하던 남자친구와는 헤어지면서까지 훌쩍 아프리카로 떠났다.

목차

프롤로그
Jordan
14 길
16 요르단을 껴 넣은 이유
18 첫 발걸음
20 이방인
22 역시 젊음과 가장 어울리는 것은 ‘도전’
24 죽지 않는 바다, 사해
27 페트라를 가는 길
28 도미토리룸
29 장밋빛 붉은 도시의 불완전한 나, 그리고 페트라
32 당신 다리로 걸으면 안되겠니?
34 아라비아 로렌스를 보셨나요?
36 이집트를 가기 위한 관문. 아카바
38 신념과 양말바닥
40 신념은 가장 강력하고도 고결한 인간의 가치다.
EGYPT
42 어딜 가나 있는 어글리! 이집트엔 어글리 이집션~
47 특별한 일상
49 혼자놀기
53 다른 세계를 알게 한 한마디
55 이집션 남자들의 두 얼굴
56 말라리아 약
57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집트의 표정
58 박시시
62 보물창고 카이로 박물관(EGYPTION MUSEUM)
64 기차표 구하기 작전
67 라마단
75 기차 안
76 당신을 만족시키는 내 머리카락
82 아부심벨

SUDAN
86 달의 마법
87 동행의 불편함
88 나는 하나씩 알아가고 있다
91 수다니즈(*sudonese), 마이클(*수단사람이라는 뜻)
94 금지 된 식사
97 ““우린 부부라구요~!””
101 나는 중간을 건너 뛴 아마추어다
102 사람이 함께 산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ETHIOPIA
108 에티오피아의 첫인상: 깜깜한 마을
114 시미엔마운틴(Semien mointains)
115 편지
118 산책
120 향기
123 타투
128 그들만의 지상낙원
129 아프리칸 베스트 프렌드
131 커피 세레모니
133 블루 나일 폭포
134 아이러니한 당신의 푸르름
140 라리벨라
142 인간의 본능적인 허영, 장신구
144 융통성 있는 세일즈
146 여자여서 좋은 점 1가지
149 되고 싶지 않은 좋은 신붓감
150 선물
153 이방인의 즐거움
155 달 밤에 찍힌 도장

KENYA
168 베리 굿 걸
170 끼니 걱정마세요
172 별천지 마트
190코란
192 하쿠나마타타
196 50분의 인생
198 최악의 길
UGANDA
208 흥정
210 빅가든
212 화이트 나일
217 길어지지 않을 짧은 대화법
221 아프리카는 많이 불편하다!
223 앗~! 무중구다.
224 운동화
225 시장
227 물물교환

TANZANIA
234 반짝이는 스톤타운
238 화장지와 세탁기
242 기분 좋은 울렁증
246 이유 있는 거짓말
252 어쩌다, 인연
257 아프리칸 쉐프
258 자화상
262 독서노트
268 그 남자의 진심
271 혼자만의 크리스마스 선물
ZAMBIA
277 유일한 동양인
279 기차 안의 친한 이웃들
292 공존
293 용기와 동경
296 빅토리아 폭포 위, 수영장
305 화가, 이안
306 이웃나라에 대한 편견
308 그리고 중국
310 크리스마스 선물
BOTSWANA
314 여행은, 선을 긋는 경험
317 아프리카 거기, 위험하지 않아요?
322 진심
327 기억
SOUTH AFRICA
330 무지개의 나라
332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339 카메라
341 자전거 위의 자유
343 다시 시작점
에필로그

저자소개

박설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릴 적부터 ‘다른 것’에 대한 호기심이 남달랐던 한 사람.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금융사에서 제대로 된 사회인 코스프레를 하며 잘 지내고 있다가 아프리카로 떠났다.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 아닌 마음이 이끄는 대로 발걸음을 옮긴 여행. 6개월간 이스트 아프리카를 종단하고 돌아온 뒤에는 기고를 하고 사진전을 기획하며 지내고 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온몸으로 배우며 여행하는 그녀는 또다시 새로운 곳으로의 방랑을 준비하고 있다. www.facebook.com/4snowflower
펼치기

책속에서



She said
하늘의 달은 더없이 맑고 밝아서 세상의 온 어둠을 환히 비출 수 있을 것처럼 떠 있었다.
도시에선 상상도 못할 별무리들이 쏟아질 듯이 휘청거렸고, 우린 이집트에서부터 수단으로 천천히 떠가는 배의 갑판위에 기대서 서로의 꿈에 대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밤은 모든 것이 특별해진다. 시시한 잡담도 특별해지고 색깔없던 영혼도 제 색을 찾는다. 바다만 깨어 찰싹대고 있었고 달빛 별빛의 조명은 우리에게만 쏟아졌다. 눈이 너무나 파란 터키인 대학원생이었던 그는, 즉각적으로 그 달의 마법에 빠져버렸다.
배에서 처음 만난 날, 갑판 위에서 뜬 눈으로 얘길 하며 밤을 새우고,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한 아침,
날 보는 눈이 너무나 깊어서 그가 날 보고 있을 대면 주위 백 미터 반경에 있는 모든 사람은 그의 마음을 눈치 챌 수 있을 정도였다.
때때로 사랑은 그렇게 노크 없이 찾아온다.
둘에게 함께 마법을 건다는 보장도 없이…… .


She said
어두컴컴한 움막 같은 찻집에서, 에티오피아의 미래가 피어 오른다.
그 이전, 우리나라에서 그랬던 것처럼 매캐한 선술집에서, 혹은 어두운 찻집에서, 정치얘기를 하려면 가능한 한 숨죽여야 했던 것처럼.
지금 우리가 주위를 휘휘 둘러보며 목소리를 죽여 얘기하듯이.
4년 전의 선거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을 처음 봤다는 에티오피아 청년의 눈은 불안해 보였다. 그의 눈으로 본 에티오피아의 미래는 아직 선명하지 못하다.
우리나라에서 호주제가 폐지되고,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정상회의로 뜨거웠던 그 해, 에티오피아에서는 모든 사람이 안에서 문을 꽁꽁 걸어 잠그고, 정부는 선거를 치르며 국민들에게 총을 겨누었다. 선거로 인해 여럿 죽어나갔다는 얘기는 우리의 과거를 보는 것만 같다. 이렇게 푸르고 이렇게나 아름다운데, 아직 이들은 총 없이 자기 지도자를 뽑는 일이 쉽지가 않다. 16년 동안 한 지도자 아래서 그래 왔듯.
그래서 이 푸르름이 이렇게 아이러니하도록 아름다운가 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